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에 작성했던 글입니다.
지금은 상황이 좀 달라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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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그룹 시세평가 (개인별)
* 소녀 그룹이라기 보다는 여자 아이돌 그룹이라는 말이 어울릴듯.
* 당연히 지독하게 주관적인 글이며, 등급은 상대적입니다.
* 선정 기준은 제 마음속에 있는거죠~
* 등급은 S > A > B > C 이런식으로 구분됩니다. S 가 최상급.
 
[S]
소희 (원더걸스)
: 현재 여자 아이돌 가수 중 최고의 인기. 하지만 가수라기 보다는 스타라고 보는 것이 좋을듯.
전형적인 미인상이 아닌 어린 나이에 어울리는 귀여운 외모를 자랑.
원더걸스 영상에서 보여준 다소 무심한 (팬들은 시크하다고 표현하는) 표정과
그런 '시크함' 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귀여운 표정으로 지지를 받기 시작했고,
'어머나' 는 그런 상황에 결정타를 날리며 아저씨 팬들까지 잡아끄는데 성공했다.
 
연기자가 희망이라고 말하듯이 노래는 되지 않지만 존재만으로 압도하는 현재 원더걸스의 에이스.
 
현재 출연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그 영화에서는 어차피 조연이기 때문에
잘 되면 보너스 같은거고 안되도 본인의 책임은 아님.
하지만, 영화가 흥행 실패하면 분명히 현재의 기대감은 다소 줄어들거고
오락 프로그램에서 아직은 조용히 묻혀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현재의 평가에서 약간은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
 
특히 오락 프로그램에서 약간 불만섞인 모습으로 비추어지고 있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많이 봐왔던 팬들은 원래 그런 얼굴로 자주 있다는걸 알지만 처음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버릇없게 보일 소지가 다분하다.
어린 나이 때문에 나서기 힘들고 나대는 성격은 아니라고 하지만,
더 자주 웃고 조금은 튀거나 엉뚱한 모습을 귀엽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어차피 본인의 희망도 가수가 아닌 연기자 아니던가.
 
순수하게 노래만 하고 방송활동을 안한다면 모르겠지만 소속회사가 그런식으로 내보내는 곳은 아니니
더 적극적인 모습을 기대해본다. 이 상태라면 내년에 선미와 위치가 바뀔 수 있다.
 
노래: ☆
방송 감각: ★☆
매력: ★★★★
 
 
[A+]
티파니 (소녀시대)
: 머리 한 번 자르고 팔자가 바뀐 드문 케이스.
 단발머리에 눈웃음 작렬로 그야말로 엄청난 히트를 치며
소녀시대 데뷔 초 인기의 핵으로 떠올랐다.
거기에 외국에서 살다온 관계로 어색한 우리말까지 귀엽게 보이며
동반 상승 효과를 가져와서 확실한 캐릭터를 잡는데 성공했다.
 
최근 잦은 출연 때문인지 방송에 적응하는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초반에 얻었던 인기를 계속 굳혀나가고 있다.
어리버리 캐릭터 덕분에 다른 멤버들이 유머의 대상으로 삼으며 공격적으로 나와도
전혀 자신의 이미지 손상없이 받아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음.
이를 본인도 인식하고 있는지 방송에 출연할 때 활발하게 움직이며 다른 멤버들이 치고 들어올 수 있도록 반응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혼자 나올 때도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며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는 중이다.
 
그룹 내에서 노래로 No.3 의 위치에 있으며 팀 내에서 나름 색깔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장점.
당분간은 이 상태로 유지만해도 될 듯.
 
노래: ★★
방송 감각: ★★★
매력: ★★★☆
 
 
[A]
태연 (소녀시대)
: 소녀시대의 리더. 팀의 메인 보컬이며 개그 캐릭이기도 하다.
각종 소녀시대 영상물에서 가장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메라가 자신을 잡을 때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이 가장 큰 인기의 비결이라고 본다.
또한 사인회 등에서 팬 서비스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니 팬 관리도 잘하는듯.
 
자신들이 위주가 되는 영상에서는 부담없이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적절하게 편집이 가능했지만,
일반 방송에서 혼자 독자적으로 나갔을 때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최근 혼자 출연한 '스펀지' 에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카메라가 자신에게 올 때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항상 적절한 액션을 취해서
팀내에서 인기가 가장 좋은 멤버 중 하나가 되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계속 기대할만하다.
 
팀에서는 메인 보컬이지만 같은 나이일때의 바다나 옥주현에 비한다면 아직 많이 모자르기 때문에
앞으로 노래 실력을 더 키워야 할 듯. 팀 내의 제시카나 티파니에 비해 안정적인 노래를 들려주지만
상대적으로 목소리의 색깔은 다소 부족한 느낌이다.
 
아프거나 힘든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체력이 약하면 있는 재능조차 제대로 보여주기 힘들다.
많이 신경쓰기를 바란다.
 
노래: ★★☆
방송 감각: ★★★
매력: ★★★☆

 
선미 (원더걸스)
: 어떻게보자면 소희의 최대 라이벌. 지금은 아니지만 앞으로 몇 년 후 성장 가능성은 가장 높은 인물.
4차원 캐릭터 설정으로 팀 내에서 가장 튈 수 있는 좋은 자리를 잡고 있다.
 
좀 더 강하게 지금의 컨셉을 밀고 나갈 필요가 있는데 그러려면 같이 치고 받을 상대가 필요하다.
소녀시대의 티파니는 누구에게나 공격받아도 방어가 가능한 어리버리 컨셉이지만
현재 선미의 캐릭터는 심하게 공격받으면 금이 갈 수 있으니 유빈이나 예은과 잘 어울릴 필요가 있다.
 
어린 나이지만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노래도 서브 보컬은 무난하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지금의 외모가 유지되느냐가 관건.
 
노래: ★★
방송 감각: ★☆
매력: ★★★☆
 
 
[B+]
선예 (원더걸스)
: 원더걸스의 리더이자 팀의 기둥. 안정적인 노래와 성실함으로 팀을 이끌어간다.
전반적으로 모두 무난하다는 것이 강점이자 약점.
혼자서도 오락 프로그램에 나갈 수 있는 위치이지만 현재 오락 프로그램에서 선예의 모습은 많이 아쉽다.

가수의 길을 걷고 싶어하고 앞으로 뮤지컬 쪽에도 진출했으면 하는 인터뷰를 자주 하니
오락쪽은 다른 멤버들에게 맡기고 노래 특화로 나가는게 가장 적당할 것 같다.
 
노래: ★★★
방송 감각: ★☆
매력: ★★★
 

윤아 (소녀시대)
: 명실상부 소녀시대의 외모 에이스. 하지만 방송에서는 묻혀가는 존재.
노래는 본인도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고 일찌감치 연기자 쪽으로 방향을 잡은 상태.
오락 프로그램도 하나의 연기로 생각하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정해보면 어떨까.
 
하지만, 소녀시대 내에서 비록 한 살 차이지만 언니들이 위에 더 많고
본인 성격도 튀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보여서 새로운 드라마 출연하기 전까지는
이 상태로 갈 것 같다.
 
그러나, 아직 걱정할 필요는 없다. 누가 그랬던가. 미모는 최대의 무기라고...
성유리를 보라. 노래도, 개그도, 연기도 안되지만 얼굴 하나만으로 먹고 산다.
(그래도 요즘 연기는 예전보다 좋아졌다. 김태희보다는 잘 한다...)
 
노래: ★
방송 감각: ★☆
매력: ★★★☆
 
 
서현 (소녀시대)
: 소녀시대의 막내이며 은근히 재주꾼.
만화영화 '개구리중사 케로로' 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서로로'라고 팬들이 부르듯이
약간 엉뚱하고 순수한 이미지 컨셉을 가지고 있다. 나쁘게 말하자면 초딩 컨셉.
 
노래로 팀 내에서 티파니와 No.3 을 다투기에는 약간 밀리는 상황.
방송감각 면에서 잠재력은 꽤 있어보이는데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거의 말하는 걸 못봐서 확인 할 수가 없다.
언니들에게 밀려서 말하는 기회를 못잡는 것일까?
1~2 년 후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소녀시대의 최고 유망주.
 
노래: ★☆
방송 감각: ★
매력: ★★★
 
 
한승연 (카라)
: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휩쓸고 있는 시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타그룹 생존자.
최근 활동이 없는 영향이 크다. 다른 누구와도 차별화되는 부담없는 외모가 가장 큰 경쟁력.
 
케이블 티비에서 활동 중이지만 음악 방송이 아닌 게임 방송이어서 일반 대중에게 아직
얼굴을 널리 알리지 못하고 있다.
 
카라의 활동이 다시 시작되면 등급 상향이 유력하다.
 
노래: ★
방송 감각: ★☆
매력: ★★★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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