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의 탈출게임

3월 30일 발매 예정이던 삼국지 12 의 발매일이 4월 20일로 연기되었습니다. 더 좋은 게임을 보여주기 위해 연기되었다는 씁슬한 공지가 코에이 홈페이지에... 

따라서, 삼국지12 온라인 대전판 역시 4월 20일 "이후" 로 변경되었답니다. 4월 20일도 아니고, 이후라니.

공부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은 좋겠습니다. 공부 할 시간이 늘었어요.

3월 2일 발매에서 30일로 연기했다가 결국 4월로 미뤄졌으니, 코에이가 삼국지12 온라인 오픈 베타 테스트라도 해줬으면 합니다. 클베만으로는 테스트가 부족할텐데?

아래 그림은 요즘 삼국무쌍에서 뜬 왕원희.

 

삼국지 12 발매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3월 30일 일본 발매 예정인데, 삼국지12 온라인 베타 테스트 진행 이후 아직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이런 저런 상상을 하면서 보내야겠지요?

삼국지12 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 각종 아이템의 원화를 소개합니다. 

<말>

적토마는 쉽게 알아 보겠는데, 조황비전과 적로는 애매합니다~


<무기>

삼국지11 에서 보던 것과 비슷한 것들이 많아 보입니다. 어차피 같은 무기일테니까요. 장팔사모는 보이는데, 청룡언월도나 방천화극은 아직 이미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 검들 중에 의천검과 청공검도 있겠죠?


<서적>

손자병법을 비롯하여, 사기, 오월춘추, 태평요술 등 다양한 서책들이 보입니다.


<보물>

보물에는 특별한 효과나 능력치가 주어지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특수>

보물과 비슷해 보이는데 백우선이 보이는군요. 저 부적 같이 생긴 것은 무슨 특수효과를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는 사진에 써 있는 곳에서 가져왔습니다.
 

삼국지12 온라인 베타 테스트에서 오늘(3월 6일) 1위를 달리고 있는 분의 장수 조합입니다. 그렇게 강해 보이지 않는 조합인데도 쉽게 이기더군요. 승률 90% 입니다. 

장수를 살펴볼까요?

장수 : 조운(9), 이전(5), 순유(6), 배원소(3), 공융(2), 화흠(2) = 27코스트
병사 : 12000 + 11500 + 16000 + 14500 + 17000 + 21000 = 92000

많은 경기를 볼 기회는 없었지만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 일단 전투를 잘 합니다. 관우, 전위가 없어서 안쓰는 것이 아닙니다. 삼국지 12 대전판에서 대세인 관우, 전위 조합을 쓰지 않고도 전투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경기에서 보여주더군요. 전투시 병력 배치를 잘하고, 싸울 자리를 잘 압니다. 그리고, 도발을 아주 적절하게 씁니다. 상대 공격수를 도발로 묶고, 결정적인 순간에 화계를 터뜨려서 상대에게 타격을 가합니다. 물론, 늘 이 조합만 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최근 경기에서는 이 조합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기동력은 조운 하나로 커버하고, 전투에서 컨트롤을 잘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배원소는 얼굴만으로도 상대가 도발되는 효과가...

 

삼국지12 온라인 전투에서는 장수의 조합과 더불어, 어떤 비책을 선택하느냐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기서 비책(秘策) 이란, 온라인 대전(멀티 플레이)에서 한 판에 오직 1회만 사용할 수 있는 책략을 말하며, 6가지가 있습니다. 대전 상대가 결정된 이후, 사용자는 상대방의 장수 구성을 볼 수 있는데, 이 때 비책을 하나 선택한 후 게임을 시작합니다.

비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비책을 쓰면 장수가 본진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되어 병력 보충을 할 수 없으니, 상대의 장수를 쉽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본진이 공격 받을 때 부대를 본진으로 넣어서 본진 병력을 늘리는 것도 할 수 없으니 공성에서 유리합니다.


비책 중 전략적 요소가 가장 강한 것은 원병, 귀진, 금귀 입니다. 이 전략을 잘 활용해서 상대방의 허를 찌르고 승리를 따내는 쾌감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군사 특기가 있는 장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비책의 지속시간이 더 늘어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시 발동되는 원병이나 귀진은 해당 사항이 없겠죠.
 

일본에서 3월 7일까지 삼국지 12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타 테스트는 온라인으로 상대와 대전하는 방식인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수 중 6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고, 내정은 없으며 제한된 시간 (현재는 500초) 동안 전투를 진행합니다.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면서 많은 장수들이 공개되었고, 어느 장수 카드가 좋은지 대략 판가름이 나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계속 패치되면서 밸런스 조정에 들어가겠지만, 현재 시점에서의 최강 장수 조합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장수는 6명까지 출전 가능하지만, 코스트(cost) 라는 개념이 들어가 있어서 아무나 출전시킬 수는 없습니다. 코스트는 인구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되겠는데, 각 장수 카드에는 코스트라는 값이 붙어 있어서 코스트 총합이 27이 넘으면 대전을 시작 할 수 없으니, 27코스트에 맞춰야 합니다. 어제까지는 24코스트였으나, 오늘부터 27코스트로 상향 되었네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카드는 패치 이전에 캡쳐한 것이라서, 병사 숫자 등 일부 내용이 현재와는 약간 다릅니다.)

1군 조합: 관우(9), 전위(7), 이유(6), 공융(2), 왕윤(2), 유씨(1)
병사 수 : 관우 10500, 전위 18500 (전위 캐사기...), 이유 21500, 공융 17000, 왕윤 19500, 유씨 11500 (총 98500) 
공격과 수비는 관우와 전위가 담당합니다. 이유는 보조 공격 담당이고, 귀모가 있기 때문에 초반 정찰도 가능합니다. 공융은 상대의 복병에 대비하기 위한 진정 전법 담당이고, 왕윤은 귀모가 있으니 초반에 역시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넣었습니다. 유씨는 큰 특징은 없고, 방어약화라는 전법이 있는데, 다른 장수들의 전법을 쓰는게 우선이니 유씨의 전법을 쓸 기회는 아무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2군 조합입니다. 1군보다는 약간 쓰기 어렵지만 그래도 싸워볼만한 조합입니다.

2군 조합: 조운(9), 장비(8), 순유(6), 간옹(2), 진림(1), 왕찬(1)
병사 : 조운 12000, 장비 12000, 순유 16000, 간옹 20000, 진림 16000, 왕찬 17000 (총 93000) 
조운은 관우와 상대할 수 있고, 장비는 수비보다는 공격적인 장수이지만 전법 만인적을 쓴다면 수비도 문제 없습니다. 다만, 전위의 철벽보다 만인적이 스킬포인트가 더 높게든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순유의 화계는 삼국지12에서 가장 강력한 한 방 공격 중 하나입니다. 간옹은 복병시 혼란에 대비한 진정 전법을 사용합니다. 진림과 채염 중 채염은 마땅한 1코짜리가 없어서 넣었습니다. 채염이 패치 이후 병사 수가 10000 이 되었지만 그래도 좀 적다는 느낌이거든요. 채염을 넣었는데 2코스트로 패치가 되었군요. 왕찬으로 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