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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PIXAR) 에는 창의성을 모으기 위한 브레인 트러스트(Creative Brain Trust)라는 내부 문화가 있습니다. 이 내용을 검색하다가 픽사 사장 에드 캣멀의 인터뷰를 번역한 글을 찾았습니다. 원문을 jangxyz님이 번역하셨고, 이 글을 규보님이 자기 블로그에 퍼오셨는데, 내용이 좋아서 그 글을 다시 퍼왔습니다. 원 번역자인 jangxyz 님의 블로그는 접속이 되지 않아서 저장해 놓으려고요. ;;


원문은  http://hbr.org/2008/09/how-pixar-fosters-collective-creativity/ar/1  입니다.

 jangxyz 님의 번역은 http://jangxyz.springlog.com/pages/1684958  라고 되어있는데 현재는 없는 주소로 나옵니다. 제가 이 글을 본 규보님의 블로그는 http://animators.tistory.com/2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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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는 어떻게 집단 창의성을 길러 냈을까

스튜디오의 회장은 픽사의 영화들이 연이어 히트를 치는 모습 뒤에는 픽사만의 동류 주도의 문제 해결 과정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에드 캣멀(Ed Catmull)

 

몇년 전의 일이다. 거대 모션픽쳐 스튜디오의 중역과 점심 식사를 할 일이 있었는데, 그 중역은 자신은 뛰어난 사람을 찾는게 문제가 아니라 뛰어난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 후로 나는 청중을 대상으로 말을 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의견에 동의하는지 물어보았는데, 대체로 반응은 50대 50으로 나뉘었다. 이것은 그의 의견에 눈꼽만큼도 동의하지 못하던 나를 놀라게 했다. 그의 믿음은 창의성에 대한 잘못된 시각 -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 초기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과대평가한 - 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커다란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저지르고 있는 심각한 오해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기술(테크놀로지)와 예술(아트) 모두에 있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내는 것에 관한 한 픽사는 유일무이한 길을 걸어왔다고 할 수 있다. 90년대 초반에 우리는 컴퓨터 애니메이션 업계의 기술적 선구자로 알려져 있었다.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 끝에 1995년 세계 최초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인 토이스토리(Toy Story)를 내놓았고, 향후 13년간 계속해서 8편의 작품들을 내놓았다(벅스라이프(A Bug's Life), 토이스토리2(Toy Story 2), 몬스터 주식회사(Monsters, Inc.),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 카(Cars), 라따뚜이(Ratatouille), 월-E(WALL-E)). 그 모두 대성공을 거두었다. 다른 스튜디오와는 달리,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한번도 외부로부터 대본이나 영화의 아이디어를 사온 적이 없다. 모든 스토리와 세계관, 캐릭터 하나하나는 내부의 아티스트 커뮤니티에서 창조되었고,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컴퓨터 애니메이션 기술의 한계지평을 넓혀나가면서 한편으로는 다수의 특허도 취득하였다.

 

나는 픽사가 절대로 실패하지 않으리라 생각할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성공이 단순히 운이 좋아서였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창조적 능력과 리스크를 관리하는 일련의 원칙과 방법들을 고수해 나간 데서 나왔다고 믿고 있다. 픽사는 커뮤니티라는 단어를 그 의미 그대로 실현하고 있다. 우리는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또 몇가지 기본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다. 재능은 귀하다, 관리의 역할은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했을 때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사실대로 말하는 것에 부담이 없어야 한다, 우리는 항상 스스로 하고 있는 모든 가정에 의문을 품어야 하고 우리의 문화를 파괴할 수 있는 꺼리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최근 2년 동안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원칙과 방법이 다른 곳으로도 옮겨질 수 있는지 시험해 볼 기회가 있었다. 2006년에 픽사가 디즈니(Disney)와 합병되고 나서 CEO인 밥 아이거(Bob Iger)는 나와 Chief Creative Officer인 존 라세터(John Lasseter) 및 다른 픽사 임원들에게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다시 살리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했다. 우리가 펼친 노력들이 성공을 이루는 것을 보고, 나는 우리가 발견한 이 지속가능한 창조적 조직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기로 했다.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에게 창의성이란 것은 무언가 신비롭고도 고독한 행위로 인식되는 듯하다. 또 그러면서 제품을 하나의 아이디어로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가령 “이 영화는 장난감, 공룡, 사랑에 대한 거야”, 라는 말을 쉽게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영화제작을 비롯해서 복잡한 제품을 개발하는 다른 많은 곳에 있어 창의성은 이보다 더 넓은 뜻으로 쓰인다. 창의성이란 말에는 서로 다른 분야의 수많은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함께 작업하면서 굉장히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영화에 대한 초기의 아이디어 - 업계에서는 이를 “고차원 개념(the high concept)”이라고 한다 - 는 단지 4~5년 걸리는 길고 힘든 과정의 한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영화 하나에는 말 그대로 수만개의 아이디어가 들어있다. 아이디어는 문장 하나하나에 들어있다. 행동 하나에도 있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디자인, 소품, 배경에도 아이디어들이 숨겨져 있다. 카메라의 위치, 표현하는 색상과 빛, 이야기의 진행속도에도 모두 들어 있다. 감독이나 다른 창의적인 리더들이 어느날 갑자기 이 모든 아이디어를 짠!하고 들고 오는 것이 아니다. 200~250명에 이르는 그룹의 멤버 하나하나가 모두 의견을 제시한다. 조직의 예술과 기술의 모든 부분, 모든 단계에서 창의성이 발현되야 한다. 리더에게는 엄청난 양의 아이디어 속에서 전체와 어울리고 스토리를 살릴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임무가 주어진다. 이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마치 고고학 탐사와도 같아서 내가 무엇을 찾고 있는지, 심지어 뭔가 나타나긴 할 것인지조차 알 수 없다. 정말 살 떨리도록 무서운 과정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조금이라도 두렵지 않다면 그건 오히려 일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고객들은 영화관에 올 때마다 매번 새로운 것을 보고 싶어한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매번 엄청난 리스크를 향해 뛰어들어야 한다. 가장 최근 영화인 월-E는 쓰레기로 가득한 포스트 묵시록 세상을 배경으로 한 로봇의 사랑 이야기이다. 그 전 영화인 라따뚜이에서는 요리사가 되고 싶어하는 프랑스 쥐가 등장한다. 예상 못한 아이디어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이 영화들을 시작할 때에는 이것이 제대로 먹힐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이전에 없었던 것들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누군가의 초기 비전에 기회를 걸 수 밖에 없다.

 

이 방식대로 진행되기 위해서, 나 같은 중역들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거나 회피하려는 자연스러운 충동을 억제해야만 한다. 물론 이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영화산업 같은 곳에서는 중역들이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기보다 기존의 성공을 답습하려 하는 본능이 있다. 그래서 비슷비슷한 영화가 그렇게 많은 것이다. 또한 좋지 않은 영화가 왜 그렇게 널렸는지도 설명이 된다. 진품이 되길 원한다면, 설령 불편하더라도 불확실성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리고는 조직이 큰 리스크에 처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회복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가 뭘까? 바로 재능 있는 사람들이다! 전날의 점심 식사에서 스튜디오 중역이 말한바와는 달리, 그런 사람들을 발굴해내기는 절대로 쉽지 않다.

 

이보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 또 있다. 이 재능 있는 사람들이 함께 효과적으로 일하도록 하는 일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선 상호 간에 신뢰와 존경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관리자가 쉽게 부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신뢰를 키우고 서로를 존경하는 관계를 싹틔우면서 모두의 창의성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다. 제대로만 한다면, 재능 있는 사람들이, 상대방과 그들과 함께 하는 공동작업 모두에 충실하고, 스스로가 엄청 대단한 곳에 속해있다고 느끼면서, 그들의 열정과 그들이 이룩하는 성과가 커뮤니티를 하나의 거대한 자석으로 만들어 학교와 다른 곳에 있는 능력 있는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활기찬 커뮤니티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내가 말하는 것들이 영화업계에 퍼져 있는 자유계약 방식에 반하는 것을 알지만, 이것이 핵심이다. 나는 커뮤니티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의 문화를 이루는 근원

 

똑똑한 사람이 좋은 아이디어보다 더 중요하다는 나의 신념이 그렇게 놀랄 것은 아니다. 나는 컴퓨터 그래픽스를 선도하는 곳들에서 놀라운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행운을 가졌다.

 

유타주립대학교(University of Utah)에서 내 대학원 동기 중에는 실리콘 그래픽스와 네스케이프 창립 멤버 중의 하나인 짐 클라크(Jim Clark), 어도비를 공동창립한 존 워녹(John Warnock),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개발한 앨런 케이(Alan Kay) 등이 있었다. 우리는 미 국방성의 DARPA(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았고, 교수들은 우리 스스로에게 통제권을 쥐어주었다. 원기왕성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내가 새 컴퓨터 애니메이션 연구실을 맡은 뉴욕 공과대학(New York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처음으로 고용한 사람 중 하나는 컴퓨터 페인팅에서 큰 도약을 일구어낸 알비 레이 스미스(Alvy Ray Smith)였다. 나는 자신보다 똑똑한 사람을 고용해도 괜찮다는 사실을 이때 깨달았다.

 

그리고는 스타 워즈로 유명한 조지 루카스(George Lucas)가 나를 루카스필름(Lucasfilm)에 고용해서 컴퓨터 그래픽스를 비롯한 다른 디지털 기술을 영화와 (나중에) 게임에 적용하기 위한 거대한 새 부서의 우두머리로 삼았다. 한계를 뛰어넘는 영화사와 함께 연구를 하는 것은 스릴넘치는 일이었다. 조지 루카스는 기술을 자신만의 것으로 삼으려 하지 않고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내서 학계와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것은 업계 최고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는데, 당시 디즈니에서 애니메이터로 있던 라세터도 그들 중 하나로,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새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픽사가 있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1986년에 루카스필름의 컴퓨터 분과를 구입함으로써 독립된 회사로 시작한 픽사는, 우리가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된 영화를 제작하는 꿈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해주었다. 스티브 잡스는 완벽성을 추구하려는 우리에게 터전을 제공해 주었고 뛰어난 관리 팀을 꾸리도록 해주었다. 나는 픽사가 이전에 일했던 곳들에서 최고의 장점만 뽑아냈다고 생각한다. 우리 중 몇명은 수십년 동안 함께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된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꿈을 좇아 왔으며 지금도 함께 일하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픽사가 토이스토리2를 제작하는 동안 위기를 겪게 되면서 창의적인 조직을 구조화하고 운영하는 방법에 대한 나의 시각이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1996년에 우리의 두번째 영화인 벅스라이프를 작업하면서, 우리는 토이스토리의 후속편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두번째 작품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기술적 리더를 갖추고는 있었지만, 이미 능력이 입증된 창조적 리더들 - 바로 토이스토리를 만든 장본인인 감독 존 라세터(John Lasseter), 작가 앤드류 스탠튼(Andrew Stanton), 편집자 리 언크리치(Lee Unkrich), 나중에 합류했지만 스토리 파트의 우두머리인 조 랜프트(Joe Ranft) - 은 모두 벅스라이프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영화 제작을 맡아보지 못한 사람들로 새로운 창의적 팀을 만들어야 했다.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따지고보면 라세터, 스탠튼, 언크리치, 랜프트 모두 토이스토리 전에는 전체분량의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맡았던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디즈니는 그 때 당시 우리가 제작한 영화에 공동투자를 하면서 유통을 맡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토이스토리2를 “비디오 전용”으로, 즉 영화관에 먼저 올리는 것이 아니라 각 가정에서 비디오로만 볼 수 있도록 판매하자고 했다. 이것은 성공적인 영화의 캐릭터를 퀄리티와 비용을 낮게 유지하면서 계속 이어가는 디즈니의 모델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 스튜디오에서 두 개의 서로 다른 퀄리티 기준을 갖는 것은 정신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했고, 디즈니는 흔쾌히 후속편도 영화관에서 개봉할 수 있도록 동의해주었다. 창조적인 리더십의 문제는 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었고, 결국 이것이 문제로 불거지게 되었다.

 

영화 제작 초기에 우리는 스토리보드를 그리고(스토리의 만화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대화와 임시로 쓸 음악을 만들고 편집 과정을 거친다. 이것을 스토리 릴(story reel)이라고 부른다. 첫번째 버전에서는 매우 거칠긴 하지만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모든 제품은 초기에 수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나서는 이 과정을 반복해 나가면서, 매 버전마다 더 나아지게끔 하는 것이다. 토이스토리2의 경우 스토리의 초기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애니메이션 제작에 들어갈 당시까지도 릴은 마땅히 당도해 있어야할 단계까지 이르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계속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 것은, 감독과 제작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서로를 끌어주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마침내 벅스라이프가 끝나자, 라세터, 스탠튼, 언크리치, 랜프트는 여유가 생겨서 토이스토리2의 창조적 리더십 자리를 떠맡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당시 제품이 처해 있었던 위치로 보건대 18개월이 있었다 하더라도 벅찬 스케쥴이었을 텐데, 우리에게는 필름을 완성할 때까지 8개월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회사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들은 놀라운 속도로 일을 했다. 결국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그들은 완수해 낼 수 있었다.

 

라세터의 팀은 어떻게 영화를 살려낼 수 있었을까? 초기 핵심 컨셉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메인 캐릭터인 카우보이 인형 우디는 장난감 수집가에게 납치돼 일본에 있는 장난감 박물관에 보내지게 될 형편이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우디는 일본으로 갈지, 자기의 원래 주인인 앤디에게 돌아가기 위해 탈출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했다. 물론, 이 영화는 픽사와 디즈니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앤디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쉽게 추측할 수 있다. 그런데 결말이 어떻게 될지 쉽게 알 수 있다면 아무런 감동도 받지 않을 것이다. 결국 관객으로 하여금 우디가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믿게끔 하는 것이 문제였다. 먼저번 팀은 그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했다.

 

라세터, 스탠튼, 언크리치, 랜프트는 장난감들이 가질 수 있는 두려움을 나타내서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장치를 몇가지 추가했다. 그 중 하나는 그들이 만든 “제시 이야기”라는 장면이다. 제시는 우디와 함께 일본으로 실릴 카우걸 인형이다. 그녀는 가고 싶어하는 이유를 우디에게 설명한다. 관객은 그녀의 이야기를 “When She Loved Me”라는 감성적인 음악과 함께 듣게 된다. 그녀는 작은 소녀의 사랑스러운 인형이었는데, 어느새 소녀는 자라서 그녀를 버리고 만다. 현실에서도 실제로 아이들은 자라고, 삶은 계속 변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하기 마련이다. 관객 또한 이런 사실을 알고 있기에, 우디가 처한 선택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이 그들을 사로잡는 비결이었다. 스토리가 돌아가도록 이런 요소들을 추가하는 것은 A팀이어야 가능했던 것이다.

 

토이스토리2는 대단한 성과를 냈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 픽사로서도 기념비적인 순간이었는데, 아이디어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중요한 교훈을 남겨주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팀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쥐어주면 그들은 그것을 망쳐버릴 것이다. 훌륭한 팀에게 평범한 아이디어를 쥐어주면, 그들은 그것을 뜯어고치거나, 던져 버리고는 제대로 돌아가는 것을 새로 가지고 올 것이다.

 

토이스토리2는 또 다른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주었는데, 제작하는 모든 작품에 적용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퀄리티 기준만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당시 토이스토리2를 제대로 고치기 위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직원들이 엄청난 희생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 다른 모든 작품의 제작 과정을 중단했다. 직원들에게 더 일해달라고 사정했고, 많은 사람들이 반복적인 스트레스성 질환에 고생했다. 하지만 큰 고통과 개개인의 희생을 대가로 평범한 것을 거부함으로써, 우리는 커뮤니티 차원에서 좋은 영화와 보통의 영화를 제작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선언을 하게 되었다. 토이스토리2의 결과로 우리가 손을 대는 모든 것은 완벽해야 한다는 문화를 각인하게 되었다. 이것은 영화에서 뿐만 아니라 DVD 제품과 장난감을 넘어 캐릭터와 관련된 다른 소비자 제품에까지도 이어졌다.

 

물론 대다수의 경영진은 최소하나마 립서비스로라도 그런 말을 할 것이다. 좋은 사람들을 얻는 데 큰 신경을 쓰고 있고 기준을 높이 잡고 있다고. 하지만 그들 중 다음과 같은 환경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정말로 이해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훌륭한 사람들을 지원하고, 그들이 서로를 이끌어주도록 격려해서 전체가 단순히 개개인을 더한 합보다 훨씬 더 대단하게 되도록 하는 그런 환경 말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하려는 일이다. 우리가 이제껏 알아낸 되는 방법들에 대해 공유해보도록 하자.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권한을

 

영화에서 창의적인 능력은 창의적인 리더들로부터 나온다. 이 말은 얼핏 보면 당연해 보이지만, 사실 영화 업계에 있는 많은 회사들에서는 그대로 적용되고 있지 않다. 내가 보기엔 다른 분야들도 매한가지다. 각 영화를 추진하는 창의적인 비전은 한두 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지 회사 경영진이나 개발 부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철학은 이렇다. 창의적이고 훌륭한 사람들이 있으면, 그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 대신, 그들에게 충분한 지원과 여유를 제공하고, 그들이 모든 사람으로부터 진실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토이스토리2 이후 우리는 개발 부서의 미션을 바꿨다. (다른 스튜디오에서 하듯이) 영화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대신, 개발 부서의 임무는 작은 인큐베이션 팀들을 만들고 감독을 도와 그가 가진 아이디어를 개선해서 라세터와 다른 시니어 영화제작자들에게 이것이 대단한 영화가 될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되었다. 감독, 작가, 아티스트 몇명, 스토리보드 담당자 몇명으로 한 팀이 구성된다. 개발 부서의 목표는 함께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인큐베이션 단계에서는 팀이 만들어낸 재목을 가지고 그들을 평가할 수 없다. 너무 거칠고 조악한 단계라서 아직 수많은 문제와 의문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팀의 사회적 역학관계가 건전한지, 팀이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는 평가할 수 있다. 시니어 관리자와 개발부서 양쪽 모두에게 팀들이 제대로 돌아가게 할 책임이 있다.

 

창의적인 비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가 “영화제작자 위주”로 돌아간다고 말한다. 두 명의 리더가 있는데, 바로 감독과 제작자이다. 그 둘은 강한 파트너쉽을 형성한다. 멋진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만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적인 시간, 예산, 사람 등을 놓고 함께 고민한다. (좋은 아티스트라면 한계의 가치를 이해할 것이다.) 제작하는 동안에는 운영 결정권은 영화 리더들의 몫이고, 관리자는 넘겨 짚거나 시시콜콜한 데까지 참견하지 않는다.

 

실제로 제작 과정 중 문제에 봉착할 때도 우리는 그들의 권위를 간섭하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제공한다. 이렇게 하는 방법 중 하나는 감독이 “창조적 브레인 트러스트(creative brain  trust)”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이 그룹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우리가 자랑하는 동류기반 프로세스(peer-based process)의 하나다. 조금 뒤에 다시 설명할 것이다.) 이들의 조언으로 만족하지 못하면, 작품에 지원군을 더 대주기도 한다. 투입된 작가나 조감독은 특정 기술을 제공하거나 영화의 창조적 리더쉽에 창의적인 역학 관계를 개선시켜준다.

 

이런 환경에서 감독이 성공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일단, 감독은 하나의 이야기를 영화라는 매체로 탈바꿈하도록 하는 데에 도사여야 한다. 이 말은 즉 하나의 일관된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영화에 들어가는 수천개의 아이디어에 일관성을 유지시킬 수 있어야 하고, 그 비전을 각 스탭들이 구현할 수 있도록 명료하게 지시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로 하여금 그 일을 성사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는 주되, 그 일을 하는 방법을 직접 알려주어선 안된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사람은 자신이 그 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게 해야 한다.

 

좋은 감독은 그 자신이 강력한 분석 능력을 가질 뿐 아니라 스탭들의 분석 능력과 경험도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남의 얘기를 듣는 데에도 뛰어나야 하지만 제안 하나하나 뒤에 숨겨져 있는 의도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어디서부터, 누구로부터 나왔던 간에 아무리 작은 공헌에도 감사할 줄 알고, 그 중 최고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동류 문화

 

우리를 다른 스튜디오와 차별시키고 우리가 아주 중요시 하는 것 중 하나는, 모든 위치의 사람들이 서로서로를 이끌어준다는 것이다. 모두들 다른 사람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애쓴다. 나는 전체를 위해 존재하고 전체를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느낀다. 이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우리의 창조적 브레인 트러스트와 일별 리뷰 프로세스이다.

 

브레인 트러스트

 

이 그룹은 라세터과 여덟 명의 감독으로 이루어져 있다(앤드류 스탠튼(Andrew Stanton), 브래드 버드(Brad Bird), 피트 닥터(Pete Docter), 밥 피터슨(Bob Peterson), 브렌다 채프먼(Brenda Chapman), 리 언크리치(Lee Unkrich), 개리 리드스트롬(Gary Rydstrom), 브래드 르위스(Brad Lewis)). 감독과 제작자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그룹(과 도움이 될만한 사람은 누구나)을 소집해서 이제까지 작업한 버전을 보여준다. 그리고는 오직 더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한 두 시간의 생생한 토론이 이어진다. 다른 사람의 자아 따위는 상관하지 않기에 아무도 공손해 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모든 참석자들이 서로를 믿고 존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문제가 생겼다면 시간이 있을 때 동료로부터 듣고 고치는 것이, 나중에 관객한테 듣는 것보다 백배 낫다는 사실을 모두가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 그룹의 문제 해결 능력은 그야말로 대단하고,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영감을 받게 된다.

 

세션이 끝나면 받은 조언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감독과 그 팀에 달려 있다. 지켜야할 사항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고 브레인 트러스트도 아무런 권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역학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트러스트 멤버들은 자유롭게 전문가로서의 조언을 꾸밈없이 할 수가 있고, 또 감독은 도움을 구하고 조언에 대해 고려하는 데 제약을 갖지 않는다. 이걸 깨닫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는데, 처음에는 이 브레인 트러스트 모델을 기술 분야에 적용하려 했을 때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마침내 그 이유를 알아냈는데, 바로 이 리뷰 그룹에 어떤 형태로든 권위를 부여했기 때문이었다. 그 뒤에 “이 것은 순전히 동료로서 피드백을 주기 위한 것이다”고 선을 그어 주자 역학관계가 변했고 리뷰 세션의 효과는 극적으로 개선되었다.

 

이 창의적인 브레인 트러스트의 기원은 토이스토리에서 비롯됐다. 영화 제작 도중 불어닥친 위기가 불어닥치자 뛰어난 능력을 가진 라세터, 스탠튼, 언크리치, 랜프트는 서로를 보완해주면서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들은 서로를 믿었기에 굉장히 격렬하면서 열띤 토론을 펼칠 수가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스토리에 대한 열정 때문이었지 결코 개인적 감정에 의한 것이 아니란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내/외부로부터 다른 사람들이 그와 같은 레벨로 올라오고 브레인 트러스트는 점점 더 커져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도움이 필요할 때 달려와주는 영화 제작의 도사들로 이루어진 커뮤니티로 말이다.

 

일별 리뷰

 

동류관계로 함께 작업하는 방법은 우리 문화의 핵심 요인이다. 이것은 비단 감독과 제작자에만 국한되지 않는데, 그 한 예가 바로 일별 리뷰, 혹은 간단히 “일별”이라고 부르는, 계속해서 피드백을 긍정적으로 받는 과정이다. 이것은 라세터가 디즈니와 Industrial Light & Magic(ILM), 루카스필름의 특수효과 회사에 있을 때 관찰한 방법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디즈니에서는 적은 수의 시니어로 이루어진 그룹만이 매일 애니메이션의 진척 상황을 지켜보았다. ILM의 전설적인 시각효과 감독인 데니스 무렌(Dennis Muren)은 이를 그의 전체 특수효과팀 직원들로 확대시켰다. (라세터는 디즈니를 떠난 후 루카스필름에 있는 나의 컴퓨터 그룹에 들어왔는데, 우리가 영 셜록 홈즈(Young Sherlock Holmes)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효과를 작업할 때 이 세션에 참가했다.)

 

90년대 초반에 토이스토리를 위한 애니메이션 담당자들을 구성할 때, 라세터는 디즈니와 ILM에서 배운 것을 우리의 일별 리뷰 프로세스에 적용했다. 전체 애니메이션 팀 앞에서 아직 미완성인 상태의 작업을 보여주면, 비록 최종 결정은 감독이 할지라도 그에 대한 코멘트는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여기에는 몇가지 장점이 따른다. 첫째, 아직 진행 중인 작업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데서 오는 부끄러움을 떨쳐내고 나면, 사람들은 더 창의적이 된다. 둘째, 감독이나 리뷰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창의적 리더는 전체 직원을 상대로 한번에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줄 수가 있다. 셋째, 사람들은 서로로부터 배우고 영감을 얻는다. 굉장히 창의적인 애니메이션 조각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작품도 그렇게 되도록 불꽃을 튀겨준다. 끝으로, 끝났을 때 놀랄 일이 없다. 내가 일을 마치면 그 때 바로 일이 끝나는 것이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기 전에 작품이 충분히 완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한데, 이것은 오히려 완성된 버전이 감독이 바라는 모습과 동떨어져 있을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일별 프로세스는 그러한 헛된 노력이 낭비되는 것을 막아준다.

 

기술과 예술의 결합은 마술이 된다.

 

한 분야 내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를 동류로 대우하도록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는 훨씬 더 어렵다. 때로는 조직에서 자연스레 나타나는 지위가 방해 요인이 되기도 한다. 혹은 조직 전체에서 자신들 뿐 아니라 다른 부서가 느끼기에도 가장 중요하다고 취급되는 부서가 있기 마련이다. 분야마다 말하는 언어의 차이도 방해가 될 수 있고, 심지어 사무실 간의 물리적 거리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처럼 창의적인 곳에서는 이런 장애물 하나하나가 위대한 작품을 만드는 데 방해요인들이다. 이것을 없애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라도 해야만 한다.

 

월트 디즈니(Walt Disney)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계속해서 변화를 추구하고, 일상적으로 새로운 발명을 할 수 있는 조직이라면, 그리고 거기에 기술과 예술이 함께한다면 마술과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믿었다.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의 초기 나날들을 돌이켜 보면서 “저 아티스트들 좀 봐!”라고 말한다. 그가 이룬 기술적 혁신을 얘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그는 애니메이션에 처음으로 사운드를 도입하고, 처음으로 색깔을 입히고, 처음으로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제로그라피 기법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그는 언제나 과학기술에 매료돼 있었다.

 

픽사에서는 예술과 기술이 소용돌이치면서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으며, 제작의 모든 단계에서 더 나은 기술을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라세터는 이 원동력을 일컬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기술은 예술에 영감을 불어 넣어주고, 예술은 기술에 도전장을 내민다.(Technology inspires art, and art challenges the technology.)” 우리에게 이것은 단순히 말에 그치지 않는다. 이것은 이룰 수 밖에 없었던 삶의 방식이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이렇게 밀어부치고 있다. 비록 재능이란 것이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나뉘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감독과 제작자가 이끄는 교육제 방식으로 운영되고는 있지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원칙들을 고수한다.

 

누구도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데 제약이 없어야 한다.

 

이것은 조직에서 결정을 내리는 위계구조와 멤버끼리 의사소통하는 구조는 서로 다른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어떤 부서에 있는 멤버라도 다른 부서에 있는 누구에게나 “적절한” 채널을 통하지 않고 곧바로 다가가서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할 수 있다. 이것은 다시 말해 관리자가 자신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항상 제일 먼저 알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회의에 들어가고 나서야 깜짝 놀라는 것도 괜찮다. 영화제작의 복잡함을 생각해보면 프로세스를 꽉 잡고 있고 싶어하는 충동을 이해할만하나, 그렇게 하면 절대 문제를 예측할 수가 없다.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사람들이 허락을 구할 필요 없이 자신들끼리 협력해서 어려운 문제를 직접 해결하도록 그들을 신뢰하는 것이다.

 

누구나 아이디어를 내는데 안전해야 한다.

 

우리는 내부에서 계속해서 진행 중인 작업을 서로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 보여주기에 항상 새로운 눈으로 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사람을 분야나 위치에 관계 없이 뒤섞어서 참석할 수 있게 한다. 비판을 하는 것이 안전하게끔 하기 위해서 여기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창의적 리더들에게 그들 마음에 들고 들지 않았던 사항을 그 이유와 함께 이메일로 알려주도록 유도하고 있다.

 

학계에서 일어나는 혁신과 항상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우리는 기술적 아티스트들에게 자기의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내고 업계 학회에 참가하길 강하게 독려하고 있다. 논문으로 내면 한편으로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내주게 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항상 학계와 연결돼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접점은 우리가 제시한 어떤 아이디어보다도 더 가치있는 것이다. 특출난 재능을 가진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어떤 아이디어보다도 중요하다는 회사의 신념에 힘을 실어준다.

 

분야간 벽을 허물기 위해서도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픽사 대학이라고 부르는 사내에서 제공하는 강좌들인데, 사람들을 자기 분야 내에서 혹은 그 분야 밖에서 훈련시키는 일을 담당한다. 그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서로 섞이고 상대방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추가적인 과목들도 있다. 물론 나도 그 중 여럿을 들었다. 희곡, 회화, 조각과 같은 강좌들은 우리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반면, 필라테스나 요가 같은 것들은 그렇지 않다. 조각 강좌를 들여다보면,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와 다시 한번 자기의 실력을 가꾸고 싶어하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가 함께한다. 픽사 대학을 통해  모두가 배우고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해줄 뿐 아니라, 함께 배우는 데서 오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스티브 잡스가 고안해 낸 우리의 건물도 다양한 부서의 사람들이 교류할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다. 대부분 건물들은 그 기능성을 고려해서 설계된 반면에, 우리 건물은 의도치 않은 만남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중앙의 넓은 홀에는 식당, 회의실, 화장실, 우편함이 갖추어져 있다. 사람들은 일과 시간 중 그리로 갈 일이 계속해서 있게 된다. 그러한 우연한 맞닥뜨림이 가져오는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다.

 

레일 위에 있으려면

 

경력을 쌓아 오는 동안 여러 컴퓨터 회사들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모습에서 나는 큰 영향을 받았다. 많은 회사들이 엄청난 제품을 만들어낸 사람들로 이루어진 대단한 그룹을 만들곤 했다. 그들에게는 최고의 기술자들과 고객의 요구를 읽을 줄 아는 능력이 있었고, 새롭게 변하는 기술 가까이에 있었으며, 숙련된 관리 경험도 갖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들 중 다수는 그러한 능력의 정점에서 놀라울 정도로 잘못된 방향으로 진로를 잡았고, 결국 엉뚱한 곳으로 사라져버렸다. 어떻게 그토록 똑똑한 사람들이 자신의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에서 그렇게 중대한 사실을 놓치는 걸까? 나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여러 차례 던져 보았다. “우리도 성공하면 저렇게 눈이 멀게 되는건 아닐까?”

 

내가 아는 이런 회사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살펴보지 않았다. 픽사가 독립된 회사가 되었을 때 나는 우리는 그들과 다르리라고 맹세했다. 하지만 곧 한 조직이 스스로를 분석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게 되었다. 객관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 얼마나 불편하고 어려운 일이던지. 만족스러운 것에 대해서도 시스템적으로 따지고 들고 회사가 성공적으로 돌아가고 있을 때 문제점들을 파헤치는 것은 아마도 존재하는 관리 과제들 중 가장 어려운 것들일 것이다. 명료한 가치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반복적인 사후관리, 정기적으로 외부인사를 초빙해 현 상태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여기에 강력한 리더쉽도 필요하다. 가치에 대해 단순히 립서비스만 나오지 않도록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조율하고, 각 과정을 계획하고, 또 새로 온 사람들이 발견한 것과 제안한 것들을 고려할 수 있는 그런 리더쉽이 필요하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하고 있다.

 

사후 관리(Post Mortem)

 

벅스라이프가 끝나고 처음 시도했던 사후관리는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그 후에는 성공한 것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이로부터 나는 어떻게 하면 사후관리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되었다. 내가 발견한 것 중 한가지는, 비록 사후관리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는 있긴 하지만, 사람들은 대체로 그것을 싫어한다는 점이었다. 리더들은 당연히 이 때에 팀원들의 수고를 치하하고 싶어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무엇이 잘되었는가를 말하고 싶어하지,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영화업계에서 수년간 일하다보면, 모두들 그냥 다음으로 넘어가고 싶어한다. 결국 사람들은 문제를 직면하고 불쾌해지지 않아도 되도록 시스템을 조작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이런 문제들 극복하는 몇가지 간단한 방법이 있다. 하나는 사후관리 하는 방법을 계속 바꾸는 것이다. 사후관리의 의미는 그로부터 배운 교훈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계속하다 보면 별 도움이 안되는 똑같은 교훈만 계속 발견하게 되는 경향이 생긴다. 다른 방법은 각 그룹에게 다시 한다고 해도 그대로 되풀이할 다섯가지 항목과 반복하지 않을 다섯가지를 말해보라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균형을 이루어 안정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어떻게 했든간에, 리뷰에는 많은 데이터를 대입해봐야 한다. 우리가 창의적인 조직이라고 해서 우리가 하는 일이 측정하거나 분석할 수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우리가 진행하는 프로세스는 대부분 정량화할 수 있는 작업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떤 일이 발생하면 그 빈도라든지, 어떤 일을 다시 작업해야 하는 일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작업이 다른 부서로 넘어갈 때 그 일이 완전히 끝난 상태였는지 등등. 데이터는 일어난 일들을 중립적인 시각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토론을 활성화 시키기도 하고 개인적인 감상에서 비롯되는 가정의 옳고 그름을 따질 수도 있다.

 

신선한 피의 공급

 

성공적인 조직은 신선한 시각을 가진 새로운 사람을 데려올 때 두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나는 잘 알려진 '여기 출신이 아냐' 증상이고, 다른 하나는 종종 실제보다 부풀려서 얘기되는, '우왕ㅋ 굿 여기 짱드셈' 증상이다(주로 젊은 신입들한테서 나타난다).

 

첫번째 사항은 고맙게도 우리한테는 별로 해당사항이 없었다. 우리에게는 열린 문화가 있다. 우리가 계속해서 새로운 변화를 포용하는 모습 자체가 새로 온 사람들에 대한 위협감을 줄여준다. 멋진 아이디어나 실력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일 매력이 있는 굉장한 사람들이 새로 들어올 때면, 우리는 언제나 그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 인크레더블이나 라따뚜이를 감독했던 브래드 버드와 ILM을 운영하다 픽사에 와서는 월-E를 감독하고 프로덕션 부서의 부사장을 맡은 짐 모리스(Jim Morris), 전직 Rhythm & Hues에서 특수효과 스튜디오의 임원이었다가 우리의 생산 프로세스를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는 리처드 홀란드(Richard Hollander)가 그런 사람들이다.

 

더 큰 문제는 새로 들어온 젊은 신입 사원들이 자신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나는 신입사원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에서 내가 저질렀던 실수들과 거기서 배운 교훈들에 대해 얘기하곤 한다. 내 의도는 그들에게 우리라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며, 하고 있는 일이 그들의 눈에 이상하게 비친다면 누구라도 의문을 제기해 달라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우리가 성공했다고 해서 사람들이 우리가 하는 일이 모두 옳다고 여기는 것은 원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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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나는 최초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겠다는 꿈을 향해 달려왔다. 솔직히 토이스토리가 완성되어 그 꿈이 실현된 후에는 한동안 뭘 해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곧 내가 가장 재미있어 하는 것은 그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유일무이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었다는걸 깨달았다. 그 후 라세터와 함께 나는 새로운 목표를 정했다. 불꽃과 같은 마법의 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집단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끊임없이 찾아낼 수 있는 강하고, 깊고 의지력이 있는 스튜디오를 만들겠다고. 또 디즈니와 픽사가 합병한지 2년이 지나고 나서는 그 목표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부활도 포함시킬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픽사에서 개발한 원칙과 접근방법들이 디즈니를 변화시키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이지 큰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라세터와 내가 꿈꾸던 목표에 도달했는지 알 수 있는 궁극적인 방법은, 우리 둘과, 또 함께 픽사를 만들었던 동료들이 사라진 한참 뒤에도 과연 디즈니와 픽사가 세계 문화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여를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내는지 지켜보는 것이다.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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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대형사고가 터진거 아시죠? 불산 탱크가 폭발하면서 불산이 유출되었습니다. 불산이 어마어마하게 위험한 물질이라는걸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거의 준 방사능급의 위험물질이더군요. 하루 빨리 정부에서 해당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여 조치해야 할 것입니다.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2012년 9월 27일 오후 3시 43분경 경북 구미시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의 휴브글로벌이라는 회사에서 불산이 든 탱크에서 작업장으로 호스를 연결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고 처음에 기사가 나왔는데 가스 유출이 맞을듯)이 일어나서 5명이 사망하였고, 부상자는 다소 경미한 증세까지 포함하면 그 일대의 모든 주민들에게 다 피해가 갔다고 보면 될 정도로 큰 사고가 났습니다.


그 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의 글이라는데 소름이 끼치네요.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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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덧붙이는 글>

2012년에는 김성근 감독이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15년 한화에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면서,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이후 선수 혹사의 모습이 드러나면서 이제 제 머리속에는, 과거 자신의 영광을 스스로 깎아먹은 대표적인 케이스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말 자체는 좋은 얘기가 많습니다. 말과 행동이 많이 달라지니까 비판이 시작된거죠. 


아래부터는 원래 올렸던 글입니다. 글 제목은 살짝 수정했습니다. 


원래 제목 : 감동의 김성근 어록 (김성근 감독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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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SK 프로야구단 감독이었고, 현재는 고양 원더스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팀) 감독인 김성근 감독님의 특강을 어떤 분이 직접 타이핑해서 올려주셨네요. 호불호는 갈리지만 참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프로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말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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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공연장에 김성근 감독님 특강 오셨습니다

도전과 리더쉽 이런 내용이지만 그중에 야구 관련된 내용만 타이핑 해봤습니다..




2010년에 김광현이 2군 보냈다..안타 맞더니 박경완이를 쳐다보더라..일종의 팀웍깨는 타박인 셈이다

무섭게 혼내고 강진 보냈다 교통비도 자비로 하게했다.

그래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고 김광현이가 박경완이한테 모자벗고 인사한거다.



치고나가는 팀 없이 7팀이 혼전인 상황은 좋지 못하다

서로 안일한 상황에서 야구하게 된다. 연패해도 다른팀이 알아서 또 연패해준다..

한팀이 치고 가면 그팀을 보고 따라가야 목표의식이 생긴다.

서로 엎치락 뒷치락 하면서 안좋은 플레이가 많아졌다




태평양 갔더니 애들이 삼성 해태 엄청 무서워 하더라

겁없는 애들이 필요해서 신인 애들 찾았다 그래서 정명원 최창호 박정현이 컸다

정명원은 제구 안되서 마이 팼다 공하나 던지게 하고 바로 돌(?)로 이마쪽을 한대씩 쳤다 피도났다

그래서 500개를 초긴장 상태로 던졌다..그리고 한국 대표하는 투수됐다




쌍방울 선발들 승률이 3할이 안되더라..해서 선발 집착 안하고 투수를 많이 쓰기로 했다

그러면서 김현욱이 20승 하게 됐다

1점차 패가 28번인가 그랬다..3년 기록 보니 1회 찬스 많았는데 강공하다 다 못살렸다..

그래서 1회부터 번트댔다..




정근우한테 도루왕 해보라고 했다..그런데 왼손피처한텐 못뛴다

전준호 한테 못배웠다..투수들 심리상태 모른다 투수동작 못파악했다

2루 주자가 싸인 볼배합 준다 급소를 만진다거나 백스텝 한다거나

그러다 보니 사인 주고받느라 오래걸린다

나쁜게 아니다..프로페셔널이다..역이용하면 된다..투포가 싸인 만들어내면 된다.




이대호 이승엽이 달라졌다

이승엽은 팔로스로우 없이 간결하게 몸쪽만 친다..바같쪽 버린다 그래서 류현진이 한테 삼진 2개먹었다

홈런이 라이트 밖에 없다..그럼 이걸 타팀들이 왜 공략못하냐

여전히 몸쪽 던지다 얻어 맞는다..연구안한다

이대호 나쁠땐 몸이 먼저 퍼져 몸쪽 못친다 지금은 버티고 있다..뒷다리도 받쳐놓고 있다

그래서 좌우로 각이 90도로 타구가 퍼져 나간다

박정권은 뒷다리 무너졌다..이호준은 요즘 버틴다. 낮은거 잘쳐낸다 이거약점은 몸쪽 높은공이다

상대팀들이 연구해야 한다.




sk부임할때 우승한다 공언했다

자기 목표는 오픈해놓는게 좋다

sk는 시즌전에 승수까지 목표 공표한다.

이긴다 진다 게임 잡아놓는데 이긴다는 게임은 무슨수를 써서라도 잡아야 한다

비난 받아도 내 계산을 따라가야 한다.유언실행이다.

그전엔 몰랐는데 sk와서 느꼈다..유언실행이다.




박재홍이 번트 못한다 2번 시켰는데 두번 다 실패했다

경기 끝나고 찾아오더라 죄송하다고..

자존심이 쎈 아인데 기특했다..니 잘못 아니라 했다

울더라 30분을 안고 있었다..계속 울더라

이제 고개좀 숙이고 하라 했다 

근데 빈볼사태 있었다. 롯데팬들이 난리났었다. 버스도 막았다

박재홍이 "바뀌어도 팬들이 인정 안해준다"고 돌아가겠다고 하더라 

바꿔서 남들이 너를 봐주는게 아니라 니 스스로 바뀐걸 보는거다..설득했더니 다시 얌전해졌다..

한국시리즈 우승하고 나 껴앉고 울더라

"씨~씨~ 하면서 끝까지 욕은 안하더라

잠실에서 정근우 번트 실패한적 있다 문학 보내서 번트 500개 대고 오라고 했다

하고 오더니 새벽 3시쯤 돌아오더라..




어제 박진만 문자 왔다 "감독님 덕분에 프로생활 오래하게 되서 감사합니다."

작년에 하필 삼성 하고 에러2개 했다

바로 코앞에서 펑고 500개 쳐줬다 나중에 네발로 걷더라..

그런 훈련 없엇으면 올해 박진만은 없었을 거다

지금은 다리가 다시 살아났다..움직인다..

감독의 비정함이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

아랫사람 동정한다고 그사람 위하는건 아니다




한화가 역전패 했다 그런데 어제 7-6으로 이겼으면 이긴게 아니다

전력 다 써서 이기면 내일경기 모레 경기 힘들다

케네디 스코어 하나도 재미없다 벤치는 힘들다

이길때 확실하게 이겨야 한다.

그래야 우리팀을 무서워한다.




롯데랑 하는데 9회에 로이스터가 나오길래 우타자를 좌타자로 바꾸는줄 알고

잘던지던 정대현 내리고 이승호 바궜다..

근데 대타 안쓰고 그냥 두더라..역전타 맞았다..

왜 서둘렀을까 창피했다 창피해서 ktx 못탔다

정대현하고 이호준이한데 사과했다

애들이 그 메일보고 화이팅을 냈다고 하더라

신뢰가 있었으니 믿어준게 아닌가 하다




프로는 노력한다 고생한다 말 하지도 마라 

결과 나오기전엔 아무 소용없다.




10시 경기 끝나면 집에가고 밥먹으면 11시반이다

책상앞에 앉는다. 컴퓨터는못한다..

손으로 써야 기억이 된다..시간이 많이 걸린다

데이터 만든다.그러면 해가뜬다.

2시간 자고 다시 연습장 간다

그러면서 몸이 상한거 같다..후회없다..

쌍방울2위했다. 내가 그러니 밑에 애들이 따라온다..



요즘 sk 젊으마들 마이 나온다..박희수 엄정욱 윤희상 lg임정우 임훈

난 11시에 구장 나온다..다른팀 감독은 2-3시에 나온다..

일찍 나가면 2군애들 만진다..그러다 박희수도 나왔다.

박희수 투구폼 결함이 많았다..어떻게 고치나 한숨났다

윤희상 팔 다친 애다. 팔이 다 안뻤더라.

애들 만지고못살게 굴면 지들이 결국 답을 찾더라

감독하면서 보람있는게 그거다..

우승보다 애들이 안되는거 찾으면 그게 더 기쁘다.

sk 젊으마들 요즘 올라온거 보고 마음이 흐뭇하다



부정,불만,불평 가지고..

자기를 움직이게 해라..

나보고 욕심이 많다 하는데

내욕심은 없다..

애들이 성공해야 돈많이 받고 그집도 행복해진다

내가 그걸 해줘야 한다..

2500받던애들이 이제 2억 5천 받는다..15명 넘는다

근데 과자 한봉지 안사온다..

나는 봉고타는데 걔들은 벤츠 탄다..좋은일이다..



야구연습이 일이나 노동이냐..

일은 목적이 있는거다..자세가 다르다..

내가 펑고 치면 기도하는 마음으로 친다..정확하게 보낸다..이건 일이다

어느 코치들은 그냥 막 친다..치고 어디로 갈지도 모른다..그냥 노동이다..

운동하는데 내건강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야구위해서 건강챙긴다



강하니까 이긴게 아니라...이길때까지 그만두지 않으니 강해진거다..그게 김성근이다

나 야구 아니면 아무것도 모르고 못한다..



지바롯데 있을때 이승엽이 2군 갔다

이승엽을 혼낸적이 있다

"너는 니 프로세스가 없다..다 남의 프로세스에 얹어갔다 코치가 만들어줬지 니가 스스로 못만들었다 니껄 찾아야 한다"

남에 손에서만 만들어진 그런 사람은 잘못되면 책임전가 시킨다. 

나는 김포 내릴때부터 항상 가장자리였다..밀리면 죽는거다..

누구한테 살려달라 해본적 없다..나는 줄이 없다 내스스로 힘이 있어야 했다

배가 부르니 맛있는거 찾는다 배고프면다 맛있다..

자기 한계를 만들지 마라..



난 12번 짤렸다 위에사람에 아부해본적 없다

이기기위해 감독왔지 아부하러 온거 아니다

어느팀 갔더니 어느선수 미국 보내자고 했다 그러자고 했다

이틀만에 사장한테 전화오더니 선수 바꿨다고 하더라

전화 끊었다 코치가 그러자 했다 그러더라

코치랑 야구하라 했다 계약 안하겠다 했다 그사람이 장인과 친분있다

다시 그팀이랑 계약하고 지방에서 훈련하는데

그사장이 훈시 하러 왔더라 그런거 좋아한다 인사도 안했다

2시간 되더니 "김감독 갑니다" 하더라 "가세요" 했다

결레지만 해야만 했다..확고히 하는게 좋다

그런식으로 해와서 많이 짤렸다..후회는 없다.

하고싶은건 다 했다...

lg 그만둘땐 집에 가서 하이파이브 했다

sk 짤릴때도 그랬다 아쉬운거 없었다

내가 뭐를 남겼는지가 중요하다




리더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만든 결과에 도취되면 안된다

1년 못간다. 이기면 바로 다음 준비다.




어차피,혹시나,반드시....

어차피는 포기상태다 고양애들은 어차피 속의 애들이다..

반드시 만들어 내야 한다..그게 내 할일이다..어차피면 내가 있을이유가 없다..

혹시나는 희박한 가능성...반드시는 100프로 해야한다



가득염이 있다 롯데에서 2-3이닝 던졌다

나는 원포인트 섰다 4년 정도 1억 이상 받았다 

1% 가능성도 있다면 1% 전력이라도 있다면 놓치마라

정우람은 변화구가 슬라이더 밖에 없다 

런너 있을때 보내면 처리 하는데

뉴이닝들어가면 꼭 맞는다

그래서 주자 있을때 내보냈다..새이닝 들어가면안내보냈다..그래서 투수교체가 많았다..

걔는 그걸로 보람은 느낀다

지금 3억 가까이 받는다



일본 병원 6군데 보냈다 

구단 결제 나오기전에 내가 알아보고 좋은 병원 다 보냈다

작년에 안쓰려고 신중했다

후쿠오카 치료비가 하루에 3-4만엔이다..그것도 시켰다

놔두면 어차피 수술할 가능성이 많았다

어차피란 단어는 한계를 설정한 단어다

그거를 넘어야 감동이 온다 쾌감이 온다



고양 애들이 살이 많이 쪘었다..움직이지를 못한다

외야애들이 공을 못따라간다

올해 캠프가서 7시부터 5시반6시 까지 훈련이다..

그사이에 라면이나 우동 먹이는게 다다..

제일 많이 빠진애가 19킬로다...거의 13킬로 정도 뺐다

요즘은 애들이 불쌍해 보인다..구단 얘기해서 그래서 삼겹살도 먹인다..



벌써와 아직..

2007년 sk할때 한국시리즈 2패 했다. 창피했다 다 내책임이다 끙끙앓는다

그러다 아직 2패 밖에 하지 않았냐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때 못 깨달았으면 sk 지금 없다

그바람에 시리즈 역전했다. 벌써 2패가 아니라 아직 2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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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까지는 야구에 대한 이야기이고 밑에는 질문과 답변입니다. 




어제 제가 일하는 공연장에 야신께서 특강을 오셨습니다..

특강 끝나고 질문 받는 시간이 있었는데 

한 엘지팬 분께서 엘지가 10년간 가을야구 못한 원인이 뭐라 생각하시냐고 물었죠..

아래와 같이 답하셨습니다...



Q. 엘지가 10년간 가을야구 못한 이유는?


엘지는 봄에 강해(웃음) 

회사마다 조직이 있다

엘지는 사장,단장에 출세지향적이고 책임전가 시키는 사람 참 많았다

선수들 간부들 술마신다.

지금은 모르겠다

선수가 직접적으로 간부랑 술마시니까 애들이 착각한다 

자기 실력 이상의 착각하는 애들이 많았다

으시대는 애들 많았다

유혹이 많았고 넘어가는 애들이 많았다

자신이 야구선수인지 모르는 애들이 많았던 거다


이병규 (좋은예로 설명하셨습니다)

6점차 났는데 좌중간 빠지는 타구 였는데 안뛰더라..

되려 레프트가 전력으로 뛰어서 오더라

병규는 보고만 있더라

바로 교체 시키고 혼찌검을 냈다

애가 착하다 머리나쁜 애들이 착하다(웃음)

잘못했다 빌더라 

어린 아이들이 널 보고 희망을 품는다 실망시키지 마라 했다

페널티 350만원 내놔라.."네 알겠습니다"

그런 애들이 엘지는 별로 없다

애들한테 끌려다닌다.


류택현 최향남이도 무릎 꿇고 사죄하고 간 애도 많고

감독이 자기살자고 하느냐 팀 살리기 위해서 하는냐 그차이다..

오키나와 가면 엘지가 무적이다..

5월가면 내려가기 시작한다..

올해는 전체가 약해져서 엘지도 버틴다..




Q.SK,LG에서 갈등의 이유? 고양에서의 거취?


SK

사장이 3년째 우승때 그러더라

김감독이 잘한거 아니오 

선수들이 잘했소

sk원하는 야구 아니라 했다

심한 모독을 줬다

내가 고분고분 하니 않으니 싫어했다..

2010년 우승하고도 

골든글러브 시상식때

우승하고도 즐겁지 않다고 그러더라

선수들이 그고생을 하고 움직여줬는데

내가 다음 준비를 못한다.

이기면 뭐하나.

첫해 괌

둘해 하와이

셋해는 없다...열이 받는다 선수에게 미안하다

사장이 그런 사람이었다..

잘하면 자기탓

못하면 현장탓..


LG

김재현이 이병규 머린 큰애들이 걸려 있었다

최동수 내치려고 했다 걔는 오키나와에서 열이받아 위장 안좋아지고 그랬다

그거 싸우느라 트러블 많았다

나랑 사장이랑 합의봤다

근데 3번 뒷통수 맞았다

사장을 2시간 기다린적 있다

그런데 날 안만나줬다..

그러더니 이상한 말이 돌았다..

사장이 "몰랐다""비서가 보고 안했다"

1년 내내 내 뒤엔 칼이 있었다

나혼자 고독했다

사람들을 내곁에 두지 않았다 나때문에 다들 짤릴거니까...



고양

금방은 못간다 

프로 감독 자리가 다들 후배들 자리고...

고양애들 두고 가자니 마음이 아프다

한편으론 감독들 나이가 다 거기서 거기라

리더격으로 프로야구 이끌수 있는 사람도 있어야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1년 더 해달라는 부탁은 받아서 생각중이다..

오라는 구단이 없다 (웃음)





Q.올해 순위싸움을 보는 소회?


8개구단이 세밀하지 안다

에러가 많다

1점 개념이 없다

2점 뺐겼다 3점째 주면 안되는데 3점 준다

3점 뺐기면 4점 찾으러 가질 않는다

올해는 참 편하게 한다.

전체가 그속으로 들어갔다

"없으니까 우린 이런다" 이런 의식이 많아보인다

없는가운데 찾아야 한다.


쌍방울은 천원이고

해태는 만원이었다

천원이 만원 이기려면 방법을 찾아야 한다.


히어로즈가 1위 까지 갔다가 4연패 했다

문제 있다 만들었을땐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야한다

감독 코멘트가 하루는 즐긴다고 하더라

그럼 안된다 선수들이 만들어 줬으면 벤치가 더 만들어 줘야 한다


올해는 깊이가 없는걸로 느껴진다.


손아섭 런너때 뛰려는게 다 보이는데

그런팀이 2위하고 있다...




Q.용병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


용병도 나라는 다르지만 팀이다

엘지 도미니까 왼손피쳐가 있었다

그선수가 열받아서 벤치로 볼 던졌다

페널티 300만원


가도쿠라

마운드를 발로 차더라

2군 보냈다


글로벌

에러하니 인상쓰며 쳐다보더라

2군 보냈다


조직이 중요하지 개인은 필요없다


고양에서 용병 3명 있다

한국에 있는 용병중 제일 착할거다

모자벗고 인사한다.

각방 달라했는데 절대 없다 했다

특별대우 없다


한화에서 엘지로 온 타자 있었다

오버런을 안하더라..(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안한다는 뜻인듯)

전력질주로 내야 30바퀴 돌렸다

욕인들 뭐라뭐라 하는데 나는 못알아 듣는다..(웃음)

도미니카 애들은 돈이면 쩔쩔 맨다

페널티 부르면 조용해진다.



Q.한국야구의 숙제?


2군 잘 키워야 한다..일본이나 미국은 2군 만들어서 애들 왔다갔다 쓰지 않는다

40명 놓고 꾸준히 쓴다.

한국은 선수층이 옅어서 2군 잘 못키우면 야구가 무너질 판이다..

톱플레이어들이 노력을 안한다

이병규는 4할을 칠 아이다..

근데 무조건 초구친다.

절대 안고친다.

3할2,3푼 치면 선수들이 만족한다

거기서 더 연구하고 습관 고치면

더 친다

안한다..


고양에서 5할 하고 싶다

너무 지면 내년에 안붙혀준다

너무 이기면 다른팀 2군들이 난리난다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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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리는 제레미 린 하이라이트 입니다. 오늘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 19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1블락 1스틸, 그리고 2턴오버를 기록했습니다. 전 3쿼터 후반부터 봤는데, 4쿼터 인디애나가 따라올 때 린이 연속 득점하면서 상대의 추격을 따돌리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뉴욕의 감독 사임(이라고 쓰고 경질이라고 읽는다) 이후 역할은 많이 축소되었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활약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제레미 린은 드러난 약점도 많고, 팀 또한 예전같이 린 중심으로 갈 수 있는 상태도 아니라 린새니티 모드는 당분간 보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기대를 하게 만드는 선수입에 틀림 없습니다. 

오늘 경기 요약 영상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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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린 하이라이트


뉴욕 닉스가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를 이겼습니다. 제레미 린은 오늘 28득점-4리바-14어시 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7 턴오버가 있지만, 이건 뭐 이제 제레미 린에게 세금같은 겁니다. 공 소유시간이 길어지다보니.


후반전에 나온 제레미 린의 더블클러치 앤드 원 리플레이 

경기 박스스코어입니다.

박스스코어는  http://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1213655 에서 퍼옴.

그리고, 이건 르브론 제임스와 웨이드의 하프라인 앨리웁. 이번 주에 제레미 린은 이들과 대결하게 됩니다...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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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제레미 린 영상입니다. 오늘은 무난하게 이겨서 안올리려고 했는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서 제레미 린이 후반에는 많이 안뛰고 쉬었음), 오늘 경기 영상 보려고 오신 분들이 낚였다! 라고 할까봐 올립니다. 마지막 장면이 하이라이트.

아, 그리고 제목의 날짜가 하루 전인 이유는 미쿡 날짜 기준으로 해서 그래요. 그거 신경 쓰신 분은 없으셨겟지만...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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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 하이라이트입니다. 마지막 1:1 에서 팀원들에게 뒤로 가라고 손짓하는 장면, 멋집니다. NBA 안보는데 제레미 린 때문에 뉴욕 닉스 경기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4쿼터 하이라이트

 
 

요즘 보면 현실이 더 비현실적이네요. 만화 스토리도 이렇게 쓰면 유치하다고 욕먹습니다.
하지만, 린이 만약 한국인이라면 현실은 하버드 입학에 대해 린진요 출동.

마지막은 오늘 경기 정리 영상입니다.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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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가 있는 LA 레이커스(Lakers)와의 경기. 38득점 달성. (2012.02.10)




NBA에 혜성같이 등장한 대만계 미국인 제레미 린(Jeremy Lin,  林書豪 린슈하오) 영상입니다. 뉴욕 닉스가 오늘도 이겨서 3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이 선수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건 2월 4일 네츠전 부터입니다. 승보다 패가 많은 팀, 거기에 주전까지 빠져나간 상황에서 갑자기 나타나 팀을 나락에서 구원, 멋지네요.



거기에다 원래 이름있던 선수도 아니어서 헐값(0.8 밀리언, NBA 에서는 그야말로 싸구려 가격입니다) 에 임시땜방으로 불러온건데, 그야말로 뉴욕 닉스 입장에서는 대박이 났습니다. 연습생 신화라고나 할까... 몇 일 전까지 잘데도 없어서 팀 동료선수 방 소파에서 쭈그려 잤다고 하죠.

최근 3경기 스탯입니다.



환상적이네요. 갑자기 나타나서 상대에게 분석이 안 된 것도 작용했겠지만, 돌파가 좋고 슛도 괜찮습니다. 3점은 영 아닌 것 같지만요. 더 놀라운건 저 두 번째 경기부터는 뉴욕 닉스의 핵심 전력인 멜로, 아마레가 못나왔습니다. 차포떼고 경기했다고 보면 돼요. 그 상황에서 쩌리(?)들 데리고 에이스 놀이하며 팀을 이기게 만들었다는겁니다. 아, 몰론 이렇게 설레발치다가 멜로, 아마레 돌아오고 다시 거짓말같이 연패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올해는 꾸준히 출장만 하고 평균 15득점-8어시 정도만 해도 대성공일거라는 말씀 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 선수를 바라보는 우리 마음이, 아마 박지성을 바라 보는 다른 아시아인들의 마음과 같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선수 하나 뙇~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황무지에서 박태환, 김연아가 나왔는데 다른 분야도 나올 수 있어요.



 
그리고, 아래는 일찌감치 제레미 린의 성공을 예상했던 성지 글.
http://www.capitalnewyork.com/article/null/2011/12/4803460/fresh-nba-scrap-heap-possible-future-knicks-hero-jeremy-lin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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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비보이라고 하는 네스가 보여주는 스텝과 각종 동작들입니다.

기본적인 것들부터 시작해서 보여주는데 기본스텝도 잘 하는 사람이 하니 멋지군요.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무언가 마음에 와닿는게 있어요. 무엇을 하던간에 "기본"과 "기초"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입니다. 난 하루아침에 고수가 되고 싶지만 그건 꿈일뿐이죠. 하지만 매일매일 잊어버리지 않고, 꾸준히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나간다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곳에 도달할지도 몰라요.

중요한건 잊어버리지 않고 매일 꾸준하게 하는 것. 그리고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할 것. 꼼수가 아닌.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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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절대로 이 글을 다 읽어보시기 전까지는 합의를 아직 하지 말고 미루어 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최악이 머냐면 똥인지 된장인지 알아보기도 전에 먹어 버리는 것입니다. 즉,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자동차보험사의 작전에 말려들어 치료도 못받고 헐값에 합의해주는 것입니다. 최악만은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차보험회사의 보상담당직원들은 입사시부터 철저한 교육을 받습니다. 교육의 목적은 당연히 회사의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며 그 내용은 법률, 심리학, 행정, 협상기술 등을 망라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나 하루종일 교통사고 가해자, 피해자와 만나고 밥 먹고 하는 일이 늘 그것인 관계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상담당직원들은 이렇게 완벽하게 중무장하고 있는데 비하여, 피해자들 대부분은 평생에 한두 번 당하는 일이므로 관련지식이 전혀 없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약자라고" 또는 "아는 것이 없다고" 해서 자동차보험사의 농간에 당하기만 하고 결국 치료도 못 받고 말도 안되는 쥐꼬리만한 합의금만 받고 끝내야 할까요? 절대로아닙니다. 무조건 모른다고 하여 포기할 것이 아니라 조금만 공부하고 노력하면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챙길 수 있습니다.


 ‘맞은 사람은 편안하게 두 발 뻗고 자고 때린 사람은 불안하여 밤잠을 설친다.’ 고 하였습니다. 맞은 사람은 피해자이며 때린 사람은 보험사입니다. 죄 없는 피해자가 당당해야 합니까, 아니면 죄를 저지른 가해자가 당당해야 합니까? 예를 들어, 서민인 내가 재벌집 망나니 아들한테 아무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해서 전치 4주 진단이 나왔다면 이런 경우, 하필 재벌집 아들이니까 내가 재수 없었다 생각하고 개값에 바로 합의해 주는 것이 당연한 일인가요? 절대로 아니지요. 당연히 그 망나니의 부모가 즉시 달려와서 피해자에게 무릎 꿇고 제발 선처해 달라고 빌어야 맞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당연히 교통사고 피해자가 큰 소리를 내야하며, 보험사는 피해자의 선처를 애걸복걸 부탁하며 바지자락이라도 잡으려 해야 하는 것이 본래의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뒤바뀐 갑을의 관계를 정당한 원래상태로 되돌려서 우리 피해자들이 억울한 일이 없이 당연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지 알아봅시다!

교통사고 합의요령-인천부평 참조은한의원


1. 먼저 합의금액을 제시하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보험회사는 법적으로 타당한 합의금이 대략 얼마인지 예상해 낼 수 있습니다. (만약 서로간의 합의가 이루어 지지 못한다면 법대로 하게 되는 것이고, 소송에 의하여 판사가 결정해주게 되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회사에서는 피해자에게 먼저 합의금액을 물어 봅니다. 이것은 보험회사가 고도의 심리전을 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만약 순진한 피해자가 아무것도 모르고 적은 요구금액을 대답하면 보험사는 ‘얼씨구나~ 땡 잡았네’ 하면서 그 금액 그대로 합의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밑져야 본전이고 재수 좋으면 횡재할 수 있으니 일단 한번 찔러 보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일단 내가 내 입으로 스스로 오십만원이라고 언급하고 나면, 나중에 오십만원은 내가 잘 몰라서 너무 싸게 부른 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하더라도 왠만해선 오십만원보다 너무 높은 금액을 차마 부르지 못하게 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우리의 무의식 속에 나 스스로 실언을 했다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 심리의 의지가 나도 모르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도 알면서도 당하는 거구요, 심리학적으로 증명된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피해자가 먼저 합의금액을 언급하시는 것은 좋지 않으며, 보험회사로 하여금 합의금액을 제시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보험회사에서 지정하는 병원에는 가지 않습니다.


보험회사 자문병원은 보험회사에서 자문료를 받기 때문에 그 곳의 의사들은 아무래도 보험회사 입장에서 피해자를 감정하게 되는 수가 많습니다.


3. 보험회사에 당당하게 대하십시오.


보험회사 보상담당자에게 쩔쩔매고 사정하는 피해자를 가끔 보게 되는데 참으로 안타깝고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심지어 <보상직원이 ‘이러시면 합의 못해드립니다.’ 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또 그걸 피해자가 붙잡고 ‘제발 앉아보세요. 합의할테니 이러지 마세요.’ 했다>는 기가 막힌 환자분의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아직 다 낫지도 않은 분이 헐값의 합의 후에 저한테 치료받으러 오신 것이죠. 사연을 듣고 참 기가 막히더군요. 그래서 제가 합의취소(합의취소가 무조건 되는 것이 아니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를 시켜드리고 그동안 어떻게 기만당하신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주욱~ 설명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이 아주머니께서는 정말 고맙다고 제게 큰 절을 하시면서 이렇게 속은 내가 정말 바보같고 날 이렇게 가지고 논 보상직원이 너무 얄밉고 분하고 억울하여 눈물이 난다면서 우시더군요. '보험회사는 대기업이고 전문적 집단이고, 피해자는 혼자이면서 약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 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피해자는 보험회사에 더욱 더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피해자가 자기 주장이 강하면 강할수록 보험회사에서는 피해자를 만만하게 볼 수 없게 되고, 따라서 그 피해자에게 더욱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합의금액의 산정에서도 장난치기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험사는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험회사에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되면 보험회사는 그 부분을 이용하여 어떻게 해서든지 싼 값에 합의하려고 시도합니다. 약자라고 해서 조금이라도 더 인심 써준다던가 하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4. 보험회사에서 흔히 써먹는 거짓말: 이런 말들은 무조건 거짓이라고 아시면 되겠습니다.


1) "병원에 입원하면 병원만 돈 벌어 주는 것이니 병원에 줄 돈 하루에 3만원씩 잡고 위자료 등 합쳐서 100만원 줄테니까 웬만하면 지금 퇴원 하시고 합의 하시죠."   “퇴원하기 전에 합의해야 유리합니다. 입원기간이 길어지면 보상금 없습니다."

 "계속 침 맞으실거면 합의금에서 하루에 2만원씩 빼고 줄거니까 나중에 피해자님께서 받을 수 있는 돈은 별로 없으니 알아서 하세요."


- ‘치료비와 합의금의 합은 일정하다’ 또는 ‘치료비와 합의금의 반비례한다’ 는 법칙이 과연 존재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료를 열심히 받아야 합의금도 더 높이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환자분이 병원에서 차지할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여 엑스레이도 안 찍도 치료도 안 받고 버티면 보상담당자는 어떻게 나올까요? ‘아 우리 회사를 위해 병원으로 새나갈 돈을 절감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에서 절감하여 주신 금액만큼 피해자님께 되돌려드리겠습니다. 자~ 특별히 두둑한 합의금 받아 가십시오.’ 라고 할까요? 절대로 안 그렇습니다. 오히려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아 꾀병을 부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라고 주장하면서 법원에 조정신청을 냅니다.


2) “우리가 제시하는 보상금으로 종결하시고 만약 아프시면 건강보험으로 치료받으면 됩니다.”

- 건강보험으로 치료받으시면 ‘사고로 인한 후유증이 아니라’ 고 스스로 인정하는 의미가 됩니다. 절대로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3) “초진진단만 보상금에서 인정되고 추가진단은 불인 됩니다."

- 거짓입니다. 무시하십시오. 추가진단도 인정됩니다.  의사 또는 한의사의 진단서에는 백프로 다음과 같은 단서가 붙습니다. 그 내용은 ‘ 단, 초진 진단이며 추후 경과 관찰하여 추가적 진단 또는 치료기간의 연장을 요할 수 있습니다.’ 라는 내용입니다.


4) “합의에 불안하시면 향후 후유장해가 있다면 그 부분은 나중에 다시 보상해 드리겠습니다. 못 믿으시겠다구요? 그렇다면 여기 합의서에 명시해드리겠습니다.”

- 정말 보상해 줄까요? 당연히 안 해줍니다. 여기에 딱 속아 넘어가는 환자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왜냐면 말이 참 그럴 듯 하거든요. ‘피해자님~ 일단 합의금 얼른 챙겨가세요. 그리고 혹시나 아프시면 우리 회사가 치료비 부담합니다. 돈도 챙기시고, 아플까봐 걱정하실 것도 없고 얼마나 좋습니까? 제가 선생님 인상이 좋으셔서 특별히 후하게 쳐드리는 것이니 망설이지 말고 바로 도장 찍어주세요! 어서!’ 이러면 우리 피해자 환자분들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아~ 신경 쓰는 것도 은근 귀찮은데 그냥 끊내버려? 합의 이후에도 책임지겠다는데.. 그리고 나한테는 특별히 후하게 쳐주겠다는데. 게다가 주위에선 겉만 보고 멀쩡한 것으로 착각하여 얼른 합의하고 끝내라는 무책임한 말을 무심하게 던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합의한 이후에 후유증이 발생할 시에는 책임지고 치료비를 지급하겠다.’ 라는 문구는 순진한 우리의 짐작과는 다르게 법적으로는 ‘그 후유증이 사고로 인한 것이라는 것을 피해자가 입증했을 때만 보상해야한다. 반대로 피해자가 입증하지 못하면 당연히 보상해줄 의무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같은 말이라도 일상생활에서 통하는 의미와 법적인 의미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날 수가 있지요. 이런 경우가 바로 그렇습니다. 환자분께서 나중에 내 몸의 불편함이 그 당시의 교통사고 때문이라는 것을 입증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당연히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의사, 한의사한테 가면 입증해줄까요?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의사, 한의사가 문제일까요? 아닙니다. 아직 현대의학이 그 정도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법원에서도 인정해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6) “변호사한테 위임하면 그들에게 좋은 일만 시키는 꼴이 되고 이것저것 떼고 나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하루라도 빨리 합의를 해야 한 푼이라도 더 가져갈 수 있습니다. 지금 합의 합시다. 지금 합의하신다면 남들보다 특별히 생각해서 드리겠습니다.”

- 변호사들은 남는 게 있을 만한 경우에나 착수하지 변호사만 수임료 챙기고 고객은 남는 게 없을 정도의 경미한 건이라면 애초에 시작하지도 않더군요. 부상이 심한 경우에는 소송해서 받게 되는 금액이 보험사에서 제시한 금액의 10배가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남들보다 특별히 생각해서 준다? 정말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5. 합의는 언제 해야 하는가?


 교통사고의 소멸시효 기산점은 일반적으로 합의기간은 사고일로부터 종합보험 3년, 책임보험, 무보험차량, 개인보험 등 2년이므로 조급한 마음은 과감히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보험사에서 병원치료비 지불보증 마지막 날로부터 소멸시효는 다시 시작되며, 또한 후유장해를 함께 받았다면 그날부터 시작되고, 그리고 가지급금을 받았다면 마지막 받은 날로부터 소멸시효 기산점은 시작되므로 보상직원과 비전문가의 사탕발린 말에 현혹되어 충분한 치료를 받지 아니하고 조기합의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부상부위를 충분히 치료하여 사고 이전 상태로 회복하는 것이며 후유장해가 남지 않도록 치료에 전념하는 것입이다. 자칫 잘못 그 유혹에 넘어가 조기합의를 끝내고 100-200만원 받고 합의서에 서명날인 해주었다가는 평생 동안 후회할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피해자와 얼마나 싼 가격에 얼마나 일찍 보상합의를 끌어내느냐가 보상담당 직원의 능력이고 그런 직원에게 보험회사는 보너스와 승진을 주는 것입니다.

 다 나은 줄 알았는데 합의도장 찍자마자 다시 아파오는 수가 있습니다. 거짓말 같나요? 아닙니다. 진짜 비일비재합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인한 손상부위가 아직은 통증을 나타내지 않고 잠복되어 있다가 나중에 튀어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완전히 통증이 없는 상태까지 치료받으시고 최소 한 달 이상 괜찮은 상태가 지속되는지 지켜보시고 계속 괜찮으시다면 그 때부터 합의 협상에 임하시면 되겠습니다.


6. 특인제도(초과심의)


 보험회사는 순진한 사람에게는 회사의 내부적인 보상기준 보다 적은 보상을 해주고 반대로 뭔가를 알고 따지는 사람에게는 사내보상기준보다는 많고 소송하여 판결나는 예상금액보다는 적은 중간 액수에 합의할 것을 유도합니다. 이것을 특인이라고 합니다.


1)자동차보험회사의 보상직원들이 피해보상해줄 때 첫 번째로 제시하는 것이 회사보상기준에 의한 보상금입니다. 이를 보험회사 직원들은 규정에 의한 보상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보험회사의 보상규정 또는 보상약관은 그 회사가 마음대로 만든 자체적인 기준일 뿐입니다. 당연히 객관적으로 타당한 잣대로 삼을 수 없으며, 피해자에게 그 내용을 강제할 수 없습니다. 만약 피해자가 '법원의 예상판결액에 의한 보상을 해주지 않으면 소송하겠다' 고 하면 보상직원은 시간을 좀 달라고 할 것입니다. 즉 본사의 허락이 없이는 예상판결액에 상당하는 합의금을 줄 수 없고, 본사의 승인을 받아야만 줄 수 있다고 할 것입니다.


2) 보험회사 보상직원에게 ‘회사규정에 의한 액수는 더 이상 얘기하지 말고 특인이나 초과심의 올려 인정될 액수를 제시하라고 하면 그 말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피해자를 만만하게 보지 못하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특인으로 인정되는 액수는 예상판결액의 80% 정도를 제시함이 보통인데, 그 이유는 소송으로 갈 경우 소송비용과 변호사 수임료가 약 20%정도 지출될 수 있으므로 소송하더라도 실제로 피해자가 받게 될 비용은 예상판결액의 80%정도 밖에 안 되니 그 돈에 합의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4) 특인제도에 의한 보상금도 실제 받을 수 있는 손해배상액에 터무니없이 못 미치는 수가 비일비재하므로 특인에 의하여 제시된 금액에 합의할 것인지 아니면 소송할 것인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5) 특인은 본래 예상판결액의 85-90%를 지급함으로써 소송까지 가지 않고 일찍 종결짓자는 좋은 취지입니다. 소송으로 갈 경우 원고도 변호사 비용과 조정이나 판결까지의 기간에 있어 부담스럽고 보험회사는 피고대리인에게 지급해주어야 하는 결코 적지 않은 변호사비용과 만일 조정으로 끝나지 않고 판결로 가게 될 경우 소송비용과 지연이자를 다 물어주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특인제도는 피해자와 보험회사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그러나 보험회사가 특인금액을 부당하게 산정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첫 번째 문제점은 예상판결액을 산출할 때 쓰이는 공식이 법원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문제점은 장해율 산정에 있어서 근거 없이 기왕증을 적용하고 영구장해를 한시장해로 적용하고 이것 떼고 저것 떼고 하다보면 남는 것은 쥐꼬리뿐이고 그 중에서 다시 80%에 끼워 맞추니, 결국 법원에 소송하여 인정되는 액수의 1/3 정도에도 못 미치는 황당한 사람의 몸값이 계산되기도 합니다.


7) 특인으로 끝낼 때에도 보험회사는 피해자에게 감사하다고 큰절을 올려야 합니다. 왜냐면 판결로 갈 경우 보험회사에서 피해자측의 소송비용을 모두 물어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안 나가지요. 지연이자도 아낄 수 있지요. 그리고 소송시 주어야 할 보험회사측 변호사의 수임료를 안 주어도 되기 때문입니다.


7. 치료를 열심히 받아야 합의금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 적을 알아야 전쟁에서 승리한다고 하지요? 보험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서 아프다고 합의 안 해주는 환자한테 합의금을 더 많이 줄테니 합의해달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당연히 없지요. 왜냐면 시간 끌어도 손해 볼 것이 없으니까요. 심지어는 치료를 안 받는 것으로 보아 꾀병이라고 주장하면서 법원조정신청을 내기도 합니다. 반대로 치료를 열심히 꾸준히 받는 환자한테는 합의금을 많이 주더라도 빨리 끝내는 것이 회사에게  이득이 되겠지요? 괜히 합의금 아끼려고 시간을 더 끌다가는 치료비가 점점 불어나서 회사 입장에선 더 큰 손해가 되겠지요.

 그래서 보상담당자는 치료를 열심히 받는 환자한테는 합의금을 높게 줘도 팀장이나 사장님한테 깨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치료도 잘 받지 않는 환자한테 괜히 합의금을 많이 주었다간 팀장이나 사장한테 무능하다고 문책을 당할 것입니다.


8. 진단,치료 기록을 보험사에 넘겨주어선 안 됩니다.

 보상직원이 서류를 들고 찾아와 사인을 요구할 때는 꼼꼼히 읽어보시되 '진료기록 열람 동의' 부분에는 절대 사인해서는 안 됩니다. 이 자료를 가지고 자문병원 의사에게 유리한 판정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9. 보상담당 직원으로부터 부당한 횡포를 당한 때는 어디에다 호소해야 할까요?

 1) 전화해서 팀장을 바꾸라고 해서 잔뜩 진상을 부려준다.

 2) 사내 감사실(민원실)에 전화해서 난리친다.

 3) 금융감독원(공제조합은 국토해양부)에 전화해서 사정을 이야기하거나 민원을 제기한다.



출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329576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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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화딱지가 나서 글을 쓴다. 도대체 홍정욱이란 파렴치한이 객관적으로 노회찬을, 그것도 서민동네인 노원에서 꺾은 이유가 뭔가??


이 참에, 여러 언론을 통해 또는 스스로 22살에 펴낸 자아도취서(!)를 통해 홍정욱 자기 스스로 얘기한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이제 그는 사전적 의미이던 정서적 의미이던 100% 공인이므로, 국민으로서 그를 검증할 권리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자기합리화와 자기과시의 강박관념이 느껴져서 읽는 내내 불편했다.)


홍정욱이 항상 얘기하는 것으로, 자기의 우상은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발길을 쫓아 그가 다닌 고등학교인 '초우트로즈마리홀'이란 미국 상류층의 사립학교에 입학했고, 하버드까지 갔다고 한다. 




병역-군대문제




비교해보자.


 F. 케네디의 아버지인 죠셉케네디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최강대국이었던 영국대사를 지냈으므로 케네디는 말 그대로 최고 상류층의 아들이었다. 2차대전이 발발하자, 케네디는 미육군에 자원입대를 신청했다. 하지만, 선천적인 척추질환으로 인해서 입대를 거절당하고 만다. 몇 달 후 케네디는 해군에 입대하게 되는데, 이는 황당하게도 그의 아버지가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여 질병으로 인해 입대가 거의 불가능한 케네디를 해군에 '꽂아준' 것이었다. (케네디의 큰 형은 2차대전 발발 초기에 미 공군으로 참전하여서 유럽에서 전사하였다.) 해군에 입대한 케네디는 잘 알려진대로, 오키나와 근해의 최전선에 파병되었다. 케네디는 실제 전투에 여러 차례 참전을 하였고, 마침내 전설적인 일화를 만들어 냈는데, 이는 초계선이 일본군의 공격으로 침몰하자, 그 스스로 목숨을 걸고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바다를 직접 여러 차례 헤엄쳐서 전우들을 구해낸 일화가 바로 그것이다. (당시 미국 신문에도 대서특필된 역사적 사실이고, 케네디는 이 일로 인해 당시 최고훈장을 수여받았다.) 당시 케네디의 졸병이었던 전우가 했던 말은 진솔하다. "케네디는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상류층 사람보다 훨씬 훌륭한 배경을 갖고 있었지만, 그는 진정으로 우리와 생사고락을 같이 했으며, 그는 우리가 목숨을 맡길만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진심이 느껴지는 극찬을 한 바가 있다.


반면에, 그의 모든 것을 닮고 싶다던 홍정욱은 어떤가? 직접 쓴 글을 그대로 옮겨보자.


"미국의 영주권을 소지함으로써 병역 면제를 받았던 내가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에 입대한 까닭은 이제 귀국해야 할 때가 되었다는 판단에서다. 2001년 9월 아내, 딸 지승이와 함께 서울로 돌아온 뒤 나는 더는 한국을 떠나 살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방인의 삶을 청산하고 싶었다. 2001년 12월에 입대해 4주간의 훈련을 마친 후 용산초등학교에서 6개월간 전산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면서 법이 정한 병역의 의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 (7막7장, 그리고 그 후 中)


"
귀국해야 할 때 되었다"가 뜻하는 바는 그 해가 홍정욱의 모친인 양춘자씨가 환갑이 되는 해라는 얘기다양친이 모두 환갑이면 외아들은 6개월 공익근무 판정을 받는 것이 그 당시의 병역법이었다. 케네디의 모든 것을 닮고 싶다고 거품을 물던 그!!! 서른둘이 되도록 미국서 편하게 생활하다가 어머니가 환갑이 되자마자 입대를 결심하는 그!!! 용산초등학교에서 늙은 공익으로 갖은 대우를 받으며 6개월 푹 쉰 것으로 '법이 정한 병역의 의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라고 당당히 얘기할 수 있는 그!!! 기가 막힌다.

 

정말 조국을 위한다면, 아니 다들 알다시피 어린 시절부터 정치에 뜻이 있던 사람이, 요즘 떠벌이고 다니는 '존경받는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외치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이자 대한민국 남자들 다 가는 군대에 가는 것은 싫었나 보다.


사지 멀쩡하고 미국 사립학교에서 축구부 주장을 역임하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공치사에 여념이 없을때는 언제고, 그 젊은 시절에 미국에서 편히 지내다가, '법이 정한 의무'로 초등학교에서 인터넷 뚜뜨리는 것으로 병역을 마칠 수 있는 절묘한 시점에 냉큼 마무리 짓는게 정의로운 대한민국인가?

 

또한 미국시민권과 영주권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할 것으로, 미국 영주권 소유자는 당시에도 병역면제 대상이 아니었다. 미국 시민권이 아닌 영주권은 말 그대로 미국에 거주할 수 있는 자격증에 다름 아니지, 국적은 대한민국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투표권도 없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번 18대 총선의 홍정욱 후보 공식 홍보물에 '저 군대 제대했습니다.'라고 무지막지하게 크게 광고를 했다는 것이다. 물론 6개월간 초등학교에서 전산근무요원으로 공익근무 한 '사실'은 쏙 빼먹은 채 말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법이 정한' 이라는 어구는 후에도 홍정욱의 인생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로, 추후에 헤럴드경제를 인수할 때의 사기행각이 헤럴드미디어 기자들에 의해 드러나 고소 당했을 때 하는 얘기도 어슷비슷하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자. 




헤럴드경제인수




홍정욱은 서른 둘의 나이로 50년 역사를 가진 내외경제신문사와 코리아헤럴드를 인수하여 그 이름을 헤럴드미디어로 바꾼다. 천억 가까운 돈이 드는 자금의 출처에 대해 궁금증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인 바, 그는 이런 세간의 의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가장 기본적인 가족들의 도움과 대출로 이 큰 언론사를 인수했다" 라고 7막7장 개정판에서 얘기한다.


그 후 홍정욱은 헤럴드미디어의 기자들로부터 업무상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다.(2004년 5월). 왜냐하면, 홍정욱은 그 당시 내외경제신문사의 대주주이던 신동방에 계약금 조의 푼돈만 지급한 채, 나머지 자금은 내외경제신문사의 천억에 이르는 자산을 담보로 하여 금융권의 대출을 받았던 것이다. 즉, 자기 돈이나 위험 하나 안 들이고 전통있는 큰 언론사를 먹은 것이다. 결국 인수할 시의 자산이 모두 은행에 담보로 잡혀 있기 때문에 신문사가 망하더라도, 자기는 금전적 손해를 절대 안보는 '손 짚고 헤엄치는' 편리를 보인다. 이와 같은 행태는 무척 비양심적인 행위로, 지금은 법이 개정되어 이런 파렴치한 행위는 할 수 없게 되어있다. 그에 대한 비판이 일자 위에 언급한 "인수의 방법이나 절차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행위를 한 것은 아니다."라는 특유의 자기합리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홍정욱을 고소한 헤럴드미디어 기자들은 곧 해고되었다.





재산신고




홍정욱이 최근에 자주 했던 말이 '언론사 대주주로서 얼마든지 안락한 삶을 살 수도 있고, 정계진출도 훨씬 쉬운 길로 할 수도 있다'라고 자신의 국회의원 출마가, 자기가 가진 헤럴드미디어 대주주 자격에 비해 험난한, 자기는 이미 그 레벨 이상이라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많이 했다.


언론사대주주 그의 말대로 대단한 거다. 특히나 젊은 나이에 비록 메이져 신문은 아니지만, 언론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상류층의 자격이 있다고 여겨진다.


이와 관련하여 국회의원 출마시 제출한 재산현황에 대해 알아보자.

홍정욱은 국회의원 출마시 제시한 재산총액을 약 9억원 정도로 신고했다. 부동산과 현금성 금융상품 등을 제외한 주식 평가액을 단순명료하게 5억원으로 신고했다. 홍정욱이 스스로 대주주라고 밝힌 헤럴드미디어의 자산총액은 약 370억원이다. 그리고 최근에 '기쁜 마음으로' 인수한 여성전문케이블TV인 동아TV (지금은 헤럴드동아TV로 사명변경), 그리고 역시 홍정욱이 실제 소유주인 헤럴드AM 등의 총 자산규모는 물경 700억원에 이른다. (이상 2008년 3월 금감원 전자공지참조).


이와 같은 언론그룹 대주주이면서 정작 관련 주식가액은 5억밖에 안 된다? 80년대 중반부터 미국의 초호와 사립학교만을 다니고, 20대 초반에 압구정 한복판에서 상류층만을 위한 회원제 재즈클럽을 운영하고, 월스트리트에서 인수합병 전문가로 활약하기도 한 사람이 노원구에 출마하면서 깐 재산내역이 겨우 9억???


여기서 또 한번 홍정욱식 합리적인 처신이 작렬한다.

홍정욱은 HMX라는 명목뿐인 회사를 만들었다. HMX는 자본금 5억에 홍정욱이 100% 지분을 가진 페이퍼컴퍼니. 그리고 그 HMX가 헤럴드미디어그룹의 관련 자회사들의 지분을 대부분 소유하고 있다. 그러니 '홍정욱' 개인은 헤럴드미디어그룹의 알짜배기 자회사들의 주식을 직접적으로 소유하고 있진 않고, 홍정욱은 HMX 지분만 액면가로 환산하여 5억원 어치만 갖고 있는 것이다.


비근한 예를 들자면 수십조에 달하는 재산을 좌지우지하는 삼성그룹의 후계자 이재용이 자기의 총 재산이 불과 31억원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삼성그룹은 비상장사인 에버랜드를 통해서 그룹을 지배하고 있으며, 에버랜드의 최대주주는 지분 25%가량을 가진 이재용이고, 이를 액면가로 환산하면, 에버랜드의 총자본금이 125억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재용의 총재산은 불과 31억 밖에 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보면 무척이나 똑똑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사회가 가진 맹점들은 200% 이상 이용하는 교묘함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일개 사기업인 삼성그룹의 대주주가 비슷한 문제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검찰에 불려나가서 망신을 당하는데, 서민을 위해서 정치를 하겠다는 새파랗게 젊은 정치인이 보여준 행태는 정말 파렴치한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노원구에 대한 공약- 두고 보자





홍정욱의 이번 총선 공약은 민망하리만큼 간단했다'아이들 교육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 그는 총선 내내 이 얘기만 했으며, 심지어는 명함에도 '노원구 교육1번지'를 자기 이름보다 크게 만들어서 젊은 고학력 유권자를 설득했다. 두고 보겠다. 자기 자식인 1남 2녀를 어디로 진학시키는지, 스스로 자신있다고 하고, 자기가 달성하겠다고 했으니, 자기 자식들은 당연히 스스로 100% 책임이 있는 노원구의 공립학교로 보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겠지? 후에 또 특유의 궤변으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듯이 자식들이 더 고생하고 더 크기 위해 다른 세계에서 배우기를 너무나 원해서 노원구의 교육환경은 최고임에도 자식들의 의견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라고 하는지 두고 보자.



봉사활동


지금껏 자기 스스로의 입신양명만을 위해 달려온 것은 여러 언론매체와 스스로 출판한 자가발전용 책에 너무도 자세히 상술되어 있다. 지역방송국의 조그만 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해 결국 '그날의 토론 승리자는 나였다.'로 끝나는 경험이나, 대학생의 신분이지만 예술의 세계에 푹 빠져 매주 뉴욕으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서 미술품 감상에 푹 빠져 살았다는 고상한 취향에 대해서는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여 포장하고 있다. 하지만, 책으로 출판할 정도로 방대한 분량의 낯뜨겁고 민망한 자기 과시 중에 남을 위해서 봉사했단 내용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물론 그 후에 심심찮게 했던 언론 인터뷰에서도 박애주의적인 경험은 전혀 볼 수 없다. 자기자신의 허영을 위해서, 자기의 이력서에 넣기 위해서 정치를 이용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서민행세




이번 총선에 유세하는 것 보니, 귀족적이란 일부의 지적에 대해 '언제부터 대한민국의 영화배우 아들이 귀족이었냐?'라고 한심스러운 말 바꾸기를 하더만그가 쓴 책에 보면, 고등학교 시절부터 유명한 아버지를 둔 배경이 알려지면서 친구들 사이에 'Korean God'으로 불렸고, 영화배우 아버지의 '고개 숙여지는 배려'로 미국과 한국을 오갈데 비행기 일등석(왕복에 약 천만원 소요)을 이용하였으며, 아버지가 명동 한복판에서 서양음식 외식사업을 크게 해서 경제적으로 남부럽지 않았고, 그 자신 또한 스물다섯의 나이에 회원제로 운영되고, 외국의 저명한 재즈뮤지션들이 공연을 하는 극소수의 상류층만을 위한 재즈클럽인 '카멜롯서울'을 압구정동에서 운영한 것을 떠벌이고 다닐땐 언제고 갑자기 '가난한 영화배우의 아들'로 쉬이 바뀌는 몰양심이 애처롭다




선거과정에서의 비열함



잘 알려졌다시피, 선거 전까지 미국 시민이었던 홍정욱의 부인 손정희(1974년생)는 후보자 등록하는 날 한국인으로의 '귀화신청'을 하여서 현재 한국인이 되기 위한 시험을 준비하고 있음. 또한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선 것으로 나타난 노회찬 의원이 홍정욱에게 수차례에 걸쳐 공개토론을 제의하였으나, '하루를 살아도 사자처럼!!'이 자기의 좌우명이란 홍정욱은 켕기는 것이 그리 많았는지 모조리 거부해서 지금 선관위에 고발이 들어가 있음. (후보자간 토론회 참석은 출마자의 의무사항임)




하버드 수석졸업???ㅋㅋ


이거야 말로 홍정욱의 최고 사기 행각을 보여준다. 그의 저서에는 분명히 하버드 동아시아학과에서 'summa cum laude'를 받았다고 적시하였으나. 최근에 그가 선관위에 제출해서 공개된 그의 하버드 졸업장에는 'magna cum laude'로 명백히 적시되어 있다. 하버드 대학의 웹싸이트에서 확인해보면 summa cum laude는 졸업평점이 상위 10%의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것이고, magna cum laude는 상위 20%의 학생들에게 수여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즉, 상위 10%도 아니고 20% 정도의 지극히 평범한 성적으로 졸업을 했음에도 자기가 최우수졸업인 summa cum laude로 졸업했다고 책까지 내면서 사기를 치는, 그리고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는 정말 파렴치의 극한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사실 지금의 홍정욱이 나름 유명인이 된 계기도 평범하게 졸업한 자기가 스스로 거짓말을 해서 하버드 수석졸업이라고 사기를 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것이고 책도 출판했으며 여기까지 온 것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모든게 사기투성이다!! 만약 이 문제도 심각하게 문제를 삼는다면 충분이 법적 책임을 물을만한 중차대한 사기행위라 볼 수 있다!!! 완전 사기꾼이다!!


마약


"언젠가 밝힌 바 있지만 나는 사실 마리화나를 입에 대기는 했지만 피운 적은 한번도 없다." (7막7장, 103페이지)  어쩌라고!!?? 이 놈의 얍삽함의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기타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듯이, 홍정욱의 하버드 재학시절의 한국인 비하는 유명한 것으로, 그 많은 한인학생회나 한국인 관련 어떤 모임에도 일절 나가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반갑게 한국말로 말을 걸어도 영어로 응수해서 심지어 교포2세들에게도 배척을 당했다는 사실은 유명한 일화이다. 또한 선거과정 내내 와이프를 일절 데리고 다니지 않고 본인의 아버지와 어머니만 데리고 다니면서 했던 변명 '와이프의 사생활은 지켜주고 싶다'는 말 같지도 않은 궤변의 배경도 잘 알려져 있지만, 기록으로 남지 않은 사생활 얘기까지 해서 앞서 언급한 fact들을 희석시키고 싶지 않기에 다음으로 미루고자 한다. 



열반의 경지???ㅋㅋㅋ



홍정욱이 그의 나이 정확히 스무살에 도달했다는 예술적 경지에 관한 스스로의 글이다. 도저히 낯 뜨거워서 볼 수 없는 자기과시뿐인 현학적 수사들로 가득하지만, 역설적이게 혼자 보긴 너무 아까운 우스운 내용들이라 함 읽어보시길


"나는 미처 내 의식을 방어할 겨를도 없이 현실과 표면의 극복이라는 아방가르드의 명제 앞에 십자군처럼 무릎끓어 복종했다. 로트레아몽, 아폴리네르, 발레리, 말라르메, 그리고 랭보의 시적 혁명, 뭉크의 처절한 '외침', 그리고 라이더, 르동의 환상 나는 고전주의 예술의 벽을 무자비한 폭력으로 허물어뜨린 이들의 천재성에 호흡마저 죽이고 감탄했다. 소포클래스와 아우리피네스,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는 이미 잊혀졌으며, 쿠르베의 작품 중 '현실주의'란 수식이 들어간 모든 예술은 철저히 부정되었다.나는 마침내 진부한 현실주의의 틀을 벗어나 현대 예술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자유와 도전의 철학으로 내 삶을 정의하려 했었다., 마리네티의 시와 보치오니의 그림, 그리고 키르히너의 선언과 클레의 그림을 통해 이탈리아와 독일의 미래주의와 표현주의에 관한 간단한 일람을 마친 나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다다이즘(Dadaism)에 빠져 들어갔다…"(7막7장; 194, 195쪽) 그리곤 다다이즘에 대한 장황한 설명과 왜 자기가 선택한 다다이즘이 최고인지에 대한 부연


아마 홍정욱 본인이 아는 모든 위대한 예술가를 다 언급한 것 같다. 이쯤되면 단순한 자기과시가 아니라 자기과시에 대한 병적인 강박증이 심각하게 의심되는 환자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일가를 이룬 평론가도 쉽게 하지 못할 얘기들을 스스럼 없이 책에다 자랑스레 쓸 수 있는 사람에게 남을 위하는 기본소양이 있기를 바라는 것이 무리가 아닐까 한다.


이 뿐 아니라약관의 홍정욱은 자기과시용 출판물에서 진보와 보수를 논하고, 治世를 정의하며 동서양의 수많은 대문호와 사상가들을 평가한다.




결론



결론적으로 얘기하면홍정욱은 지상 최고의 위선자라는 것이다.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 스스로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굳이 거창하게 앞에 나서서 다른 사람을 위하는 척 하지 않는다. 그냥 조용히 자기 챙길것만 챙기는 것이다. 하지만, 이 인간, 홍정욱은 자아도취서(!)까지 내면서 자기가 대단한 존재인양, 정의로운양 행세한다. 하지만, 직접 이 인간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짧지 않은 인생이고, 또 다른 사람을 다스리는 정치를 하겠다는 인간으로서 가증스러울 만큼의 위선적인 행위를 보여줬다. 그 젊은 나이에 그렇게 많은 사기를 치는 것도 참 놀라울 따름이다.


 

열심히 사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다른 누구도 아니라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왔던 것이다. 정말 열심히 했던 시기는 미국 유학가서 대학 들어갈 때까지의 3년 정도는 치열하게 살아온 것 같다. 물론 그것도 자기 스스로의 성공을 위해서 그렇게 살아온 것이다. 그 후는 하버드마케팅에 힘입어 '의무는 최소한으로, 권리는 최대한으로' 누리면서 얍삽하게 살아온 파렴치한의 전형적 인생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만에 하나, 우리나라가 전쟁 등으로 살기가 어려워 진다면 바로 미국으로 도망가 버리고, 후에 특유의 자기합리화를 하겠지. "백방으로 나라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위정자들이 자기만 챙기기에 염증을 느껴 일단 미국의 유력한 지인들을 움직여 한국문제를 해결할 적임자가 나라는 주위의 간청을 받아들여 미국에서의 활동을 개시하기 시작했다."

 

나는 위선자가 싫다. 무엇보다도 수많은 대중 앞에서 위선을 떨며 뒤로는 자기 잇속만 챙기는 족속들의 실제 정체는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처는 디시인사이드.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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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판사는 이 글에서 한미 FTA가 사법주권을 침해하는 불평등 조약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자신의 의견에 공감하는 판사 100명이 댓글을 달아준다면 정식으로 법원행정처 내에 한미 FTA 재협상을 위한 TFT 구성 청원문을 내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 김하늘 부장판사 글 전문》
 

나는 스스로 내 자신이 합리적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한다. 나를 아는 많은 다른 사람들도 내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혹시 있을지 몰라도, 기본적으로 내가 보수주의자라는 점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경찰관에 대한 공무집행방해죄에 대해서 법원이 너무 쉽게 영장을 기각해 온 관행이 오늘날 공권력이 제대로 확립되지 못하고 심지어는 부장판사가 석궁테러를 당해도 이를 “의거”라고 영웅시하는 사회풍조를 만드는데 일조를 했다고 생각하고,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도 시민운동을 해 왔다는 박원순 후보를 믿을 수 없어서 “차라리 얼굴마담이 낫겠지” 하는 생각으로 나경원 후보에게 투표를 하였다.


내가 왜 이 글의 서두에서 이런 위험한 말을 하느냐 하면, 이제부터 쓰려고 하는 내용에 대해서 그 내용을 보려 하지 않고 그냥 내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리기 위함이다.


최근에 한미 FTA 비준을 둘러싼 찬반세력 사이의 대립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갈등 요인으로 부각되었다. 그것은 이제 정치 논쟁의 범위를 넘어 우리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이 되었다. 나는 지금 이 한미 FTA 비준과 관련하여, 그것이 여러 가지 점에서 문제가 있는 불평등 조약일 가능성이 있고, 특히 사법부의 재판관할권을 빼앗는 점에서 사법주권을 침해하는 조약이며, 이에 대해 국민으로 부터 사법권을 위임받아 위 조약을 포함한 법률의 최종적인 해석권한을 가지고 있는 우리 법원에서 이제라도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제안을 하려고 한다.


한미 FTA와 관련해서 나의 입장은 처음에는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나는 그냥 막연하게 한미 FTA가 글자 그대로 한국과 미국 사이에 통상장벽을 해체하고 자유무역을 하자는 내용의 협약으로만 생각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무역장벽이 무너지고 있는 추세이고 우리가 대미무역에서 지금도 많은 흑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유무역을 하게 되면 비록 농업이나 축산업은 타격을 입겠지만 자동차 산업이나 전자, 섬유 산업에서 그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농민들이 경운기를 몰고 와서 여의도에서 쌀 개방 반대 집회를 한다는 보도를 보게 되면, 어차피 개방이 세계적 추세이고 쌀 개방을 한다고 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스스로 생산라인과 유통구조를 혁신하여 체질 개선을 할 생각은 않고 쌀 개방 논의가 나올 때마다 경운기를 끌고 올라와 시위를 할 생각만 하는지, 어차피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자원도 없어서 대외무역에 의존하여 경제발전을 해야 하는 나라인데, 남에게 받으려면 주는 것도 있는 거지... 하면서 안타깝게 생각했다. 


그리고 민주당에 대해서는 애초에 한미 FTA를 시작한 것이 노무현과 민주당 정권인데 어떻게 여당에서 야당이 되었다고 하루 아침에 입장을 바꾸어서 반대를 하는 것인지 그들의 줏대 없는 태도를 비웃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한미 FTA에 대한 논란이 정치적, 사회적으로 계속되면서, 나는 문득 내가 정작 한미FTA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자국가제소권이라는 ISD도 처음 들어보는 용어이고, 역진방지조항(Ratchet)이라든지, 간접수용에 의한 손실보상, 현실유보와 미래유보 같은 용어도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한미 FTA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려고 했다. 그랬더니 세상에, 한미 FTA 분량이 1,500페이지에 달한다는 것이다. 우리 법률 중에서 가장 방대한 법률이 본문 1,118조와 부칙 28조로 이루어진 민법인데, 그 분량은 100페이지도 되지 않는다. 그런데 무려 1,500페이지에 이르는 협정이라니... 도대체 우리나라에서 한미 FTA를 이해는 고사하고, 제대로 읽어 본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도대체 사람들은 한미 FTA에 대해서 뭘 제대로 알고 저렇게 찬반으로 나뉘어서 떠들어 대는 것일까? 나는 한미 FTA를 직접 찾아서 읽는 것을 포기하고 그에 대한 토론자료나 요약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가 찾은 것이 “을사조약이 쪽팔려서”라는 기획토론프로그램이었다. 50분 분량의 방송으로 3부작이니까 총 150분 정도 되는 분량이고, 토론참여자는 민주노동당 대표인 이정희 의원과 민주당의 정동영, 천정배, 이종걸 의원, 그리고 이해영 교수와 역사학자 한홍구이다. 물론 토론참여자들의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지극히 일방적인 토론이다. 아니, 토론이라기보다는 성토장 같은 분위기이다. 그래도 내가 위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것은 이 중에는 한미 FTA 전문을 제대로 읽고 연구하였다는 토론자가 2명 등장하기 때문이다. 민주노동당 대표인 이정희 의원과 이해영 교수이다.


물론 이 중에서 이정희 의원은 우리나라가 북한을 도발해서 연평도 포격이 이루어졌다고 그 책임을 우리나라 정부에돌리고, 북한의 세습독재체제에 대한 비판은 한반도 평화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민주노동당은 이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다니는 인물이니, 이 여자의 말을 들을 때는 아주 조심해서 새겨들어야 한다. 이해영 교수는 내가 잘 모르는 사람이고, 이 토론회에서 그의 발언은 그나마 객관적인 듯 보이지만, 그래도 프로그램을 제작, 주최한 측의 기획 의도가 빤히 보이는 만큼 조심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 


나는 16년 동안 법관으로서 근무하면서 재판을 해 온 경험을 토대로 위 프로그램에서 토론자들이 개진한 발언에서 그들의 개인적인 의견이나 추측성 주장은 최대한 배제하고 사실(fact)만 추출해 내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위 프로그램을 보고 난 결과, 나는 위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나 토론자들의정치적 성향을 충분히 고려하더라도, 한미 FTA가 여러 가지 독소 조항들을 품고 있다는 것, 특히 우리나라의 사법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는 것, 우리나라에만 일방적으로 불리한 불평등 조약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등에 동의하기에 이르렀다. 



한미 FTA에 대한 나의 입장이 종래의 “막연한 찬성”에서 이제는“막연한 반대”로 바뀐 것이다. 여기서 아직도 “막연하다”고 하는 것은 여전히 내가 한미 FTA 내용을 제대로 검토해 본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한쪽 사람들로부터 들은 말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그들은 내가 한미 FTA에 대하여 합리적인 의심을 품도록 증명하는데 성공하였다.


내가 위 프로그램과 기타 다른 자료들에 의하여 한미 FTA가 불평등 조약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품게 된 부분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는 성문법 국가이고, 한미 FTA가 비준되어 발효되면 그 협정 자체가 법률과 동등한 효력이 있는 조약으로서 규범적 효력을 갖추게 된다. 그러면 신법우선의 원칙에 따라 1,500페이지에 달하는 한미 FTA에 배치되는 모든 법률과 하위 규범은 달리 개정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무효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은 불문법 국가로서, 한미 FTA 자체가 법규범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행법안을 만들어서 이를 의회에서 통과시키면, 그 이행법률만이 규범적 효력을 갖게 된다고 한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번에 200페이지 남짓한 한미 FTA 이행법률을 만들어 의회를 통과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위 이행법률을 보면, “주법의 규정이나 적용이 협정에 불합치하다는 점을 이유로 하여, 여하한 자에 대해서도 주법 또는 주법을 적용하는 것이 효력이 없다는 선언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 정부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자도 한미 FTA를 근거로 청구권이나 항변권을 갖지 못하며, 미합중국 또는 주정부기관의 어떠한 조치 또는 부작위에 대하여 그것이 한미 FTA 위반이라는 이유로 소를 제기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한다. 위 말이 맞다면, 한미 FTA로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법률상 장벽은 제거되었는데, 미국에 있는 모든 법률상 장벽은 그대로 존속한다는 말이니, 바로 이것이 불평등 조약이 아니고 무엇인가?



둘째, 네거티브 방식에 의한 개방이다. 즉 한미 FTA는 개방을 유예하거나 제한하는 분야만 협정에서 적시를 하고 나머지는 모두 완전히 개방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현재 예측하지 못하는 새로운 서비스 시장이 열리게 될 경우, 우리나라가 이를 보호하고 시장의 이익을 지킬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와 EU 사이에 맺은 한-EU FTA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아니라 개방하기로 합의한 분야만 협정에서 적시하는 포지티브 방식을 취했다고 한다. 내 생각으로는 우리나라보다 산업과 기술이 뒤떨어진 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을 때는 네거티브 방식이 유리하고, 우리나라보다 산업과 기술이 더 발전한 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을 때는 포지티브 방식이 유리하다. 그렇다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을 때에도 포지티브 방식에 의한 개방을 택했어야 하는 것이다.


셋째, 역진방지조항(Ratchet)이다. 낚시를 할 때 바늘 끝을 구부려 일단 물고기가 미끼를 물면 더 들어갈 수는 있어도 빠져나올 수는 없도록 만든 것을 "ratchet"이라 한다고 한다. 즉 모든 시장에서 한번 개방된 수준은 어떠한 경우에도 그 이하로 되돌릴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 조항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지금 우리나라가 우리 영화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극장에서 1년에 일정한 기준 일수 이상은 한국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해야 하는 스크린 쿼터제를 채택하고 있다. 몇해 전에 스크린 쿼터의 의무상영일수가 146일에서 73일로 대폭 축소되었다고 영화인들이 시위를 벌이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이 스크린 쿼터제를 축소해 보니까 당초 예상과는 달리 우리 영화산업의 피해가 워낙 심각해서 보호할 필요성이 생기게 되었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우리 정부가 다시 의무상영일수를 100일 정도로 늘릴 수 있을까? 한미 FTA 시행 전이라면 그 대답은 예스이다. 문화관광부 장관이 마음만 먹으면 간단하
다. 그런데 한미 FTA 시행 이후에는 사정이 달라진다. 위 역진방지조항에 의하여 한 번 146일에서 73일로 축소된 이상 그보다 더 축소하는 것은 가능해도 그보다 더 늘릴 수는 없게 되는 것이다. 


결국 역진방지조항은 우리나라 정부가 그때 그때 경제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는 시장보호정책을 취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는 족쇄이고, 그 글자 본래의 의미 그대로 우리나라 시장경제를 낚시바늘에 꿰인 물고기 신세로 만드는 조항이다.


넷째, 상대 국가의 정책이나 규정에 의해 직접적으로 입게 되는 손해가 아니더라도 이를 통해서 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되면, 이를 보상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간접수용에 의한 손실보상이라고 한단다. 심지어는 우리나라가 FTA 협정문을 위반하지 않은 경우라도 정부의 세금, 보조금, 불공정거래시정조치 등의 정책으로 인해 일방 당사자의 자본 또는 기업이 “기대이익이 무효화”되는 피해를 입게되면, 이를 보상해 주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정부가 경제적 약자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실시하거나 환경보호를 위한 기업규제정책을 실시할 경우, 이는 대부분 간접적으로 대기업이나 외국계 투자기업에게는 손실을 안겨 주게 된다. 이것을 반사적 이익으로 보지 아니하고 법률상 보상해주어야 할 간접수용으로 인정하게 될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게다가 직접적인 피해액은 산출해 낼 수가 있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이러한 간접적인 피해액이나 기대이익은 산출해 낼 수가 없어 예측하기도 어렵다. 잘못하면 우리나라가 천문학적인 액수의 손해배상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다섯째, 투자자국가제소권, 이른바 ISD 조항이다. 이것은 정부가 한미 FTA를 위반하여 투자자에게 손실이 발생하게 될 경우, 그 투자자가 정부를 상대로 국내 법원이 아닌 세계은행 산하에 있는 ICSID라는 중재기구에 직접 구제를 요청할 수 있다는 조항이다. 국제 중재는 3인으로 구성된 중재 판정부에서 단심제로 심리하는데, 중재인 3인은 투자자와 피소국 정부가 각각 1인을 임명하고, 분쟁당사자들의 합의에 의하여 의장중재인을 선임하되, 중재 제기후 75일 이내에 중재 판정부가 구성되지 않으면 ICSID 사무총장이 제3 국적의 중재인을 직권으로 의장중재인으로 임명한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이것은 본질적으로 우리나라의 사법주권을 빼앗는 조항이다. 왜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분쟁에 대해 국내 법원이 아닌 제3의 기관에 권리구제를 맡겨야 하는가? 왜 국내법과 같은 효력이 있는 조약의 해석에 관하여 법률의 최종적인 해석권한이 있는 법원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사법권을 포기해야 하는가? 극단적으로 말하면 예컨대 공정거래사건에 관하여 우리나라 법원의 판결로 외국계 투자기업이 패소하여 손해를 입을 경우, 패소한 그 투자기업이 우리나라 사법부의 판결이 잘못되었다면서 판결 그 자체를 위 ICSID에 가져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앞서 설명한 조항들로 인해 한미 FTA에 관하여 우리나라와 외국계 투자회사 사이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 위 조항이 최종적인 해결조항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문제는 정말로 심각하다. 


마치 바둑을 둘 때 멀리서부터 서서히 대마를 포위해서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듯이, 한미 FTA는 앞서 설명한 네거티브 방식에 의해 특별히 협정에서 유보하고 있지 않는 한 모든 분야에 걸쳐 무제한의 개방을 하게 하고, 역진방지조항에 의해 우리나라 정부가 융통성 있는 시장보호정책을 실시하는 것을 방지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정부가 새로운 중소기업보호정책이나 환경보호정책을 하려고 하면 간접수용에 의하여 직접적인 손해가 아니더라도 간접적인 피해나 기대수익까지도 배상하도록 규정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위 ISD 조항으로 그 최종적인 분쟁의 해결권을 우리나라 사법부에게서 빼앗아 미국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세계은행 산하에 있는 ICSID라는 중재기구에게 넘겨준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줄 것은 다 내어주고 받을 것은 하나도 못 받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협정이 맺어지게 되었을까?


위 프로그램에서 민주노동당 대표 이정희 의원이 말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한 사이트 “위키리크스”에서 최근에 한미 FTA 협상과 관련한 미국 비밀 외교문서를 공개했는데, 노무현 대통령 집권 당시 한미 FTA 협상을 총지휘한 김현종 당시 우리나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협상의 전과정에서 미국에게 우리나라의 협상정보를 넘겨주면서 자기 말로도 “미국의 이익을 위해 죽도록 싸웠다”라고 발언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이익을 위해 협상대표로 임명한 사람이 상대방의 이익을 위해 죽도록 싸웠다니, 정말 믿기 어렵고, 믿고 싶지 않은 일이다.



한미 FTA 비준을 둘러싸고 위 ISD 조항이 한미 FTA 최대의 독소조항으로 부각되어 국회 동의가 늦어지자,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를 방문하여 한미 FTA가 비준 동의되더라도 위 ISD 조항에 관하여 미국과 재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나는 국민적인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 FTA와 ISD 조항에 대하여 법률의 최종적인 해석권한을 갖고 있는 사법부가 어떠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미 FTA도 크게 보면 하나의 계약이고, 어떠한 계약이 불공정한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은 법원의 전문영역이 아닌가? 그렇다면 한미 FTA에게 불공정한 독소조항이 있다면 이를 명확히 하여 재협상 테이블에서 해당 부분을 제대로 고쳐야 하지 않겠는가? 아울러 외교통상부에서 사법부의 재판권을 빼앗아 제3의 중재기관에게 맡겨버렸는데, 법원이 그에 관하여 아무런 의견을 내지 않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법원장님께서는 취임 일성으로 사법부의 신뢰 회복과 이를 위한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셨고, 얼마전에는 조경란 부장판사님의 제안을 받아들여 장애인 성폭력에 대한 양형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하셨다.


그래서 나는 대법원장님께 법원행정처 내에 한미 FTA 재협상을 위한 TFT 구성을 청원하는 방법이 어떨까 생각한다. TFT의 연구과제는 한미 FTA에 어떠한 불공정 요소는 없는지, 있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바로잡아야 하는지, ISD 조항은 과연 타당한 것인지 등이 될 것이다. 


서두에서도 언급하였지만, 한미 FTA 비준을 둘러싼 찬반세력 사이의 대립은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갈등 요인으로 부각하고 있는데, 정작 한미 FTA에 대해 찬반 입장이 나뉘는 국민들의 대부분은 나처럼 한미 FTA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법원에서 한미 FTA 재협상을 위한 TFT를 구성하여 여기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면, 그 결과가 어느 쪽으로 나오던지 간에 국민들의 의구심과 사회적 갈등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우리나라 사법부에 대하여 참된 신뢰와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TFT에서 연구한 결과에 대해서는 한치의 이의도 없이 승복할 것이다.


[제안] 만일 이러한 저의 제안에 공감하는 판사님들이 계신다면, 이 글에 대한 댓글로 저의 제안에 동의한다는 취지를 기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만일 12월 한달 동안에 동의해 주신 판사님이 100명을 넘어선다면, 저는 정식으로 법원행정처 내에 한미 FTA 재협상을 위한 TFT를 구성해 달라는 청원문을 만들어 대법원장님을 만나뵙고 청원을 올리려고 합니다.


 
이미 FTA 는 통과되었지만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야겠죠. 우선 국회와 정부부터 갈아치워야 뭐라도 가능할듯.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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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1년 11월 22일, 한나라당은 한미FTA 비준안을 날치기 통과시켰다...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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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철수 연구소 2층에 방 하나를 만들어서 "철수재단"을 만듭니다.
책상 하나 놓고 여직원 한 명 일합니다.

2. 철수재단 이사진은 이렇게 구성됩니다.
이사장 - 박경철
이사1 - 안철수의 사위(이사진이 아무리 바뀌어도 이 분은 그대로 있어야 함)
이사2 - 안철수연구소 임원
이사3-  대학 절친
이사4  - 안철수 담당 변호사
이사5  - 김제동
이사6 - 고등학교 동창
이사7 - 안철수 비서
감사 - 전 안철수 팬클럽 회장


3. 철수재단은 그의 친인척 2명이 49%, 46%씩  주식을 갖고 있는 벤처D의 지분 5%를 가집니다. 벤처D는 실질적으로 안철수의 것이라고 알려집니다.

4. 철수재단 자산의 대부분은 부동산(안철수 연구소 빌딩 등)으로 실제 안철수가 현금을 낸 것은 얼마 되지 않아야 합니다.

5. 철수재단은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립니다. 이 돈은 10년동안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인데, 왜 돈을 빌렸는지는 모릅니다.

6. 안철수의 개인 빚을 철수재단이 갚아줍니다. 

7. 철수재단이 생기면서 안철수와 안철수연구소는 세금을 매년 수억원을 감면 받습니다. 

8. 세금 감면액의 절반 정도를 첫 해에 장학금으로 지급합니다. 그 뒤는 무슨 활동을 하는지 잘 모릅니다.

9. 세월이 흐르고 사람들이 철수재단을 잊어주기를 기다립니다.

출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347061&cpage=10&mbsW=&select=&opt=&keyword=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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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69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선정만 되면 베스트셀러는 따놓았다는 그 목록입니다.

국방부에서는 이 목록에 대해 공문을 내려보낸적이 없다고 하지만, 공군 관계자 왈 '국방부 지시가 없는 한 공군 차원에서 이런걸 자체적으로 만들기는 어렵다.' 라고 하는데 과연 진실은?

세계적인 석학 노암 촘스키의 책이 2권이나 선정되었다는게 자랑아닌 자랑...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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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양꼬치에 흥미가 생겨서 검색한 결과. 삼성동에는 의외로 양꼬치 집이 없는듯.

역삼 (같은 집)
http://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25184
http://zetlos.tistory.com/entry/%EC%96%91%EA%BC%AC%EC%B9%98%EA%B5%AC%EC%9D%B4-%EC%A0%84%EB%AC%B8%EC%A0%90-%EC%97%AD%EC%82%BC%EC%97%90%EB%8F%84-%EB%A7%9B%EC%A7%91%EC%9D%B4 




교대
교대역 14번 출구로 나와서 남쪽으로 5분정도 걸어들어가면 나오는 경성양육관
http://cellofan.egloos.com/2123807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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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Nuclear Power

nuclear-power


9. The Personal Computer

apple-computer-1976


8. The Airplane

airplane influential inventions of the 20th century



7. The Automobile





6. Rocketry




5. The Submarine




4. Antibiotics

antibiotics-20th-century



3. Television



2. The Internet

internet-20th-century


1. Radio




출처ㅣ http://www.toptenz.net/top-10-inventions-of-the-20th-century.php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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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를 아시나요? CD 도 없어져 가는 시절에, LP 는 정말 골동품입니다.

옛날 오디오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LP 용 턴테이블이 달려 있겠지만, 요즘 나오는 제품에는 턴테이블이 없으니 LP 를 가지고 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이 틀텐데, 간편하게 재생할 수 있는 제품이 크로슬리에서 나와있더군요. 물론 전문 오디오 회사를 찾아보면 아주 좋은 턴테이블 제품이 있겠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겠지요?

크로슬리에서 나온걸 찾아보니 CD 가 같이 붙어있는 제품도 있고, LP 만 재생할 수 있는 휴대용 제품도 있습니다. CD 가 붙어있는 것은 좀 비싸더군요. 국내사이트에서 판매해서 좀 더 비쌀거라고 생각합니다. 휴대용은 아마존에서 15만원 정도로 구매 가능하다던데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d213225&logNo=100124235141&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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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앵커 안철수 막판 선거지원에 대해 질문

나경원 후보는 친구가 없다
나경원후보를 지지한다고 딱히 나서는 사람도 없다
박원순 후보는 좋은 친구들이 많다. 
안철수 교수도 박원순후보의 친구다
한나라당은 친구가 없다
나경원 후보는 친구가 없다
이걸 전문용어로 왕따라고 한다 

ㅋㅋ
여자 앵커도 웃음. ㅋㅋ


나경원 후보의 장점은? 이라는 질문에


나경원 후보 예쁘잖아요. 그거말고 뭐 있나요?

여 앵커 :  ㅋ;;; 그것밖에 없나요?


몇마디 더 하다가

나경원 후보 예쁘장하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거짓말 너무 잘해서 실망했습니다 ㅋㅋㅋ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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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엔 대전에서 소형 오피스텔  사는데 총 1억1천만원정도 들었는데

은행대출이 4천만원 있었습니다 한달에 이자만 22만원정도 나갔죠

오피스텔은 대전에서 꽤 괜찮은곳에 있어서 사람나가면 곧바로 딱딱 들어왔는데

거기 시세가 보증금 500~1000만원에 월세 45~50만원 이었습니다

다른 오피스텔 세입자들도 그러는지 몰라도 전 무슨 독서실 운영하는줄 알았어요

평균 3달살면 이사가더군요 길게 살아야 1년 제일짧은 애는 2주살다가 가더군요 -_-;;

한마디로 목돈없는 젊은 사람들이 전세방 구할때까지 잠시 있다가 가는경우가 태반

솔직히 월세 50만원은 빡세긴하죠 암튼 엄청 귀찮았어요 몇달 지나면 부동산에 계약하러 가야

했으니까... 대신보통 2년계약을 하니까 사람이 바껴도 부동산에 내는 복비는 없는건

좋았습니다 

암튼 월세로 50만원 받으면 22만원 이자로  나가니까 한달에 임대업으로 28만원 버는셈인데

이게 각종세금과 이것저것 잡다한거 드는 비용빼면 평균 22만원이나 될까요?

암튼 당연히 일반과세자가 되고 전 다른곳에서 장사하는데 하나라도 일반사업자가 되면

시골 구멍가게라도 차리면 무조건 그것도 일반과세..-_-;; 장사 드럽게 안되도 무조건

일반과세 세금...거기다 재산에 잡혀서 애들 유치원비 혜택도 못받고 매달 두명 보내는거 

70만원정도 들었는데 오피스텔만 없었다면 최소 반은 지원받음...오피스텔로 잘해야 22만원 벌이하는데

없었다면 35만원은 정부 보조받고 나머지 가게도 간이 과세로 세금을 안내는 상황

한마디로 이 오피스텔이 없어져야 나가는 돈이 줄 지경..ㅠ,.ㅠ

그냥 대출 안받고 7천만원 은행에 넣어 놓으면 오피스텔 임대업 하는것과 비교해서

+ 100만원도 넘게 차이남   한마디로 엄청난 삽질로 인한 고통을 5년넘게 맛봤죠

아무것도 안하는것도 돈버는길이구나 깨달았지만...이게 안나가더라구요

내놓은지 4년만에 결국 1200만원 손해보고 9800만원에 간신히 넘겼음 너무 홀가분했습니다




출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70998&cpage=7&mbsW=&select=&opt=&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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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Nvidia GeForce GTS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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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AMD Radeon HD 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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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Nvidia GeForce GTX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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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MD Radeon HD 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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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Nvidia GeForce GTX 460 1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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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Nvidia GeForce GTX 550 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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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MD Radeon HD 6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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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Nvidia GeForce GTX 560 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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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MD Radeon HD 6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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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vidia GeForce GTX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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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71040&cpage=1&mbsW=&select=&opt=&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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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뭐 떠날것인데 운수업계의 현 실태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흔히 말하는 운수업의 면허는 고속형(기점과 종점이 존재--고속버스), 시외고속형(기점과 종점이 존재하지만 중간경유지 존재..시외고속버스), 시외버스(기점과종점사이에 경유지있음), 시내버스(시단위 버스), 농어촌버스(군단위 버스) 거의 이런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속형은 주로 고속버스에 있구요 시외버스는 시외고속 면허입니다.
고속에는 우등/ 일반 요금이 존재하지만 시외고속에는 원래 우등/일반 요금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현재 시외고속에서 우등(28)/일반(37or41) 요금을 따로 받는것은  불법행위 입니다.
이것때문에 작년에 p사관련 뉴스가 나오고 난리가 났으나 그냥 잠잠해졌었죠 ㅎ 요금부당하게 올려받는것 포함...


보통 운수업체에 정부나 시군단위에서 해주는 보조금은 유가보조금과 벽지노선보상금입니다.
유가보조금은 인상해가는 유가에 따른 보조금으로써 이것도 원래 올해까지만으로 들었으나 연장되었습니다.
보통 리터당 얼마씩인데 유류대 29만7천정도 나오면 6만오천원, 12만6천나오면 2만7천 정도 이렇게 보조금이 나옵니다.

벽지노선보조금은 노인분들이 많이 살고 인구가 적은 군단위에 많은데 하루에 타는 승객인원은 극 소수인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그 구간의 운행손실금을 시나 군에서 지원해주고 운행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것도 실제로는 잘운행을 안하고 마을이장들에게 운행확인서에 분기마다 확인도장을 받는데 실제로는 가라도장이 많습니다. 직접도장제작해서 그쪽이 찍은것처럼 해버리는거죠... 이것자체가 하나의 관례로 내려오는 수준입니다. 

준공영제라고는 있는데 이건 시가 운수업체의 수입금을 모두 관리하고 급여를 주고하는 제도입니다.
물론 운수업계로서는 준공영제에 포함되는게 꿈과 희망이지만 시로봐서는 적자괴물을 떠안고 언젠가는 진짜
피를 크게보게되는 제도입니다. 실질적으로 그 모든 세금이 운수업종사자들과 관리직의 쪽으로 들어가면 말안하나
실질적으로는 임원급들과 관련공무원들의 돈잔치가 많습니다.

왜 보조금은 해가 갈수록 늘어가는게 회사는 갈수록 어려워지느냐?
그건 돈이 최저로 맞춘것도 있지만 돈이 다른곳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보조금이 회사로 입금되면 끝이지 그 돈이 회사에서 비자금 활용해서 어디로 빠지는지 임원들 어디 땅사고
투자하고 돈없다고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담보로 땡깡부리는지 알방도가 없습니다.
시민단체나 공공기관에서의 감시가 있으면 좋겠지만, 운수업계의 자체가 노총출신이고 그쪽 사람들이 많아서
다 행님동생이고, 공무원같은경우도 저희의 말을 잘안듣는다 싶음 진짜 무지하게 괴롭힙니다.
뭐하나 티끌잡히면 뭐 위반이다 뭐 차별이다로 고소고발해서 그냥 일을 못하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럼 공무원같은경운 그냥 지쳐서 포기를 하고 맙니다. 그래도 끝까지 버티고 뇌물거부하고 하시는 공무원분들도 많습니다.


현재 운수업은 거의 진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준공영제로 시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곳은 살짝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시내버스요금 천원 기준으로 하루에 300여명 정도 탄다고 하면 수입금 30만원 나옵니다.
그런데 그것도 평균적이고 작게탈때는 100명도 안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10만원 나오는데 하루기름값만 작게는15~크게는30만 넘게 나오는데 기름값도 안나올때가 많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손익분기점은45만원 고속선기준(지방-서울) 한편도15명을 손익분기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주말일뿐이고 실제로 시외버스를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출퇴근 시간 제외하고 그리고 주말을 제외하곤
사람들이 그정도로 타지 않습니다. 서울선같은경우 왕복 하루에700키로정도 달리고 3가닥 걸리면 진짜 900키로 넘게 달리는데 사람 종일 합쳐서 30명 태우면 기름값이고 인건비 톨게이트비도 안나옵니다.
평균30여만정도로 전속기사인권비 대무기사인권비 관리직인권비 버스할부금 유류비 기타여비 로 빠진다고 치면
계속 적자 행진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그래도 설마 우리가 망하면 정부에서 가만히 있겠어? 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관리하는 업체들도 많습니다.
지금 서울시에서도 제정을 들어붓는것도 한계가 있고 힘들어서 요금을 인상할려고 하는것입니다.
근데 진짜100원이면 운수업계로 보면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이에 맞춰서 국민의 세금인 보조금의 적절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주로 한회사가 한군이나 시의 운수를 다 담당하는곳에서는 업체의 횡패가 장난이 아니거 유착도심합니다. 말그대로 운행안하면 시나 군이 마비되니 그걸 빌밀로 자꾸 뜯어내죠 ㅎㅎ


버스한대당 전속기사1명, 버스2.5대당 대무기사1명. 버스5대당 관리직원1명 이게 이상적인 수치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하기가 힘들죠.. 시내버스만 소유한 업체는 관리직원을 최소화 할수가 있으나
전국을 누비는 시외버스 같은경운 각 지역에 직원이 있어야 하며 건물임대료 기타 통신료 식대 등등 나가는게 한두푼이 아닙니다.  그리고 운전직도 마찬가지지만 관리직도 진짜 죽습니다. 주말--이때가 대목이라 일합니다.
명절--이때 역시 대목이라서 여직원을 제외한 전직원 다 현장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평일--일단 버스가 운행해서 운행종료하고 들어오는 시점까진 일을 해야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수입이나 회사의 분위기 이런것때문에 근무수당? 이런건 진짜 몇몇 큰 운수업체를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제가 아는바로는 지방에서는 보통 매표소여직원 최저80에서 최고135만까지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매표소여직원들이 불친절하고 깽판을쳐도 머라 못하는데 그 급여로 새벽부터 밤까지 2~3교대 해가며
하루종일 사람 상대할 사람을 못구하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삼화고속쪽도 아는 사람이 있어 네이트로 대화하곤 했는데 그쪽역시 피가 마릅니다.
관리직도 진짜 힘들고 피곤하고 다들 그만둔다는 말만 네이트온에 보이구여 ㅎㅎ
작년대비 수익이 10억 증가했다고 기사가 나오나 기름값 인상한걸로 따지면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보통 하루에 날리는 기름값이 저희 180여대 기준으로 5~6천만원이니까요... 여기서 몇십원만 인상해도
수십억이 차이가 납니다. 그리구 타이어 각종 부품대 이런건 끝없이 오르는데.. 요금인상은 따라오지를 못합니다.

다른건 바라지를 않습니다. 
1. 정부보조금 사용의 투명화
2. 지속적인 운수업계의 회계감사(매표금외에 현금수익금은 거의 수입으로 안잡는데 이게 임원이나 다른놈들의 주머니로 들어가는게 문제)
3. 보조금지원의 유동적인 계산방법 도입과(현 물가에 따라오질 못하고 매년 내년 내년 계획안에 반영되기 때문에...그해는 그걸로 끝..수준... 이해의 지급금액은 작년에 예산계획에 맞춰 나오기 땀시..)
4. 버스요금의 적절한 인상
5. 임원들의 쓸데없는데 땅사거나 주식하는데 돈투자안하고 술마시고 룸살롱 안가는것만 해도 직원들 평균급여5만씩은 올려줍니다.

운수업에 종사했던 사람으로써 삼화고속 승무원 및 관리직원들 좋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운행실태 조사땜에 자주 현장에 나가보면 진짜 승무원들 박봉에 잠도 버스에서 의자에 누워서 자고
점심도 한푼 아껴볼꺼라고 빵이랑 승객들이 주는 음식으로 버티고 물도 터미널 정수기에서 떠와서 마시곤 합니다.
저는 이제 떠날꺼지만 다들 고생하는데 잘되었으면좋겠습니다.


원문: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56018&cpage=3&mbsW=&select=&opt=&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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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항암연구로 앞으로 노벨의학상을 받을거라는 기대와 평가를 받는 의사)

서울아산병원 이승규교수(간이식 세계 1인자)

서울아산병원  김명환교수(소화기내과  세계 최고의사중 한명)

신촌세브란스병원  노성훈교수(위암분야 사실상 세계최고 외과의사)

국립암센서 이진수박사(이건희가 치료받은 MD앤더슨 암센터의 바로 그의사)


원문: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46641&cpage=1&mbsW=&select=&opt=&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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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란 무엇인가? 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주는 글이네요. 내용이 정말 좋아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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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 푯말을 들고 종교를 강요하는 분들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지지요. 교회에 안 나가면 폭삭 망할 것처럼 협박하는 것 같아 불편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다면 정말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실까요?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을 가고, 안 믿으면 정말 지옥으로 가는 걸까요? 어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 100회 강연에서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기독교인이 “예수천국 불신지옥” 에 대해 회의가 든다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지도 물었는데요. 법륜스님이 이야기하는 성경 이야기가 정말 흥미롭고 감동적이었습니다.^^

- 질문자 : 고등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안은 술과 악연이 많아서 부모님 두 분 다 술 때문에 일찍 돌아가셨어요.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죽음을 보면서 어린 나이에 죽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고, 그 해답을 신앙에서 찾았어요. 주위에 교회 다니는 분도 없었지만 그런 해답을 찾기 위해 초등 2학년 때부터 제 발로 걸어들어가서 교회에 다녔어요. 주일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교회 다니면 천국 가고 안 다니면 지옥 간다”는 목사님 말씀을 철썩 같이 믿어 왔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는 엄청 보수적인 복음주의 교회였거든요. 중학생이 되어 교회 다니는 것이 귀찮아서 늦잠 자서 안 나갈 때도 항상 “교회 안 나가면 지옥 간다”는 말을 들어왔어요.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니까 “예수천국 불신지옥” 그런 가르침들이 너무나 혐오스러워요. 기독교인으로서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제가 어떻게 사랑해야 될까요?

- 법륜스님 : 기독교인이라는 것의 정의가 무엇인가요?

- 질문자 : 예수님의 희생하심을 믿고 그 가르침을 따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 법륜스님 : 그렇죠. 2천년 전에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지요.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의 금식기도가 끝날 때에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라"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지요. 이 말은 예수님이 목수의 아들이 아니고 하나님의 독생자임을 자각했다는 뜻이예요. 하나님의 독생자임을 자각했는데 세상에 겁날 것이 있어요, 없어요?

- 질문자 : 없습니다.

- 법륜스님 : 그래서 세상에 나가서 진리를 설파했어요. 그런데 진리를 설파하는 내용이 전통의 종교인 유대교의 가르침과 달랐어요. 그래서 갈등이 생긴 거예요. 그 중에 한 가지 예를 들면 유대교는 선민사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민족이다. 그래서 구원은 유대인만 받을 수 있어요. 유대인 아닌 사람은 구원을 못 받아요. 구원의 기준이 인종적이고 민족적인 것이였어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유대인 아닌 이방인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말했어요. 그 당시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죠. 그래서 난리가 났어요. 도대체 니가 누군데 그런 엄청난 얘기를 하느냐는 거죠. 지금 보면 상식적인 얘기이지만 그 당시에는 하늘이 무너지고 혹세무민하는 얘기였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주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셨어요. “여러분 여기 중환자가 한 사람 있습니다. 아무도 돌보지 못하는 버려진 사람이 한 사람 있는데 율법주의 학자들이나 바리새 교인들은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이 그 환자를 보고 잘 돌보았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누가 더 좋아 보였겠습니까?” 그러니까 거기 앉아 있던 대중이 전부 다 “사마리아인요.” 이랬어요. 이게 바로 선한 사마리아인의 얘기입니다. 이것이 이방인이 구원을 받는 소식이에요. 구원의 기준이 유대교는 민족인데, 예수님께서는 인종적으로 민족적으로 구원이 되는 게 아니라 여기 작은 자 하나를 보고 어떤 마음을 내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 이것이 구원의 기준이라고 말씀하신 겁니다.

이것은 뒤에 가면 마태복음 25장 최후의 심판 이야기에 이렇게 나옵니다. 왕께서 오셔서 산 자와 죽은 자를 다 일으켜 세워서 양떼와 이리떼를 나누듯이 다 나누고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지옥에 갈지언정...”, “왜 우리가 지옥에 가야됩니까?”, “내가 굶주렸을 때 먹을 걸 주지 않았고, 내가 헐벗었을 때 입을 걸 주지 않았고, 내가 목 마를 때 마실 걸 주지 않았고, 내가 나그네 됐을 때 영접하지 않았고, 내가 감옥에 갇혔을 때에 보러 안 왔다” 이랬습니다. “주가 언제 그런 적이 있고 우리가 언제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내게 하지 않은 것이니라" 하셨어요, 이게 구원의 기준이에요. 성경에 명백하게 기록된 거예요. 뭐 태양이 지구를 돈다 이런 얘기는 예수님의 말에 없어요. 구약에는 있는지 몰라도요. 이것을 그대로 적용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여기 환자가 하나 있는데 신부님과 목사님은 그냥 지나갔다. 그런데 스님이 지나가다 그를 돌봤다. 하나님 보시기에 누가 좋아 보이시겠느냐? 똑같이 적용이 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근본정신으로 돌아간다면 구원이 교회 안에 있다 하는 것은 유대교적 논리다 이렇게 볼 수 있어요. 마치 불교가 사람이 죽어 소 됐다가 개 됐다가 돼지 됐다가 하는 것은 힌두교의 논리이지 불교 논리 아닌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불교인들은 그것이 마치 불교인냥 착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질문자도 지금 상황에서는 예수님의 본래 가르침으로 즉 십자가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어느 정도였느냐? 혹세무민 한다고 자기를 십자가에 매달고 못 박았을 때, 저 같으면 어떻게 말했겠어요? “주여, 내가 참고 참았지만 저 두 인간은 지옥에다 집어 넣어주세요.” 그랬겠죠. (대중웃음) 그게 솔직한 심정이죠. 그런데 예수님은 “주여, 저들을 용서 하소서. 저들은 자기 지은 죄를 모르옵니다.” 그랬어요. 지금 우리가 흉내 내려 해도 안 돼요. 예수의 육신은 십자가에 매달고 죽일 수 있었어도 그의 영혼은 아무 상처도 줄 수가 없었습니다. 이게 부활입니다. 몸은 죽어도 그 마음은 죽일 수 없는... 뭐 몸둥이가 3일 만에 살아나고 어쩌고 그런 건 제가 볼 때는 핵심이 아니에요. 그러니 그것을 다른 종교에서 찾으려 하지 말고 기독교 속에 이미 세상에 열린 자세를 갖는 길이 있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본래 가르침대로 돌아가시면 돼요.

- 질문자 :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금요 예배를 갈까 여길 올까 고민을 하다가 여기를 왔는데 하나님께서 제 생각을 스님을 통해서 열어 주신 것 같아요. 스님과 예수님께서 항상 동행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대중들 큰 웃음)

- 법륜스님 : 네. 맞는 말씀입니다. 기독교 방식으로 얘기해도 아무 모순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기독교 방식으로 말하면 이 세상의 천하 만물은 다 창조주의 피조물 아닙니까? 그럼 스님도 피조물이죠. 창조주는 자신이 만든 피조물을 통해 역사를 하고 자기 뜻을 관철시킵니다. 그러니까 스님을 통해서 역사를 하는 것은 기독교 교리에 맞는 얘기에요. 그러니 스님을 통해서도 은혜를 입을 수가 있습니다. (대중 웃음과 박수) 

제가 볼 때는 성경 속에 이미 수행적 관점이 광장히 많습니다. 우리 불교에 이런 말이 있죠. 어떤 상황에 처하든 자기가 자기 인생의 주인이 돼라. 이것을 “수처작주”라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성경의 말을 빌리면 “5리를 가자면 10리를 가줘라. 겉옷을 달라면 속옷까지 벗어줘라” 이 말입니다. 누가 5리를 가자 그러면 억지로 끌려가잖아요. 내가 종속적인 존재 아닙니까? 그런데 내가 10리 가 줄께 이러면 그 상황에서 주인은 내가 되는 겁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그 분의 육신은 죽어도 그 분의 마음에는 아무런 걸림이 없었어요. 우리는 몸이 아프면 마음이 따라 움직여서 괴로워하지요. 그런데 몸을 죽였는데도 그 영혼이 거기에 구애를 안 받았잖아요. 그들을 용서하라는 마음을 냈잖아요. 이것을 불교식으로 말하면 해탈과 열반이에요. 몸은 죽여도 마음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경지잖아요. 그러니까 꼭 불교라 안 해도 기독교 신자가 남편이 바람을 폈다고 "이 놈이!’ 하다가 예수님을 생각해보면 자신을 죽여도 용서했는데 바람 정도 피웠다고 용서 못할 일이 아니다 이렇게 될 수가 있는 것이죠. (대중웃음)

그러니 불교다, 기독교다 이런 얘기는 그리 중요한 거 아니에요. 그렇다고 똑같다는 얘기도 아니에요. 각각의 묘미가 있고 맛이 있는 거예요. 한 단계 넘어서서 진리를 봐야 합니다. 어리석은 생각이 일어나서 그것을 지금까지 움켜쥐고 있었을 뿐이지 그것을 탁 내려놔 버리면 바로 해방되는 거예요. 문제는 이 깨달음의 길을 갈 것이냐 아니면 어리석은 생각을 움켜쥐고 괴로움의 세계로 갈 것이냐 갈림길에서 자기 선택인 겁니다.



출처: http://hopeplanner.tistory.com/m/214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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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밖에 없니..
조리법과 양념이 한정적이니..

아마 경험을 못하셔서 그러신 것 같네요...

서울내에서 몇 군데 추천합니다..
맛은 상대적이나..그래도 평가 좋은 곳들입니다...

여기 다 다녀오신 후에 한식을 재평가하시지요..



(1) 신사동 장사랑
 - 곤드레밥, 들깨수제비, 묵사발 

(2) 압구정 개화옥
 - 불고기, 된장국수

(3) 삼성역 비스트로 서울
 - 여긴 음식도 음식이지만 인테리어 분위기도 함께

(4) 비비고 (여러 지점 있으니 골라서)
 - 비비고라이스 (현미 or 흑미에 닭가슴살, 숯불고기 토핑에 레몬간장소스)

(5) 을지로 우래옥
 - 평양냉면, 불고기

(6) 장충동 평양면옥 (혹은 충무로 필동면옥)
 - 평양냉면, 제육

(7) 도곡동 신촌설렁탕
 - 설렁탕 지존

(8) 논현동 목포자매집
 - 남도음식

(9) 압구정 충무횟집
 - 세꼬시, 통영음식

(10) 역삼동 우리집
 - 포항음식, 과메기, 물곰탕

(11) 학동사거리 손수헌
 - 꽃등심, 살치, 무짠지 찌개 (돈 좀 모아서 가셔야...)

(12) 롯데호텔 무궁화
 - 돈이 꽤 있으시면


p.s 용수산, 삼청각, 지화자, 품 서울까지는 아닌 듯 하구요..



//
비스트로 서울은 외국인들 접대공간을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만든 곳입니다. 가격은 있지만 단품들이 먹을만 하죠.

우래옥은 한식을 대표하는 곳이라 말해도 손색이 없고
압구정 개화옥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죠. 보쌈도 괜찮습니다.
목포자매집은 전라도 요리...특히 생선요리로 아주 유명한 곳이고..

본문에 없는 곳들을 몇군데 덧붙이자면

하동관의 곰탕 - 설렁탕과 완전 다릅니다. 비슷하지 않아요.

코리아하우스의 등심 - 럭셔리함의 끝을 보여줍니다. 외국의
유명요리를 댈거라면 코리아하우스 정도는 와보시고 말하세요.
대신 가격도 엄청 비쌉니다.

품서울 - 요리연구가가 하는 곳으로 피에르 가녜르가 극찬한 곳입니다.
곧 LA 진출 예정

산당 - 방랑식객 임지호가 하는 곳으로 자연의 요리만을 하는 곳이죠.
낙엽튀김 같은 요리 놀랍지 않습니까? 긴자 오픈 준비중입니다.

정식당 -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한식과 양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곳입니다. 이미 뉴욕에 진출해서 영업중이고요.

고급요리를 비교할려면 고급요리에 맞춰서 비교하고
서민요리를 비교할려면 서민요리에 맞춰서 비교해야 공평하겠죠.

한식의 조리법이나 갖은 양념가자고 비판하시던데
그러면 타코나 케사디야 같은건 요리라고도 할 수 없죠.
그 나라 사람들은 평생 그것만 먹고 사는데요......

그러나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코리아하우스나 정식당을 와 본적이 없죠.
당장 저만해도 코리아하우스는 내 돈 내고는 가 본적이 없습니다.
이러다보니 대화가 평행선을 달리는거 같네요.


//
냉면은 필동면옥보다는 압구정 평양면옥이나 봉피양이 조금 비싸도 낫죠. 필동면옥은 면발의 식감이 우래옥이나 앞에 말한 두군데 그리고 남포면옥보다도 떨어집니다.(육수는 남포면옥이 떨어짐)
하동관의 곰탕은 수하동 시절보다 떨어진다는 소문이 많더군요.
설렁탕의 경우는 여의도의 진황설렁탕과 광화문쪽의 백송도 좋죠.(제가 아는 맛집 카페의 주인장이 신촌(제가 가보지 못한 곳),진황,백송을 추천하더군요.)
개인적으로 탕중에서는 버드나무집 갈비탕이 상당히 좋은데 값이 16,500원이나 하죠.

 
//
평양냉면 4대천왕 논쟁부터 시작하면 족히 10집 이상의 우열을
논할 수 있죠. 

백송같은 곳도 아주 유명한데 이런식으로 다 나오면
황소집의 도가니찜이나 교북동의 대성집의 해장국,
소격동 큰기와집의 간장게장등 등장할 곳이 너무 많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기엔 외지거나 비싸다는거죠.
기본적으로 평양냉면 논쟁에 낄 정도면 한식에 대해 논할
열정과 어느정도의 금전적 지출을 감수해본 사람들일겁니다만
인터넷에서 이런 곳들을 여러번 방문해본 사람은 드물죠.
맨날 오는 사람들이 재방문하는 식이고 20대때 이런데 가기는
더더욱 어려운 법이니까요........

그러나 탕이나 면요리가 아니라면 인당 최소 2만원이 아니라 
5만원 이상은 되어야 제대로 된 한식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게 현실이죠. 

당장 한국을 대표하는 우래옥만 가도 불고기 2인분에 순면 두그릇
먹으면 10만원 정도 합니다. 

도가니찜이나 간장게장등도 마찬가지구요....
평양면옥에서도 어복쟁반 같은거 먹으면 10만원 가까이 나오죠.
 
 
//
개인적으로는 냉면 매니아인데 평양냉면은 우래옥 순면>압구정 평양면옥(장충동은 맛은 비슷한데 불친절해서 잘 안갑니다.(다른 이유도 있지만 언급이 어렵네요.))=봉피양정도 꼽습니다.
(보통 냉면 매니아들의 경우 이 세군대를 가장 높게 치죠) 
그외에 꼽는다면 의정부평양면옥계열과 남포면옥이 비슷하고 을밀대,한일관,만포면옥은 그럭저럭 이외의 서북면옥,오류동평양면옥,부원면옥 등을 꼽을 수 있죠.
(강서면옥은 가본지 오래되서 잘 모르겠네요.)
백송은 언급한 것은 솔직히 정통설렁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단 고기 질이 상당히 좋다는 것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2-3주에 1번씩 냉면집을 방문할 정도로 매니아인데 순위를 매기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주교동 우래옥:제가 가장 좋아하는 냉면집니다. 정육향이 강해 조금 짜다고 느낄수 있는데 면발에 있어서는 최고로 칩니다.(특히 순면) 
2. 논현동 평양면옥:장충동 평양면옥의 분점인데 주인할머니가 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육수가 밍밍하지만 중독성이 강하죠. 제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집이고 장충동 평양면옥이 불친절한데 반해(요즘 한번 가본긴 했는데 바뀐것 같긴 한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할머니나 카운터에 계신 분이 나름대로 친절한 편입니다. 단골의 경우 할머니께서 무료로 수육도 주시더군요.
3. 강남역 봉피양:최근에 많이 뜨는 냉면집으로 순면의 경우 무려 15,000이죠. 우래옥하고 비슷한듯 하면서도 약간 다릅니다.(돼지고기 및 동치미 육수 사용)
4. 다동 남포면옥:동치미 육수를 하는 몇 안되는 집입니다.(대장균 문제) 육수도 무난하고 면발도 비교적 무난합니다.
5. 을지로3가 을지면옥:의정부 평양면옥의 둘째딸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3세도 보이는 것 같더군요. 필동면옥이 다소 까끌한 면발에 조금 짜다는 느낌이 있는데 반해 면발이 비교적 부드럽고 육수도 무난한 편입니다
6. 염리동 을밀대:여름 저녁에 가면 10분 이상 기다려야죠. 면발은 퓨전이지만 나름대로 육수는 괜찮네요.
이외에도 평래옥,강서면옥(10년이상 됐군요.),부원면옥,서북면옥,오류동 평양면옥,만포면옥 등 웬만큼 알려진 곳은 거의 가본 것 같은데 면발(소다맛,쫄깃쫄깃),육수(지나치게 달달한 육수) 등으로 일부러 찾아서 갈 정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출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20935&cpage=2&mbsW=&select=&opt=&keyword=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405754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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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The Manhattan
  - 흔히 칵테일의 왕은 '마티니' 칵테일의 여왕은 '맨해튼'이라고 합니다.
  - 캐내디언 위스키나 어메리칸 위스키 그리고, 스위트 베르무트(Sweet Vermouth)라는 술을 조합해서 만드는 칵테일입니다.
  - 캐내디언 위스키는 다른 스카치위스키나 어메리칸 위스키보다 더 마시기 쉬운(Melow)것이 특징이며
    국내에서는 Canadian Club, Crown Royal등이 유통됩니다. 
  - 어메리칸 위스키는 많이 알고 계시는 잭대니얼(테네시위스키)와 Jim Beam(버번위스키)이며
  - 베르무트라는 술은 쉽게 말해 와인계열의 강화주입니다. 스위트와 드라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 주조방식은 스터(Stir:바스푼으로 얼음을 넣은 보스턴 글라스에서 저으면서 술을 섞고 차갑게 만드는 방식)이며
  - 매니아층이 많은 칵테일이며 클래식한 칵테일을 좋아하시는 여성분이 많이 찾으십니다.
  - 앙고스투라비터즈라는 비터즈(향신료개념)이 몇방울 들어가며 바텐더의 스터의 역량이 맛을 좌우합니다.
  
9. The Long Island Ice Tea
  - 롱아일랜드 지방의 아이스티라는 칵테일로 흔히 '롱티'라고 많이합니다.
  - 세계 4대증류주인 진, 럼, 테킬라, 보드카가 들어가며, 도수는 약간 높은 편의 롱 드링크입니다.
  - 알콜이 꽤 들어가지만 맛은 아이스티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진/럼/테킬라/보드카가 싸구려일수록 더 아이스티맛에 가깝습니다.
  - 바텐더마다 약간씩의 노하우가 녹아져 있기도 합니다.(저는 크랜베리주스를 1온즈정도 따로 넣습니다.)
  - 레시피는 진/럼/테킬라/보드카 0.5oz, 트리플섹0.5oz, 레몬주스1oz, 심플시럽1oz 셰이킹후 콜라로 채우기입니다.

8. Sea breeze 
  - 보드카와 크랜베리주스와 자몽주스, 그리고 라임으로 장식하는 칵테일입니다.
  - 만들기 간편한 칵테일이어서 레스토랑등에서도 많이 판매됩니다.
  - 씨 브리즈에서 약간씩 변형하여 파생된 칵테일이 많이 있습니다. 대신 이름엔 브리즈라는 말이 꼭 들어가있습니다.

7. Tonic With Gin Or Vodka
  - 진토닉 // 보드카 토닉을 말합니다.
  - 진토닉의 맛은 베이스진에 따라 좌우되며, 예전 라임이 국내에서 유통이 안되었을땐 레몬이 안에 들어갔지만
    지금은 라임이 활발히 유통되고 있으니 정통 진토닉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 같이 머들러(라임등을 으깨거나 즙을 내어 맛을 조절할 수 있는 기구)가 제공된다면 자신의 취향에 맞게 라임을 짠 후
    머들러를 빼고 즐기시면 됩니다.
  - 보드카토닉은 진대신 보드카를 넣고, 대개 라임대신 레몬으로 많이 대체됩니다. 
  - 예전 클로저라는 영화에서 주드로가 줄리아로버츠랑 바에 갔을때 주문 하던 술이 보드카토닉과 기니스맥주였던 것이 기억나네요.

6. The Daiquiri
  - 다이키리는 럼과 Fresh Lime Juice(라임 짠 것), 그리고 설탕을 넣고 셰이킹 한 칵테일입니다.
  - 헤밍웨이 때문에 많이 유명해진 칵테일이기도 하구요.
  = 럼베이스 칵테일은 거의 라임과 설탕과 조합된 경우가 많습니다. 럼이 사탕수수를 주 원료 때문이기도 하겠죠.


5. Beer
4. Bloody Mary
3. Mojito
2. Martini
1. Margarita
는 나중에 시간나면 그리고 올바른 'Bar 문화'를 필요로 하는 분이 계시다면 나중에 다시 적도록 하겠습니다.


---
리플 중 일부

현직 바텐더이신가요? 조예가 깊으신 듯 한데.. 서울에서 추천할만한 제대로 된 바 좀 알려주세요~
// 강남역에 pavox 추천합니다.

양키들이 좋아하는건,,,,, 크렌베리+보드카 최소한 20대에선 ㅋㅋㅋㅋ

 

출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99917&cpage=9&mbsW=&select=&opt=&keyword=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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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참조하여 정리했습니다.
( ): 추천수

부석사 (7) - 무량수전이 있는 곳



해인사 (3)



양산 통도사 (3)
순천 송광사 (2)
낙산사 (2) - 바다 풍경이 좋음
변산반도 내소사 (2) - 대나무숲
순천 선암사 (2) - 나의문화유산답사기(유홍준 지음)에서 추천한 가장 아름다운 절
양산 내원사 (2)
부산 용궁사 (2)
속리산 법주사 (1)
부인사 (1)
울산 석남사 - 비구니 (1)
남해 보리암 / 용문사 (1)
부여외산 무량사 (1)
언양 석남사 (1)
구인사 (1)
지리산 대원사 (1)
설악산 백담사 (1)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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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실력에 대한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퍼옴.

엑셀의 세계도 엄청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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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정말 잘 하고 싶은데 게으름과 무지함으로 한계에 부딛힌다고 해야 할까요?
무림은 넓고 고수는 많은데 언제쯤 전 중수의 대열에 낄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열심히 해야겠지요? ㅋㅋ

여기 무림의 고수 강용림님(스스로는 중수라 표현했습니다만...)의 자신의 엑셀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글이 있어, 올려 봅니다.
보시기 편하도록, 여러개의 게시판을 긁어 요약하였으니...
다들 자신의 엑셀수준을 가늠해 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혹시 자신이 중수라고 생각하신 분은 뜨끔하실꺼에요~ ^^;;;;

참고로 전 아직 한참 초보랍니다. 엉~ 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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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1>
1 단계.
엑셀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들어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다.

2 단계.
엑셀이 어떤 프로그램인지는 알지만 실제로 사용해보지도 않았고 역시 관심이 없다.
엑셀은 더하고 빼는 계산기 같은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다.

3 단계.
관심이 없었는데 회사에서 안쓰면 안된다고 하여 이제 막 배우려 한다.
또는 학교에서 엑셀을 배우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배워야 한다.
이제 막 남들이 만든 엑셀파일을 구경해본다.

4 단계.
남들이 만든 엑셀파일을 그대로 흉내내려고 하지만 도무지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엑셀관련 홈페이지에 막연한 질문을 올려본다.
엑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나요? 등등...
그래도 자신이 직접 뭔가를 조작한다는 것에 뜻을 둔다.

5 단계.
셀서식에 눈뜬다. 그러나 아직 맞춤(좌, 우, 중앙), 무늬(셀색깔), 테두리 정도에 만족한다.
셀너비, 높이도 설정할 줄 안다.

6 단계.
sum, average, 간단한 if, 가감승제 등의 수식을 작성한다.
셀서식도 컴마유형을 사용할 줄 알게되고 글꼴색도 지정할줄 알게 된다.
기본적인 정렬기능과 편집기능(채우기 등등)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 단계부터 자신이 엑셀을 잘한다고 착각(?)하게 된다.
아울러 거의 모든 문서를 엑셀로 만들기 시작한다.
이쁜 문서 만드는데 주력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7 단계.
if 함수를 조금 복잡하게 사용하다 막혀 vlookup 함수에 도전한다.
vlookup 함수를 알게되자 무서울 것이 없다.
이 단계에서 엑셀 도사라는 말을 가끔 듣게 된다.

8 단계.
함수마법사에 있는 함수들을 하나씩 공부해본다.
기본적으로는 참조함수에 관심이 있고, 문자열 함수는 쉬운거라 생각하여 별로 눈여겨 보지 
않는다.
엉뚱한 재무함수를 보며 정력을 낭비한다.
셀서식의 표시형식에 심취하기 시작한다.
이 단계에선 자신을 엑셀을 연구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9 단계.
메뉴에 있는 기능들을 하나씩 공부한다.
조건부서식, 유효성 검사등에 매력을 느낀다.
함수는 더이상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옵션도 몇 개정도는 만질줄 안다.
이 단계에서 강호로 나가는 사람이 생겨난다. (엑셀관련 홈쥐에 답변 달아보려고 기웃거린다.)
강호로 나가지 않는 사람중엔 엑셀은 더 할게 없다고 생각하고 엑셀에 관심을 끄는 사람이 많
다.

초보 1 의 단계에서는 도움말이 있는지 잘 모른다.
있는줄 알아도 볼 생각을 못한다.
이 단계의 특징은 엑셀 문서를 열때마다 연결된 파일을 업데이트 할거냐고 묻는 창이 거의 뜬
다.

<초보2>
1 단계.
강호에 나선 사람들은 엑셀관련 홈쥐에서 하나둘씩 답변을 달아보지만
다른 사람들의 답변에 기죽기 시작한다. 질문도 어렵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엑셀로 왜 저런것 까지 하는지 의문을 가져본다.
배열수식, vba 라는 말을 들어보는 단계이다.

2 단계.
남들이 작성한 매크로를 실행시키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어찌 어찌 해서 돌려보니 신기하다. 그러나 나와는 딴 세상이다.
배열수식이 신기하다. 매크로를 하느니 배열수식에 빠진다.
vba 는 프로그래머가 하는 거라 생각한다.
아울러 이미 알고 있던 함수들의 또 다른 활용법에 놀라기 시작한다.

3 단계.
자신이 이제껏 자료를 관리하던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해온 작업을 다시 해야 한다는 절망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절망감을 이기고 자료관리방법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사람이 3단계에 해당한
다.

4 단계.
자료를 조금씩 효율적으로 관리하다보니
데이터베이스 기능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조건을 직접 입력하는 필터링을 할줄 알게 되며
수식으로 조건을 줄 수 있음은 생각지 못한다.
다중조건의 합, 개수를 구하는 배열수식은 마스터 했다고 생각한다.

5 단계.
모든 길은 수식으로 통한다.
수식으로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부분합, 피벗테이블 등의 천군만마를 얻는다.
vba 는 여전히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6 단계.
자료를 효율적으로 개선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다. 미치고 환장한다.
행, 열 을 바꾼게 왜 이리 많은지, 왠 시트는 그리 많이 사용하는지 등등...
자료를 정리해보니 간단한 매크로에 관심이 간다.
그러나 아직은 어떻게 매크로를 작성해야 할지 모른다.

7 단계.
쿼리를 해야한다는 걸 느끼게 된다.
매크로 기록기를 조금씩 사용한다.
그러나 여전히 코드를 수정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다.
가끔 표, 목표값찾기, 해찾기등의 기능을 구경해 보고 깜짝 놀란다.
조건부서식, 유효성 검사, 이동, 이름, 필터 등을 어느 정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8 단계.
vba 를 제외한 함수, 기본기능은 거의 마스터 했다고 생각한다.
예전엔 이미 마스터 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쯤 겸손하지 않으면 안됨을 느껴 
거의 마스터 했다고 생각한다.
딸둘아비님의 sql 강좌를 열심히 본다. 물론 무슨 소린지 모른다.
웹쿼리도 할 줄 안다. 엑셀관련 홈쥐에 있는 팁을 하나씩 익히는 재미에 산다.

9 단계.
vba 에 입문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한다.
쓸때없는 책들을 이것저것 사기 시작한다.
책을 사는 것 자체로 행복감에 빠진다.

초보 2 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절망과 희망을 아침저녁으로 느끼게 된다.
자신은 고수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것도 같고, 
가끔 나름대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희열을 느끼나
자신이 해결한 것보다 더 훌륭한 방법으로 남이 해결하는 것을 보면 맥이 빠진다.

도움말을 열심히 보려하지만 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초보3>
1 단계.
매크로 기록기를 이용해 작업을 자동화한다.
버튼에 매크로를 연결하니 만사 형통이다.
버튼을 기특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콤보나 리스트박스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아직 모른다.
vba 책에 있는 것들을 어느정도 따라 해본다. 물론 책에 있는 건 어느정도 되는데
전혀 응용은 안된다.

2 단계.
순환문을 쓰게 되니 만사가 내것이다.
진작에 알아둘 걸...
이때부터 순환문 중독에 빠진다.
모든길은 뺑뺑이로 시작된다. ^^

3 단계.
사용자 정의 폼을 보고 씨익 웃는다.
그래 바로 이거야...
그러나 이벤트 개념이 없어 어찌해야 할지 감을 못잡는다.
그러나 콤보, 리스트박스 등의 컨트롤들만 봐도 기분이 좋다.
이것저것 만저보고 장난(?)하는 단계이다.
이때쯤이면 모든 엑셀 관련 홈쥐의 강좌는 자신의 컴에 다 들어있다.

4 단계.
어찌 어찌해서 이벤트라는 것이 무엇인지 감을 잡아간다.
나름대로 프로젝트에 도전해 본다.
그러나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시작하는 사람은 4단계)

5 단계.
매크로 기록기와 순환문으로 모든 게 되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혹시나 해서 자신이 만든 코드를 묻고 답하기에 올려본다.
올릴땐 수백줄이었는데 답변은 몇십줄이다.

미치고 환장한다.
간단하게 답변해준 것은 좋지만 자신이 짠 코드와 너무 거리가 멀어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른다.

그러나 잘 돌아가는 것을 보니 답변대로 하고 싶기도 하고
이해를 못하니 써먹기도 그렇고 고민만 된다.

이 때부터 매크로 기록기로 기록한 코드를 다이어트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사실 속성과 메쏘드, 개체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려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6 단계.
알고리즘의 부재에 회의를 느낀다.
단순히 기능만 알고, 문법만 알면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문제 해결능력이 중요함을 알게 되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짜보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논리오류를 해결하고자 며칠씩 고민하게 되는 과정이다.

7 단계.
어설프지만 프로젝트가 거의 완성단계에 들어선다.
그러나 문제는 속도다.
불필요한 코드도 무쟈게 많음을 자신도 안다.
그러나 수정하는 것은 꿈속에서다.

묻고 답하기에 자문을 해본다.

엥...
vba 가 전부가 아니었던 것이다.
기본기능을 활용하고, 워크시트 함수를 vba 에서 마구 써먹는다.
언제 그런 기능이 엑셀에 있었나???
점점 엑셀이 미워지려고 한다.

왜 좋은 기능은 다 숨어 있는 것인가.

8 단계.
프로젝트를 다시 만들 것인가 고민에 빠진다.
고민만 하고 그대로 만들면 8단계

9 단계
고민해서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면 9단계에 해당한다.
이 단계는 효율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속도도 그렇고, 용량도 그렇고...

프로젝트를 하나 완성했다는 기쁨에 천하가 내것이다.
물론 코드는 1000 라인 미만이다. 
(혹 그 이상 되더라도 불필요한 코드가 많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고수라고 하는 사람들과는 아직 많은 차이가 있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고수라고 자신을 칭하는 사람도 있어 기분 좋을때도 있지만
솔직히 많이 찔린다.

초보 3 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열의가 있다는 것이다.
이때가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단계에 있는 사람에게 부족한 것은 개념이 확립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개념이 확립되지 않았다는 것은 기초가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초보 2 단계와 구별되는 점은 
초보 2 단계에서는 아직 자신이 초보라 느끼지 못하지만
3 단계에서는 자신을 초보라고 단정한다.

초보단계의 전체적인 특징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어떤 것을 해결하는데 있어 함수, 기본기능, vba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효과적인지 모른다.
자신이 알고 있는 방법으로만 해결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엑셀로 해야하는것인지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지도 아리까리하다.

<중급1>
1 단계.
엑셀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메뉴에 있는 모든 기능들을 하나씩 연구해본다.

함수도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공부한다.
이제는 함수마법사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묻고 답하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더라도 남의 질문과 답변까지 열심히 본다.
눈에 띄는 것이 있으면 갈무리해둔다.
물론 그때만 보는 것이지 나중에 또 본다는 보장은 없다.

2 단계.
하면 할 수록 어렵다.
특히 함수에 어려움을 느낀다.
아주 작은 차이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놀란다.
다시 배열수식에 빠지는 사람이 많다.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고 싶다.
액세스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다.

3 단계.
두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엔 좀 더 준비를 많이 한다.
쿼리도 어느정도 공부했다. (물론 간단한 것밖에 못한다.)
콤보박스나 리스트박스등의 컨트롤은 불편한점 없이 사용한다.

4 단계
사용자 정의 메뉴나 도구모음을 만들어 본다.
이제 그럴듯한 프로젝트가 되어간다고 느끼며 희색이 만연하다.

5 단계.
테이블 만들기, 쿼리는 어느정도 한다.
설계상의 문제점은 아직 있지만 돌아간다는 것에 뜻을 둔다.
프로그램이 점점 폼이 난다.

클래스 모듈이라는 것을 들어본다.
봐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6 단계.
두번째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첫번째 프로젝트에 비해 놀라운 발전이 있음을 본인 스스로 느낀다.
이제 하산할 단계가 아닌가 생각한다.

7 단계.
엑셀은 만능이라고 생각하여 업무와 관련 없는 것들에 흥미를 느낀다.
엑셀로 게임을 만들어 볼 생각도 하고 흥미 위주의 것들에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만들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묻고 답하기에서 선문답을 한두번 해본다.
답변할 것도 많아짐에 뿌듯함을 느낀다.

8 단계.
또 좌절을 겪는다.
만만해 보이던 수식은 하면 할 수록 어렵고...

답변을 자주 하다보니 어려운 문제도 많다.
왜 나는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
엑셀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를 다른 사람이 해결해 올리면 자괴감에 빠진다.
때로는 그 사람과 자신은 별개라고 짐짓 자위한다.

어떤 분야도 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이 없음에 슬프다.

오프라인 모임에 나간다.
그냥 어울리기만 해도 내공이 전수되기를 바란다. ^^;

9 단계.
엑셀 이외의 것들이 필요해진다.
api 함수가 뭔지...
사용자 정의 폼을 만들면 뜨는 도구상자에 없는 컨트롤을 사용하는 사람을 봤다.
참조라니...

아... 엑셀은 엑셀만 잘하면 안되나? ㅠ.ㅠ

절규한다.
엑셀만 하게 해주세요~~~ 네~~~


중급 1단계의 특징은 좌절이 많다는 것이다.
알면 알 수록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이치다.
이 때 은거하는 사람이 생긴다. 재야의 고수로 통하는 경우가 많다.

중급 1단계의 좌절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저앉는 사람이 많다.
또는 아에 다른 길로 빠지기도 한다.
vba 보다는 vb 로 엑셀보다는 액세스로 또 다른 분야로도 방향을 선회한다.

아직은 자신만의 코드를 만들지 못한다.
남이 만든 코드를 자낍기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전혀 생소한 문제의 경우
해결할 수 있다는 보장이 별로 없다.

그러나 도움말을 찾아 보고 이해한다는 것이 큰 수확이다.
가끔은 외국 엑셀관련 홈페이지도 기웃거린다.

<중급2>
1 단계.
어쩔 수 없이 엑셀 이외의 것에 관심을 가진다.
다른 응용프로그램과 연결시켜보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 뭔가를 해보고 싶기도 하고
주로 상상을 많이 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2 단계.
상상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조금 어려운 책을 보기 시작한다.
뺑뺑이(순환문) 지상주위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한다.
기본적인 컨트롤 이외의 다른 컨트롤들을 사용해보려 한다.

3 단계.
어디가면 어떤 코드가 있다는 것을 대충 안다.
know where 는 그럭저럭 되지만 아직 know how 에 연결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초보가 보기에는 상상을 뛰어넘는 경지라고 할 수 있다.

4 단계.
슬슬 다른 사람들의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진다.
아르바이트라도 할 것 없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 것 같다.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아직 실현은 못한다.
데이터 베이스는 필요한만큼 안다.
자신만의 코드를 만들기 시작하는 단계의 시작이다.

5 단계.
api 함수를 하나 둘씩 써먹는다.
엑셀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되면 되는 것이고 안되면 안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엑셀로 심신을 수양한다고 생각한다.

6 단계.
비교적 어려운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장담은 못하지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때쯤이면 vba 문법은 필요한 것은 다 안다고 생각한다.

7 단계.
비교적 어려운 프로젝트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해결하긴 하지만 남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는 아직 힘들다.

8 단계.
자신을 중수라고 생각한다. 또는 초보를 벗어난 단계는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남들은 고수라고 불러준다.

해결 못할 문제는 거의 없는 단계이다.
그러나 아직 엑셀에 국한되어 있음에 비애를 느끼는 단계이다.

오프라인 모임에 출석률이 저조해지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9 단계.
자신만의 문제는 거의 모두 해결 가능하다.
남의 문제는 업무를 제외하더라도 아직 부족한점이 있긴 하다.
그러나 남의 문제를 해결할 일이 별로 없다면 그러한 점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자신만의 문제는 모두 해결할 능력이 있기에
엑셀의 공력이 쌓여가기 시작하는 단계라 볼 수 있다.

api, xml 등등 엑셀 이외의 것에 도전할 것인가 고민하는 단계이다.
레지스트리도 조금 만진다.


중급 2 단계와 다른 단계의 차이점은
홀로서기가 가능해진 단계라는 것이다.

엑셀만 따지면 크게 부족한점이 없지만 또 넘어야 할 산이 있음을 안다.
그 산에 도전하지 않으면 중급 2단계에 머무르는 것이고
도전하는 자는 중급 3 단계에 올라설 수 있다.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는 가끔씩만 들린다.
사실은 자주 들리지만 재미있는 문제만 손대기 때문에 가끔 보일 뿐이다.

엑셀에 대해서 알 것은 다 안다고 생각하는 단계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만약 엑셀에 대해 다 안다면 중급일리가 없을 것이다.
다만 빙산의 일각 0.083 정도만 알고 있는 수준이다. 
즉 얼음의 비중 0.917 은 아직 모른다고 할 수 있다. 

이제 8.3 % 를 막 넘어서려 할 뿐이다.

믿지 못하겠지만 이 단계에 있는 사람이라도
아직 클래스 모듈에 대해서 잘 모른다.

클래스 모듈은 컨트롤 배열할 때 쓰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몇가지 더 할줄은 알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뺑뺑이 지상주위도 아직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중급3>
1 단계.
개념의 중요함을 새삼 인식하는 단계이다.
사실 엑셀만 한다면 개념이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
다.
그러나 엑셀 이외의 것도 공부하다 보면 막히는 것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선구자라고 착각하며 살게 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목적과 사명감을 가진다.

나쁘게 말하면 자만심이나 공명심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2 단계.
스스로 개념을 정의하는 단계이다.
개체, 속성, 메소드에 대해선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그럴듯하게 설명할 수 있다.
클래스모듈도 감 잡았다. api 함수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단계이다.
그러나 실제로 실행에 옮기기엔 조금 두렵다.

3 단계.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한다.
자료구조, 재귀호출, 정렬, 그래프 등등...
그러나 알고리즘 책들은 죄다 c 로 된 것 뿐이다.
vb 로 만든 책을 누가 써줬으면 하는 맘이지만 거의 없고 있다해도 별볼일 없다. ㅠ.ㅠ

4 단계.
영어, 수학을 못하는 것에 한탄한다.
거의 모든 고급 자료는 영어로 되어 있는데 꼴도 보기 싫다.
수학을 왜 배우나 했는데... 이제 다시 보려니 끔찍하다.

그러나 영어, 수학을 못하면 고급으로 뛰어넘을 수 없음을 안다.
영어는 대충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이산수학을 들여다 본다.

5 단계.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이 얼마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씩은 모두 다 해봤기 때문에 자신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은 몇 안될거라 생각한다.
때로는 서열도 매겨본다.

묻고 답하기는 선문답이 주를 이룬다.
일반적인 문제는 거의 해결할 능력이 있다.

6 단계.
엑셀로 돈을 벌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러나 영업에 약하기 때문에 실제로 돈을 손에 쥐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오프라인 모임에 불러주면 나간다.
고수 대접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먼저 나가겠다고 하기엔 자존심이 걸려있다. ㅋㅋ

이 단계부터는 답변을 잘 안하는 사람도 많다.

엑셀만 공부한 사람이라면 다른쪽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7 단계.
악동의 단계이다.
어느정도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기도 하나 답변에 장난기가 많아진다.
주화입마의 단계라고 볼 수도 있다.

재치있고 기발한 답변도 종종 한다.
이 단계는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8 단계.
보살의 단계이다.
엑셀 수양으로 보살이 되는 경지이므로 엑셀 실력은 물을 필요도 없다.
그러나 아직 부처라고 볼 수는 없다.

항상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볼 수 있다.
엑셀 이외의 것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인격수양이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9 단계.
중급의 마지막 단계는 의외로 허무하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것을 필요한만큼 써먹을 뿐 화려하지 않고 오히려 소박하다.
그러나 초식 하나 하나마다 기품과 무게가 느껴진다.

중급 3단계의 특징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자만심에 빠지는 사람도 있고, 다른쪽으로 더 매달리는 사람도 있으며
악동도 있고, 보살도 있다.

그러나 중급 3단계의 초기시절엔 자만심에 빠지는 것이 보통이다.
5 단계부터 9 단계까지는 실력의 차이라기 보다 사람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단계에 있는 사람은 문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상력이 중요하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똑같지만 해결하는 방법이 다르다.
그것은 상상력에 달려 있는데 상상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점수가 많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중급 3 단계에 이르렀다고 엑셀을 모두 다 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또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아직 고급 단계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급의 단계가 어떤것인지는 본인도 상상할 수 없음에
고급 단계에 대한 것은 다루지 않는다.

다만 고급일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몇 있기는 하다. (짐작은 하지 마시길... ㅋㅋ)

but 천외천이 있다 하지 않는가... 

참고로 본인은 중급이라 생각한다.
여러 등급에 걸쳐 적용되는 경우엔 자신의 양심에 맡겨 판단하기 바란다.
특히 들어본적이 있다. 등의 말에 현혹되어 자신의 등급을 턱없이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 믿
는다.

끝으로...
이글을 쓴 이유는 첫째는 재미삼아 쓴 글이지만
공부하는 순서로 삼아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쓴 글입니다.
어디부터 시작하고 다음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이라고 생각하시길...


>>>>>>>> 20050928 엑사모 강용림님의 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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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분석연구회( http://cafe.daum.net/statsas )
백승민                ( http://www.statwith.pe.kr )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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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제화장터

잡학다식 2011. 8. 25. 21:58
예전에는 벽제화장터라고 했으나 지금은 서울시립승화원이라고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http://www.memorial-zone.or.kr


서울시민은 이 곳을 이용하도록 되어있고, 또 다른 익숙한 곳인 성남화장터는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가 정식 이름입니다. 성남쪽은 성남시민이 이용하도록 되어있고, 다른 지역 주민이 이용할 경우 100만원이 듭니다. 타지역 주민은 비싸지요...
http://www.skyland.or.kr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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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기업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티켓몬스터. 이 회사가 수익이 안난다는 것쯤은 다들 알고 계시겠죠? 지금 전형전인 물량 때려박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왜? 회사 매각을 위해서죠. 

오늘 매일경제에 티켓몬스터를 미국의 리빙소셜(livingsocail.com, 세계2위의 소셜커머스 업체라고 합니다)에 매각 진행 중이다 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지분을 100% 판다고 하는데 티켓몬스터의 최대 주주는 전체 지분의 절반을 보유한 신현성 대표라고 하네요.

기사 원문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ED%97%A4%EB%93%9C%EB%9D%BC%EC%9D%B8&year=2011&no=426315&relatedcode=&sID=300

매각 결정의 이유가 자금부족이라고 나오죠. 당연합니다. 최근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광고 때려박는거 보세요. 수익이 아직 나기에는 무리인 단계인데 말입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건, 이 신현성 대표의 배경입니다.

티켓몬스터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불리우게 된건, 신현성 대표의 배경이 좋아서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현성 대표는 신직수 전 중앙정보부장의 손자입니다. 신직수씨는 역대 최장수 검찰총장으로 알려져 있죠. 박정희 정부 시절에 검찰총장과 중앙정보부장을 역임했습니다. 박정희 정부 시절의 중앙정보부장의 위력은 더 설명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신직수씨의 뒤를 이은 중앙정보부장이 바로 그 유명한 김재규입니다.

또한, 신직수씨의 사위가 홍석현 전 중앙일보 사장입니다. 홍석현씨의 누나가 이건희 회장 부인인 홍라희 여사이고... 결국 티켓몬스터는 어마어마한 배경을 깔고 시작한 기업입니다. 쿠팡도 배경이 괜찮은 것 같고요. 저는 최근 부각되는 소셜커머스 기업들을 보면, 불안한 생각이 듭니다. 그럼 그루폰은 어떠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들 정리가 되고 살아남는 기업들이 있겠지요.

신현성 대표는 아직 매각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하는데 글쎄요, 지켜볼만한 일입니다.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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