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3회 중박, 4회 대박 !!!
 
3회는 2회보다 약간 강도가 떨어지지만 여전히 재미를 유지. 하지만, 3회는 4회를 위한 숨고르기였다는거~
 
4회는 지금까지 중 최고. 큰웃음과 잔재미가 고루 존재.
 
얼렁뚱땅 흥신소가 정말 마음에 드는 이유는 4회까지 진행된 현재, 쓸데없는 장면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정성들여 찍었다는 느낌이 팍팍 온다. 미리 찍어놓은 부분이라서 그렇겠지만 대본도 좋고 연출도 대체로 만족. 연기는 은성씨가 약간 부족한 감은 있지만 인물의 성격이 드러나면서 결점이 어느 정도 보강되고 있고, 다른 분들은 충분히 잘 해주고 계시다.
 
이 상태로만 나간다면(그럴 수만 있다면) 아마 올해 최고의 작품도 가능할 것 같지만, 우리나라 방송국 제작 여건 상 후반부가면 생방드라마가 되는 문제점때문에 지금같은 양질의 화면은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 대본만 산으로 가지 않는다면 후반에 생방으로 찍는다고 해도 꽤 괜찮은 작품으로 기억될 드라마가 되리라 생각한다. 시청률이 조금이라도 올랐으면 좋겠다.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이 약간이라도 좋은 소식에 기운을 얻었으면 해서...
 
걱정되는 점: 4회가 일단 초반부의 정점을 찍었는데 다음 번 대박은 몇 회차가 될 것인가? 매회가 대박이기는 정말 힘들거든... 5회에서 숨 한 번 고르고 6회에서 홈런 쳐주기를...
 
기타: 지금 배우들이 캐스팅 2순위였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럼 1순위는 누구였단 말인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예지원씨보다 우선 순위에 오를 이런 역을 맡을 배우는 잘 상상이 안가는데...
 
그나저나, 이런 집에는 누가 사는겨... 세상이 썩었어 !!!

Posted by 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