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실력에 대한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퍼옴.
엑셀의 세계도 엄청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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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정말 잘 하고 싶은데 게으름과 무지함으로 한계에 부딛힌다고 해야 할까요?
무림은 넓고 고수는 많은데 언제쯤 전 중수의 대열에 낄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열심히 해야겠지요? ㅋㅋ
여기 무림의 고수 강용림님(스스로는 중수라 표현했습니다만...)의 자신의 엑셀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글이 있어, 올려 봅니다.
보시기 편하도록, 여러개의 게시판을 긁어 요약하였으니...
다들 자신의 엑셀수준을 가늠해 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혹시 자신이 중수라고 생각하신 분은 뜨끔하실꺼에요~ ^^;;;;
참고로 전 아직 한참 초보랍니다. 엉~ 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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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1>
1 단계.
엑셀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들어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다.
2 단계.
엑셀이 어떤 프로그램인지는 알지만 실제로 사용해보지도 않았고 역시 관심이 없다.
엑셀은 더하고 빼는 계산기 같은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다.
3 단계.
관심이 없었는데 회사에서 안쓰면 안된다고 하여 이제 막 배우려 한다.
또는 학교에서 엑셀을 배우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배워야 한다.
이제 막 남들이 만든 엑셀파일을 구경해본다.
4 단계.
남들이 만든 엑셀파일을 그대로 흉내내려고 하지만 도무지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엑셀관련 홈페이지에 막연한 질문을 올려본다.
엑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나요? 등등...
그래도 자신이 직접 뭔가를 조작한다는 것에 뜻을 둔다.
5 단계.
셀서식에 눈뜬다. 그러나 아직 맞춤(좌, 우, 중앙), 무늬(셀색깔), 테두리 정도에 만족한다.
셀너비, 높이도 설정할 줄 안다.
6 단계.
sum, average, 간단한 if, 가감승제 등의 수식을 작성한다.
셀서식도 컴마유형을 사용할 줄 알게되고 글꼴색도 지정할줄 알게 된다.
기본적인 정렬기능과 편집기능(채우기 등등)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 단계부터 자신이 엑셀을 잘한다고 착각(?)하게 된다.
아울러 거의 모든 문서를 엑셀로 만들기 시작한다.
이쁜 문서 만드는데 주력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7 단계.
if 함수를 조금 복잡하게 사용하다 막혀 vlookup 함수에 도전한다.
vlookup 함수를 알게되자 무서울 것이 없다.
이 단계에서 엑셀 도사라는 말을 가끔 듣게 된다.
8 단계.
함수마법사에 있는 함수들을 하나씩 공부해본다.
기본적으로는 참조함수에 관심이 있고, 문자열 함수는 쉬운거라 생각하여 별로 눈여겨 보지
않는다.
엉뚱한 재무함수를 보며 정력을 낭비한다.
셀서식의 표시형식에 심취하기 시작한다.
이 단계에선 자신을 엑셀을 연구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9 단계.
메뉴에 있는 기능들을 하나씩 공부한다.
조건부서식, 유효성 검사등에 매력을 느낀다.
함수는 더이상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옵션도 몇 개정도는 만질줄 안다.
이 단계에서 강호로 나가는 사람이 생겨난다. (엑셀관련 홈쥐에 답변 달아보려고 기웃거린다.)
강호로 나가지 않는 사람중엔 엑셀은 더 할게 없다고 생각하고 엑셀에 관심을 끄는 사람이 많
다.
초보 1 의 단계에서는 도움말이 있는지 잘 모른다.
있는줄 알아도 볼 생각을 못한다.
이 단계의 특징은 엑셀 문서를 열때마다 연결된 파일을 업데이트 할거냐고 묻는 창이 거의 뜬
다.
<초보2>
1 단계.
강호에 나선 사람들은 엑셀관련 홈쥐에서 하나둘씩 답변을 달아보지만
다른 사람들의 답변에 기죽기 시작한다. 질문도 어렵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엑셀로 왜 저런것 까지 하는지 의문을 가져본다.
배열수식, vba 라는 말을 들어보는 단계이다.
2 단계.
남들이 작성한 매크로를 실행시키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어찌 어찌 해서 돌려보니 신기하다. 그러나 나와는 딴 세상이다.
배열수식이 신기하다. 매크로를 하느니 배열수식에 빠진다.
vba 는 프로그래머가 하는 거라 생각한다.
아울러 이미 알고 있던 함수들의 또 다른 활용법에 놀라기 시작한다.
3 단계.
자신이 이제껏 자료를 관리하던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해온 작업을 다시 해야 한다는 절망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절망감을 이기고 자료관리방법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사람이 3단계에 해당한
다.
4 단계.
자료를 조금씩 효율적으로 관리하다보니
데이터베이스 기능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조건을 직접 입력하는 필터링을 할줄 알게 되며
수식으로 조건을 줄 수 있음은 생각지 못한다.
다중조건의 합, 개수를 구하는 배열수식은 마스터 했다고 생각한다.
5 단계.
모든 길은 수식으로 통한다.
수식으로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부분합, 피벗테이블 등의 천군만마를 얻는다.
vba 는 여전히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6 단계.
자료를 효율적으로 개선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다. 미치고 환장한다.
행, 열 을 바꾼게 왜 이리 많은지, 왠 시트는 그리 많이 사용하는지 등등...
자료를 정리해보니 간단한 매크로에 관심이 간다.
그러나 아직은 어떻게 매크로를 작성해야 할지 모른다.
7 단계.
쿼리를 해야한다는 걸 느끼게 된다.
매크로 기록기를 조금씩 사용한다.
그러나 여전히 코드를 수정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다.
가끔 표, 목표값찾기, 해찾기등의 기능을 구경해 보고 깜짝 놀란다.
조건부서식, 유효성 검사, 이동, 이름, 필터 등을 어느 정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8 단계.
vba 를 제외한 함수, 기본기능은 거의 마스터 했다고 생각한다.
예전엔 이미 마스터 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쯤 겸손하지 않으면 안됨을 느껴
거의 마스터 했다고 생각한다.
딸둘아비님의 sql 강좌를 열심히 본다. 물론 무슨 소린지 모른다.
웹쿼리도 할 줄 안다. 엑셀관련 홈쥐에 있는 팁을 하나씩 익히는 재미에 산다.
9 단계.
vba 에 입문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한다.
쓸때없는 책들을 이것저것 사기 시작한다.
책을 사는 것 자체로 행복감에 빠진다.
초보 2 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절망과 희망을 아침저녁으로 느끼게 된다.
자신은 고수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것도 같고,
가끔 나름대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희열을 느끼나
자신이 해결한 것보다 더 훌륭한 방법으로 남이 해결하는 것을 보면 맥이 빠진다.
도움말을 열심히 보려하지만 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초보3>
1 단계.
매크로 기록기를 이용해 작업을 자동화한다.
버튼에 매크로를 연결하니 만사 형통이다.
버튼을 기특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콤보나 리스트박스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아직 모른다.
vba 책에 있는 것들을 어느정도 따라 해본다. 물론 책에 있는 건 어느정도 되는데
전혀 응용은 안된다.
2 단계.
순환문을 쓰게 되니 만사가 내것이다.
진작에 알아둘 걸...
이때부터 순환문 중독에 빠진다.
모든길은 뺑뺑이로 시작된다. ^^
3 단계.
사용자 정의 폼을 보고 씨익 웃는다.
그래 바로 이거야...
그러나 이벤트 개념이 없어 어찌해야 할지 감을 못잡는다.
그러나 콤보, 리스트박스 등의 컨트롤들만 봐도 기분이 좋다.
이것저것 만저보고 장난(?)하는 단계이다.
이때쯤이면 모든 엑셀 관련 홈쥐의 강좌는 자신의 컴에 다 들어있다.
4 단계.
어찌 어찌해서 이벤트라는 것이 무엇인지 감을 잡아간다.
나름대로 프로젝트에 도전해 본다.
그러나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시작하는 사람은 4단계)
5 단계.
매크로 기록기와 순환문으로 모든 게 되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혹시나 해서 자신이 만든 코드를 묻고 답하기에 올려본다.
올릴땐 수백줄이었는데 답변은 몇십줄이다.
미치고 환장한다.
간단하게 답변해준 것은 좋지만 자신이 짠 코드와 너무 거리가 멀어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른다.
그러나 잘 돌아가는 것을 보니 답변대로 하고 싶기도 하고
이해를 못하니 써먹기도 그렇고 고민만 된다.
이 때부터 매크로 기록기로 기록한 코드를 다이어트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사실 속성과 메쏘드, 개체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려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6 단계.
알고리즘의 부재에 회의를 느낀다.
단순히 기능만 알고, 문법만 알면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문제 해결능력이 중요함을 알게 되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짜보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논리오류를 해결하고자 며칠씩 고민하게 되는 과정이다.
7 단계.
어설프지만 프로젝트가 거의 완성단계에 들어선다.
그러나 문제는 속도다.
불필요한 코드도 무쟈게 많음을 자신도 안다.
그러나 수정하는 것은 꿈속에서다.
묻고 답하기에 자문을 해본다.
엥...
vba 가 전부가 아니었던 것이다.
기본기능을 활용하고, 워크시트 함수를 vba 에서 마구 써먹는다.
언제 그런 기능이 엑셀에 있었나???
점점 엑셀이 미워지려고 한다.
왜 좋은 기능은 다 숨어 있는 것인가.
8 단계.
프로젝트를 다시 만들 것인가 고민에 빠진다.
고민만 하고 그대로 만들면 8단계
9 단계
고민해서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면 9단계에 해당한다.
이 단계는 효율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속도도 그렇고, 용량도 그렇고...
프로젝트를 하나 완성했다는 기쁨에 천하가 내것이다.
물론 코드는 1000 라인 미만이다.
(혹 그 이상 되더라도 불필요한 코드가 많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고수라고 하는 사람들과는 아직 많은 차이가 있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고수라고 자신을 칭하는 사람도 있어 기분 좋을때도 있지만
솔직히 많이 찔린다.
초보 3 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열의가 있다는 것이다.
이때가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단계에 있는 사람에게 부족한 것은 개념이 확립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개념이 확립되지 않았다는 것은 기초가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초보 2 단계와 구별되는 점은
초보 2 단계에서는 아직 자신이 초보라 느끼지 못하지만
3 단계에서는 자신을 초보라고 단정한다.
초보단계의 전체적인 특징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어떤 것을 해결하는데 있어 함수, 기본기능, vba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효과적인지 모른다.
자신이 알고 있는 방법으로만 해결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엑셀로 해야하는것인지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지도 아리까리하다.
<중급1>
1 단계.
엑셀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메뉴에 있는 모든 기능들을 하나씩 연구해본다.
함수도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공부한다.
이제는 함수마법사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묻고 답하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더라도 남의 질문과 답변까지 열심히 본다.
눈에 띄는 것이 있으면 갈무리해둔다.
물론 그때만 보는 것이지 나중에 또 본다는 보장은 없다.
2 단계.
하면 할 수록 어렵다.
특히 함수에 어려움을 느낀다.
아주 작은 차이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놀란다.
다시 배열수식에 빠지는 사람이 많다.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고 싶다.
액세스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다.
3 단계.
두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엔 좀 더 준비를 많이 한다.
쿼리도 어느정도 공부했다. (물론 간단한 것밖에 못한다.)
콤보박스나 리스트박스등의 컨트롤은 불편한점 없이 사용한다.
4 단계
사용자 정의 메뉴나 도구모음을 만들어 본다.
이제 그럴듯한 프로젝트가 되어간다고 느끼며 희색이 만연하다.
5 단계.
테이블 만들기, 쿼리는 어느정도 한다.
설계상의 문제점은 아직 있지만 돌아간다는 것에 뜻을 둔다.
프로그램이 점점 폼이 난다.
클래스 모듈이라는 것을 들어본다.
봐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6 단계.
두번째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첫번째 프로젝트에 비해 놀라운 발전이 있음을 본인 스스로 느낀다.
이제 하산할 단계가 아닌가 생각한다.
7 단계.
엑셀은 만능이라고 생각하여 업무와 관련 없는 것들에 흥미를 느낀다.
엑셀로 게임을 만들어 볼 생각도 하고 흥미 위주의 것들에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만들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묻고 답하기에서 선문답을 한두번 해본다.
답변할 것도 많아짐에 뿌듯함을 느낀다.
8 단계.
또 좌절을 겪는다.
만만해 보이던 수식은 하면 할 수록 어렵고...
답변을 자주 하다보니 어려운 문제도 많다.
왜 나는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
엑셀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를 다른 사람이 해결해 올리면 자괴감에 빠진다.
때로는 그 사람과 자신은 별개라고 짐짓 자위한다.
어떤 분야도 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이 없음에 슬프다.
오프라인 모임에 나간다.
그냥 어울리기만 해도 내공이 전수되기를 바란다. ^^;
9 단계.
엑셀 이외의 것들이 필요해진다.
api 함수가 뭔지...
사용자 정의 폼을 만들면 뜨는 도구상자에 없는 컨트롤을 사용하는 사람을 봤다.
참조라니...
아... 엑셀은 엑셀만 잘하면 안되나? ㅠ.ㅠ
절규한다.
엑셀만 하게 해주세요~~~ 네~~~
중급 1단계의 특징은 좌절이 많다는 것이다.
알면 알 수록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이치다.
이 때 은거하는 사람이 생긴다. 재야의 고수로 통하는 경우가 많다.
중급 1단계의 좌절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저앉는 사람이 많다.
또는 아에 다른 길로 빠지기도 한다.
vba 보다는 vb 로 엑셀보다는 액세스로 또 다른 분야로도 방향을 선회한다.
아직은 자신만의 코드를 만들지 못한다.
남이 만든 코드를 자낍기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전혀 생소한 문제의 경우
해결할 수 있다는 보장이 별로 없다.
그러나 도움말을 찾아 보고 이해한다는 것이 큰 수확이다.
가끔은 외국 엑셀관련 홈페이지도 기웃거린다.
<중급2>
1 단계.
어쩔 수 없이 엑셀 이외의 것에 관심을 가진다.
다른 응용프로그램과 연결시켜보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 뭔가를 해보고 싶기도 하고
주로 상상을 많이 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2 단계.
상상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조금 어려운 책을 보기 시작한다.
뺑뺑이(순환문) 지상주위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한다.
기본적인 컨트롤 이외의 다른 컨트롤들을 사용해보려 한다.
3 단계.
어디가면 어떤 코드가 있다는 것을 대충 안다.
know where 는 그럭저럭 되지만 아직 know how 에 연결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초보가 보기에는 상상을 뛰어넘는 경지라고 할 수 있다.
4 단계.
슬슬 다른 사람들의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진다.
아르바이트라도 할 것 없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 것 같다.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아직 실현은 못한다.
데이터 베이스는 필요한만큼 안다.
자신만의 코드를 만들기 시작하는 단계의 시작이다.
5 단계.
api 함수를 하나 둘씩 써먹는다.
엑셀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되면 되는 것이고 안되면 안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엑셀로 심신을 수양한다고 생각한다.
6 단계.
비교적 어려운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장담은 못하지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때쯤이면 vba 문법은 필요한 것은 다 안다고 생각한다.
7 단계.
비교적 어려운 프로젝트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해결하긴 하지만 남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는 아직 힘들다.
8 단계.
자신을 중수라고 생각한다. 또는 초보를 벗어난 단계는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남들은 고수라고 불러준다.
해결 못할 문제는 거의 없는 단계이다.
그러나 아직 엑셀에 국한되어 있음에 비애를 느끼는 단계이다.
오프라인 모임에 출석률이 저조해지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9 단계.
자신만의 문제는 거의 모두 해결 가능하다.
남의 문제는 업무를 제외하더라도 아직 부족한점이 있긴 하다.
그러나 남의 문제를 해결할 일이 별로 없다면 그러한 점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자신만의 문제는 모두 해결할 능력이 있기에
엑셀의 공력이 쌓여가기 시작하는 단계라 볼 수 있다.
api, xml 등등 엑셀 이외의 것에 도전할 것인가 고민하는 단계이다.
레지스트리도 조금 만진다.
중급 2 단계와 다른 단계의 차이점은
홀로서기가 가능해진 단계라는 것이다.
엑셀만 따지면 크게 부족한점이 없지만 또 넘어야 할 산이 있음을 안다.
그 산에 도전하지 않으면 중급 2단계에 머무르는 것이고
도전하는 자는 중급 3 단계에 올라설 수 있다.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는 가끔씩만 들린다.
사실은 자주 들리지만 재미있는 문제만 손대기 때문에 가끔 보일 뿐이다.
엑셀에 대해서 알 것은 다 안다고 생각하는 단계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만약 엑셀에 대해 다 안다면 중급일리가 없을 것이다.
다만 빙산의 일각 0.083 정도만 알고 있는 수준이다.
즉 얼음의 비중 0.917 은 아직 모른다고 할 수 있다.
이제 8.3 % 를 막 넘어서려 할 뿐이다.
믿지 못하겠지만 이 단계에 있는 사람이라도
아직 클래스 모듈에 대해서 잘 모른다.
클래스 모듈은 컨트롤 배열할 때 쓰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몇가지 더 할줄은 알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뺑뺑이 지상주위도 아직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중급3>
1 단계.
개념의 중요함을 새삼 인식하는 단계이다.
사실 엑셀만 한다면 개념이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
다.
그러나 엑셀 이외의 것도 공부하다 보면 막히는 것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선구자라고 착각하며 살게 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목적과 사명감을 가진다.
나쁘게 말하면 자만심이나 공명심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2 단계.
스스로 개념을 정의하는 단계이다.
개체, 속성, 메소드에 대해선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그럴듯하게 설명할 수 있다.
클래스모듈도 감 잡았다. api 함수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단계이다.
그러나 실제로 실행에 옮기기엔 조금 두렵다.
3 단계.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한다.
자료구조, 재귀호출, 정렬, 그래프 등등...
그러나 알고리즘 책들은 죄다 c 로 된 것 뿐이다.
vb 로 만든 책을 누가 써줬으면 하는 맘이지만 거의 없고 있다해도 별볼일 없다. ㅠ.ㅠ
4 단계.
영어, 수학을 못하는 것에 한탄한다.
거의 모든 고급 자료는 영어로 되어 있는데 꼴도 보기 싫다.
수학을 왜 배우나 했는데... 이제 다시 보려니 끔찍하다.
그러나 영어, 수학을 못하면 고급으로 뛰어넘을 수 없음을 안다.
영어는 대충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이산수학을 들여다 본다.
5 단계.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이 얼마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씩은 모두 다 해봤기 때문에 자신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은 몇 안될거라 생각한다.
때로는 서열도 매겨본다.
묻고 답하기는 선문답이 주를 이룬다.
일반적인 문제는 거의 해결할 능력이 있다.
6 단계.
엑셀로 돈을 벌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러나 영업에 약하기 때문에 실제로 돈을 손에 쥐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오프라인 모임에 불러주면 나간다.
고수 대접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먼저 나가겠다고 하기엔 자존심이 걸려있다. ㅋㅋ
이 단계부터는 답변을 잘 안하는 사람도 많다.
엑셀만 공부한 사람이라면 다른쪽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7 단계.
악동의 단계이다.
어느정도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기도 하나 답변에 장난기가 많아진다.
주화입마의 단계라고 볼 수도 있다.
재치있고 기발한 답변도 종종 한다.
이 단계는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8 단계.
보살의 단계이다.
엑셀 수양으로 보살이 되는 경지이므로 엑셀 실력은 물을 필요도 없다.
그러나 아직 부처라고 볼 수는 없다.
항상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볼 수 있다.
엑셀 이외의 것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인격수양이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9 단계.
중급의 마지막 단계는 의외로 허무하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것을 필요한만큼 써먹을 뿐 화려하지 않고 오히려 소박하다.
그러나 초식 하나 하나마다 기품과 무게가 느껴진다.
중급 3단계의 특징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자만심에 빠지는 사람도 있고, 다른쪽으로 더 매달리는 사람도 있으며
악동도 있고, 보살도 있다.
그러나 중급 3단계의 초기시절엔 자만심에 빠지는 것이 보통이다.
5 단계부터 9 단계까지는 실력의 차이라기 보다 사람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단계에 있는 사람은 문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상력이 중요하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똑같지만 해결하는 방법이 다르다.
그것은 상상력에 달려 있는데 상상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점수가 많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중급 3 단계에 이르렀다고 엑셀을 모두 다 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또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아직 고급 단계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급의 단계가 어떤것인지는 본인도 상상할 수 없음에
고급 단계에 대한 것은 다루지 않는다.
다만 고급일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몇 있기는 하다. (짐작은 하지 마시길... ㅋㅋ)
but 천외천이 있다 하지 않는가...
참고로 본인은 중급이라 생각한다.
여러 등급에 걸쳐 적용되는 경우엔 자신의 양심에 맡겨 판단하기 바란다.
특히 들어본적이 있다. 등의 말에 현혹되어 자신의 등급을 턱없이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 믿
는다.
끝으로...
이글을 쓴 이유는 첫째는 재미삼아 쓴 글이지만
공부하는 순서로 삼아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쓴 글입니다.
어디부터 시작하고 다음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이라고 생각하시길...
>>>>>>>> 20050928 엑사모 강용림님의 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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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분석연구회( http://cafe.daum.net/statsas )
백승민 ( http://www.statwith.pe.kr )
엑셀의 세계도 엄청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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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정말 잘 하고 싶은데 게으름과 무지함으로 한계에 부딛힌다고 해야 할까요?
무림은 넓고 고수는 많은데 언제쯤 전 중수의 대열에 낄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열심히 해야겠지요? ㅋㅋ
여기 무림의 고수 강용림님(스스로는 중수라 표현했습니다만...)의 자신의 엑셀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글이 있어, 올려 봅니다.
보시기 편하도록, 여러개의 게시판을 긁어 요약하였으니...
다들 자신의 엑셀수준을 가늠해 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혹시 자신이 중수라고 생각하신 분은 뜨끔하실꺼에요~ ^^;;;;
참고로 전 아직 한참 초보랍니다. 엉~ 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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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1>
1 단계.
엑셀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들어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다.
2 단계.
엑셀이 어떤 프로그램인지는 알지만 실제로 사용해보지도 않았고 역시 관심이 없다.
엑셀은 더하고 빼는 계산기 같은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다.
3 단계.
관심이 없었는데 회사에서 안쓰면 안된다고 하여 이제 막 배우려 한다.
또는 학교에서 엑셀을 배우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배워야 한다.
이제 막 남들이 만든 엑셀파일을 구경해본다.
4 단계.
남들이 만든 엑셀파일을 그대로 흉내내려고 하지만 도무지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엑셀관련 홈페이지에 막연한 질문을 올려본다.
엑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나요? 등등...
그래도 자신이 직접 뭔가를 조작한다는 것에 뜻을 둔다.
5 단계.
셀서식에 눈뜬다. 그러나 아직 맞춤(좌, 우, 중앙), 무늬(셀색깔), 테두리 정도에 만족한다.
셀너비, 높이도 설정할 줄 안다.
6 단계.
sum, average, 간단한 if, 가감승제 등의 수식을 작성한다.
셀서식도 컴마유형을 사용할 줄 알게되고 글꼴색도 지정할줄 알게 된다.
기본적인 정렬기능과 편집기능(채우기 등등)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 단계부터 자신이 엑셀을 잘한다고 착각(?)하게 된다.
아울러 거의 모든 문서를 엑셀로 만들기 시작한다.
이쁜 문서 만드는데 주력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7 단계.
if 함수를 조금 복잡하게 사용하다 막혀 vlookup 함수에 도전한다.
vlookup 함수를 알게되자 무서울 것이 없다.
이 단계에서 엑셀 도사라는 말을 가끔 듣게 된다.
8 단계.
함수마법사에 있는 함수들을 하나씩 공부해본다.
기본적으로는 참조함수에 관심이 있고, 문자열 함수는 쉬운거라 생각하여 별로 눈여겨 보지
않는다.
엉뚱한 재무함수를 보며 정력을 낭비한다.
셀서식의 표시형식에 심취하기 시작한다.
이 단계에선 자신을 엑셀을 연구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9 단계.
메뉴에 있는 기능들을 하나씩 공부한다.
조건부서식, 유효성 검사등에 매력을 느낀다.
함수는 더이상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옵션도 몇 개정도는 만질줄 안다.
이 단계에서 강호로 나가는 사람이 생겨난다. (엑셀관련 홈쥐에 답변 달아보려고 기웃거린다.)
강호로 나가지 않는 사람중엔 엑셀은 더 할게 없다고 생각하고 엑셀에 관심을 끄는 사람이 많
다.
초보 1 의 단계에서는 도움말이 있는지 잘 모른다.
있는줄 알아도 볼 생각을 못한다.
이 단계의 특징은 엑셀 문서를 열때마다 연결된 파일을 업데이트 할거냐고 묻는 창이 거의 뜬
다.
<초보2>
1 단계.
강호에 나선 사람들은 엑셀관련 홈쥐에서 하나둘씩 답변을 달아보지만
다른 사람들의 답변에 기죽기 시작한다. 질문도 어렵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엑셀로 왜 저런것 까지 하는지 의문을 가져본다.
배열수식, vba 라는 말을 들어보는 단계이다.
2 단계.
남들이 작성한 매크로를 실행시키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어찌 어찌 해서 돌려보니 신기하다. 그러나 나와는 딴 세상이다.
배열수식이 신기하다. 매크로를 하느니 배열수식에 빠진다.
vba 는 프로그래머가 하는 거라 생각한다.
아울러 이미 알고 있던 함수들의 또 다른 활용법에 놀라기 시작한다.
3 단계.
자신이 이제껏 자료를 관리하던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해온 작업을 다시 해야 한다는 절망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절망감을 이기고 자료관리방법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사람이 3단계에 해당한
다.
4 단계.
자료를 조금씩 효율적으로 관리하다보니
데이터베이스 기능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조건을 직접 입력하는 필터링을 할줄 알게 되며
수식으로 조건을 줄 수 있음은 생각지 못한다.
다중조건의 합, 개수를 구하는 배열수식은 마스터 했다고 생각한다.
5 단계.
모든 길은 수식으로 통한다.
수식으로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부분합, 피벗테이블 등의 천군만마를 얻는다.
vba 는 여전히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
6 단계.
자료를 효율적으로 개선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다. 미치고 환장한다.
행, 열 을 바꾼게 왜 이리 많은지, 왠 시트는 그리 많이 사용하는지 등등...
자료를 정리해보니 간단한 매크로에 관심이 간다.
그러나 아직은 어떻게 매크로를 작성해야 할지 모른다.
7 단계.
쿼리를 해야한다는 걸 느끼게 된다.
매크로 기록기를 조금씩 사용한다.
그러나 여전히 코드를 수정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한다.
가끔 표, 목표값찾기, 해찾기등의 기능을 구경해 보고 깜짝 놀란다.
조건부서식, 유효성 검사, 이동, 이름, 필터 등을 어느 정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8 단계.
vba 를 제외한 함수, 기본기능은 거의 마스터 했다고 생각한다.
예전엔 이미 마스터 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쯤 겸손하지 않으면 안됨을 느껴
거의 마스터 했다고 생각한다.
딸둘아비님의 sql 강좌를 열심히 본다. 물론 무슨 소린지 모른다.
웹쿼리도 할 줄 안다. 엑셀관련 홈쥐에 있는 팁을 하나씩 익히는 재미에 산다.
9 단계.
vba 에 입문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한다.
쓸때없는 책들을 이것저것 사기 시작한다.
책을 사는 것 자체로 행복감에 빠진다.
초보 2 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절망과 희망을 아침저녁으로 느끼게 된다.
자신은 고수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것도 같고,
가끔 나름대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희열을 느끼나
자신이 해결한 것보다 더 훌륭한 방법으로 남이 해결하는 것을 보면 맥이 빠진다.
도움말을 열심히 보려하지만 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초보3>
1 단계.
매크로 기록기를 이용해 작업을 자동화한다.
버튼에 매크로를 연결하니 만사 형통이다.
버튼을 기특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콤보나 리스트박스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아직 모른다.
vba 책에 있는 것들을 어느정도 따라 해본다. 물론 책에 있는 건 어느정도 되는데
전혀 응용은 안된다.
2 단계.
순환문을 쓰게 되니 만사가 내것이다.
진작에 알아둘 걸...
이때부터 순환문 중독에 빠진다.
모든길은 뺑뺑이로 시작된다. ^^
3 단계.
사용자 정의 폼을 보고 씨익 웃는다.
그래 바로 이거야...
그러나 이벤트 개념이 없어 어찌해야 할지 감을 못잡는다.
그러나 콤보, 리스트박스 등의 컨트롤들만 봐도 기분이 좋다.
이것저것 만저보고 장난(?)하는 단계이다.
이때쯤이면 모든 엑셀 관련 홈쥐의 강좌는 자신의 컴에 다 들어있다.
4 단계.
어찌 어찌해서 이벤트라는 것이 무엇인지 감을 잡아간다.
나름대로 프로젝트에 도전해 본다.
그러나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시작하는 사람은 4단계)
5 단계.
매크로 기록기와 순환문으로 모든 게 되는 것이 아니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혹시나 해서 자신이 만든 코드를 묻고 답하기에 올려본다.
올릴땐 수백줄이었는데 답변은 몇십줄이다.
미치고 환장한다.
간단하게 답변해준 것은 좋지만 자신이 짠 코드와 너무 거리가 멀어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른다.
그러나 잘 돌아가는 것을 보니 답변대로 하고 싶기도 하고
이해를 못하니 써먹기도 그렇고 고민만 된다.
이 때부터 매크로 기록기로 기록한 코드를 다이어트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사실 속성과 메쏘드, 개체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려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6 단계.
알고리즘의 부재에 회의를 느낀다.
단순히 기능만 알고, 문법만 알면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문제 해결능력이 중요함을 알게 되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짜보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논리오류를 해결하고자 며칠씩 고민하게 되는 과정이다.
7 단계.
어설프지만 프로젝트가 거의 완성단계에 들어선다.
그러나 문제는 속도다.
불필요한 코드도 무쟈게 많음을 자신도 안다.
그러나 수정하는 것은 꿈속에서다.
묻고 답하기에 자문을 해본다.
엥...
vba 가 전부가 아니었던 것이다.
기본기능을 활용하고, 워크시트 함수를 vba 에서 마구 써먹는다.
언제 그런 기능이 엑셀에 있었나???
점점 엑셀이 미워지려고 한다.
왜 좋은 기능은 다 숨어 있는 것인가.
8 단계.
프로젝트를 다시 만들 것인가 고민에 빠진다.
고민만 하고 그대로 만들면 8단계
9 단계
고민해서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면 9단계에 해당한다.
이 단계는 효율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속도도 그렇고, 용량도 그렇고...
프로젝트를 하나 완성했다는 기쁨에 천하가 내것이다.
물론 코드는 1000 라인 미만이다.
(혹 그 이상 되더라도 불필요한 코드가 많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고수라고 하는 사람들과는 아직 많은 차이가 있음을 뼈저리게 느낀다.
고수라고 자신을 칭하는 사람도 있어 기분 좋을때도 있지만
솔직히 많이 찔린다.
초보 3 단계에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열의가 있다는 것이다.
이때가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단계에 있는 사람에게 부족한 것은 개념이 확립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개념이 확립되지 않았다는 것은 기초가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초보 2 단계와 구별되는 점은
초보 2 단계에서는 아직 자신이 초보라 느끼지 못하지만
3 단계에서는 자신을 초보라고 단정한다.
초보단계의 전체적인 특징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어떤 것을 해결하는데 있어 함수, 기본기능, vba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효과적인지 모른다.
자신이 알고 있는 방법으로만 해결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엑셀로 해야하는것인지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지도 아리까리하다.
<중급1>
1 단계.
엑셀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메뉴에 있는 모든 기능들을 하나씩 연구해본다.
함수도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공부한다.
이제는 함수마법사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묻고 답하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더라도 남의 질문과 답변까지 열심히 본다.
눈에 띄는 것이 있으면 갈무리해둔다.
물론 그때만 보는 것이지 나중에 또 본다는 보장은 없다.
2 단계.
하면 할 수록 어렵다.
특히 함수에 어려움을 느낀다.
아주 작은 차이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놀란다.
다시 배열수식에 빠지는 사람이 많다.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고 싶다.
액세스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다.
3 단계.
두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엔 좀 더 준비를 많이 한다.
쿼리도 어느정도 공부했다. (물론 간단한 것밖에 못한다.)
콤보박스나 리스트박스등의 컨트롤은 불편한점 없이 사용한다.
4 단계
사용자 정의 메뉴나 도구모음을 만들어 본다.
이제 그럴듯한 프로젝트가 되어간다고 느끼며 희색이 만연하다.
5 단계.
테이블 만들기, 쿼리는 어느정도 한다.
설계상의 문제점은 아직 있지만 돌아간다는 것에 뜻을 둔다.
프로그램이 점점 폼이 난다.
클래스 모듈이라는 것을 들어본다.
봐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6 단계.
두번째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첫번째 프로젝트에 비해 놀라운 발전이 있음을 본인 스스로 느낀다.
이제 하산할 단계가 아닌가 생각한다.
7 단계.
엑셀은 만능이라고 생각하여 업무와 관련 없는 것들에 흥미를 느낀다.
엑셀로 게임을 만들어 볼 생각도 하고 흥미 위주의 것들에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만들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묻고 답하기에서 선문답을 한두번 해본다.
답변할 것도 많아짐에 뿌듯함을 느낀다.
8 단계.
또 좌절을 겪는다.
만만해 보이던 수식은 하면 할 수록 어렵고...
답변을 자주 하다보니 어려운 문제도 많다.
왜 나는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
엑셀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를 다른 사람이 해결해 올리면 자괴감에 빠진다.
때로는 그 사람과 자신은 별개라고 짐짓 자위한다.
어떤 분야도 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이 없음에 슬프다.
오프라인 모임에 나간다.
그냥 어울리기만 해도 내공이 전수되기를 바란다. ^^;
9 단계.
엑셀 이외의 것들이 필요해진다.
api 함수가 뭔지...
사용자 정의 폼을 만들면 뜨는 도구상자에 없는 컨트롤을 사용하는 사람을 봤다.
참조라니...
아... 엑셀은 엑셀만 잘하면 안되나? ㅠ.ㅠ
절규한다.
엑셀만 하게 해주세요~~~ 네~~~
중급 1단계의 특징은 좌절이 많다는 것이다.
알면 알 수록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이치다.
이 때 은거하는 사람이 생긴다. 재야의 고수로 통하는 경우가 많다.
중급 1단계의 좌절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저앉는 사람이 많다.
또는 아에 다른 길로 빠지기도 한다.
vba 보다는 vb 로 엑셀보다는 액세스로 또 다른 분야로도 방향을 선회한다.
아직은 자신만의 코드를 만들지 못한다.
남이 만든 코드를 자낍기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전혀 생소한 문제의 경우
해결할 수 있다는 보장이 별로 없다.
그러나 도움말을 찾아 보고 이해한다는 것이 큰 수확이다.
가끔은 외국 엑셀관련 홈페이지도 기웃거린다.
<중급2>
1 단계.
어쩔 수 없이 엑셀 이외의 것에 관심을 가진다.
다른 응용프로그램과 연결시켜보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 뭔가를 해보고 싶기도 하고
주로 상상을 많이 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2 단계.
상상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조금 어려운 책을 보기 시작한다.
뺑뺑이(순환문) 지상주위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한다.
기본적인 컨트롤 이외의 다른 컨트롤들을 사용해보려 한다.
3 단계.
어디가면 어떤 코드가 있다는 것을 대충 안다.
know where 는 그럭저럭 되지만 아직 know how 에 연결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초보가 보기에는 상상을 뛰어넘는 경지라고 할 수 있다.
4 단계.
슬슬 다른 사람들의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진다.
아르바이트라도 할 것 없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 것 같다.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아직 실현은 못한다.
데이터 베이스는 필요한만큼 안다.
자신만의 코드를 만들기 시작하는 단계의 시작이다.
5 단계.
api 함수를 하나 둘씩 써먹는다.
엑셀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되면 되는 것이고 안되면 안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엑셀로 심신을 수양한다고 생각한다.
6 단계.
비교적 어려운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장담은 못하지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때쯤이면 vba 문법은 필요한 것은 다 안다고 생각한다.
7 단계.
비교적 어려운 프로젝트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해결하긴 하지만 남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는 아직 힘들다.
8 단계.
자신을 중수라고 생각한다. 또는 초보를 벗어난 단계는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남들은 고수라고 불러준다.
해결 못할 문제는 거의 없는 단계이다.
그러나 아직 엑셀에 국한되어 있음에 비애를 느끼는 단계이다.
오프라인 모임에 출석률이 저조해지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9 단계.
자신만의 문제는 거의 모두 해결 가능하다.
남의 문제는 업무를 제외하더라도 아직 부족한점이 있긴 하다.
그러나 남의 문제를 해결할 일이 별로 없다면 그러한 점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자신만의 문제는 모두 해결할 능력이 있기에
엑셀의 공력이 쌓여가기 시작하는 단계라 볼 수 있다.
api, xml 등등 엑셀 이외의 것에 도전할 것인가 고민하는 단계이다.
레지스트리도 조금 만진다.
중급 2 단계와 다른 단계의 차이점은
홀로서기가 가능해진 단계라는 것이다.
엑셀만 따지면 크게 부족한점이 없지만 또 넘어야 할 산이 있음을 안다.
그 산에 도전하지 않으면 중급 2단계에 머무르는 것이고
도전하는 자는 중급 3 단계에 올라설 수 있다.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는 가끔씩만 들린다.
사실은 자주 들리지만 재미있는 문제만 손대기 때문에 가끔 보일 뿐이다.
엑셀에 대해서 알 것은 다 안다고 생각하는 단계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만약 엑셀에 대해 다 안다면 중급일리가 없을 것이다.
다만 빙산의 일각 0.083 정도만 알고 있는 수준이다.
즉 얼음의 비중 0.917 은 아직 모른다고 할 수 있다.
이제 8.3 % 를 막 넘어서려 할 뿐이다.
믿지 못하겠지만 이 단계에 있는 사람이라도
아직 클래스 모듈에 대해서 잘 모른다.
클래스 모듈은 컨트롤 배열할 때 쓰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몇가지 더 할줄은 알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뺑뺑이 지상주위도 아직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중급3>
1 단계.
개념의 중요함을 새삼 인식하는 단계이다.
사실 엑셀만 한다면 개념이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
다.
그러나 엑셀 이외의 것도 공부하다 보면 막히는 것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선구자라고 착각하며 살게 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목적과 사명감을 가진다.
나쁘게 말하면 자만심이나 공명심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2 단계.
스스로 개념을 정의하는 단계이다.
개체, 속성, 메소드에 대해선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 그럴듯하게 설명할 수 있다.
클래스모듈도 감 잡았다. api 함수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단계이다.
그러나 실제로 실행에 옮기기엔 조금 두렵다.
3 단계.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한다.
자료구조, 재귀호출, 정렬, 그래프 등등...
그러나 알고리즘 책들은 죄다 c 로 된 것 뿐이다.
vb 로 만든 책을 누가 써줬으면 하는 맘이지만 거의 없고 있다해도 별볼일 없다. ㅠ.ㅠ
4 단계.
영어, 수학을 못하는 것에 한탄한다.
거의 모든 고급 자료는 영어로 되어 있는데 꼴도 보기 싫다.
수학을 왜 배우나 했는데... 이제 다시 보려니 끔찍하다.
그러나 영어, 수학을 못하면 고급으로 뛰어넘을 수 없음을 안다.
영어는 대충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이산수학을 들여다 본다.
5 단계.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이 얼마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씩은 모두 다 해봤기 때문에 자신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은 몇 안될거라 생각한다.
때로는 서열도 매겨본다.
묻고 답하기는 선문답이 주를 이룬다.
일반적인 문제는 거의 해결할 능력이 있다.
6 단계.
엑셀로 돈을 벌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러나 영업에 약하기 때문에 실제로 돈을 손에 쥐는 경우는 많지 않다.
오프라인 모임에 불러주면 나간다.
고수 대접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먼저 나가겠다고 하기엔 자존심이 걸려있다. ㅋㅋ
이 단계부터는 답변을 잘 안하는 사람도 많다.
엑셀만 공부한 사람이라면 다른쪽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7 단계.
악동의 단계이다.
어느정도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측은지심을 느끼기도 하나 답변에 장난기가 많아진다.
주화입마의 단계라고 볼 수도 있다.
재치있고 기발한 답변도 종종 한다.
이 단계는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8 단계.
보살의 단계이다.
엑셀 수양으로 보살이 되는 경지이므로 엑셀 실력은 물을 필요도 없다.
그러나 아직 부처라고 볼 수는 없다.
항상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볼 수 있다.
엑셀 이외의 것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인격수양이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9 단계.
중급의 마지막 단계는 의외로 허무하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것을 필요한만큼 써먹을 뿐 화려하지 않고 오히려 소박하다.
그러나 초식 하나 하나마다 기품과 무게가 느껴진다.
중급 3단계의 특징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자만심에 빠지는 사람도 있고, 다른쪽으로 더 매달리는 사람도 있으며
악동도 있고, 보살도 있다.
그러나 중급 3단계의 초기시절엔 자만심에 빠지는 것이 보통이다.
5 단계부터 9 단계까지는 실력의 차이라기 보다 사람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단계에 있는 사람은 문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상력이 중요하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똑같지만 해결하는 방법이 다르다.
그것은 상상력에 달려 있는데 상상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점수가 많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중급 3 단계에 이르렀다고 엑셀을 모두 다 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또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아직 고급 단계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급의 단계가 어떤것인지는 본인도 상상할 수 없음에
고급 단계에 대한 것은 다루지 않는다.
다만 고급일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몇 있기는 하다. (짐작은 하지 마시길... ㅋㅋ)
but 천외천이 있다 하지 않는가...
참고로 본인은 중급이라 생각한다.
여러 등급에 걸쳐 적용되는 경우엔 자신의 양심에 맡겨 판단하기 바란다.
특히 들어본적이 있다. 등의 말에 현혹되어 자신의 등급을 턱없이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 믿
는다.
끝으로...
이글을 쓴 이유는 첫째는 재미삼아 쓴 글이지만
공부하는 순서로 삼아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쓴 글입니다.
어디부터 시작하고 다음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이라고 생각하시길...
>>>>>>>> 20050928 엑사모 강용림님의 글에서 발췌
*************************************************
통계분석연구회( http://cafe.daum.net/statsas )
백승민 ( http://www.statwith.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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