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게임계에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명성을 쌓아온 Gotmail 의 신작 The Unknown 을 소개합니다. 일본에서 만든 탈출게임을 하다보면 느끼는건데, 일본의 탈출게임 제작자들이 일본문화를 게임속에 의도적으로 넣기 위해 애를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도적이라기 보다는 그런게 워낙 몸에 배여있어서 그렇게 되지 않나 합니다. 이건 일본거라는 것을 알려야해! 라는... 제 생각이 좀 지나친가요?

게임은 그냥 Gotmail 스럽습니다. 자기 게임의 특징적인 부분을 그대로 쓰고있네요.

게임링크 http://games.gotmail.jp/unknown/ 


























<게임 공략>
1. 첫 화면에서 벽에 걸린 큰 그림을 들춰보면 안의 문이 사슬로 잠겨 있습니다.
2. 옆의 서랍장을 살펴보면 서랍에는 아무 것도 없고, 두 자리 숫자를 입력하는 잠금장치에 포도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서랍장 윗쪽을 클릭해서 보면 무엇인가 튀어 나와 있는데 높아서 손이 닿지 않습니다.
3. 첫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바닥에 2단 서랍장이 있는데 아래 서랍에는 아무 것도 없고, 윗 서랍은 열리지 않습니다. 서랍장 위에 놓인 받침대에 무엇인가 놓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4. 벽시계를 열어보면 움직이지 않는데 시계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무엇인가 꽂아야 할 작은 구멍이 있습니다. 그 시계 맞은편 선반 위에는 사원 모형이 있는데 높은데 있어서 손이 닿지 않습니다. 
5. 오른쪽으로 돌면 책장이 있고, 책장 중간에 작은 개(?) 조각상이 놓여있는데 그 중 오른쪽 것의 머리가 열리며 속에는 열쇠가 들어 있습니다. 아래 꽂힌 책을 왼쪽으로 제끼면 좌청룡 우백호가 아닌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방위가 그려져 있는데 의미는 알 수 없습니다.
6. 열쇠를 가지고 첫 화면의 벽에 걸린 커다란 그림 뒤 사슬을 풀고 문을 열면 일본 무사 갑옷이 보입니다. 갑옷의 왼쪽 허리(우리가 보는 방향으로는 오른쪽)를 보면 칼을 차고 있으니 집어듭시다. 칼을 살펴보면 중간에 녹이 슬어 붙어있습니다.
7. 칼을 갖고 2번에서 본 서랍장 윗쪽의 튀어나와 있는 물체를 칼로 건드리면 바닥에 떨어집니다. 집어보니 부채입니다. 부채를 펴보면 서랍장의 두 자리 숫자 암호에 대한 힌트가 적혀 있습니다. 암호부터 풀어볼까요? 부채 뒤에 그려진 그림은 체리와 사과입니다. 아래는 숫자들을 더하고 있는데 이 숫자들을 더해볼까요? 다시 생각합시다. 체리 cherry, 사과 apple. 체리 그림 아래 적힌 숫자가 총 6개, 사과 아래 적힌 숫자는 모두 5개. 알파벳 숫자와 딱 맞아떨어지죠. C=3, A=1, 이런 식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물론 저는 몰랐습니다. 여러분도 몰랐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장에 그려진 그림은 포도=GRAPE 니까 7+18+1+16+5 = 47 입니다. 물론 이렇게 풀지 않고 암호 숫자가 딸랑 2자리니까 1부터 99까지 다 입력해가면서 눌러보면 열립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암호를 입력하고 문을 열면 속에 발판이 있습니다. 이제 높은 곳에 있는 물건도 살펴볼 수 있겠어요. 벌써 게임 클리어에 가까워진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합니다.

8. 4번에서 본 벽시계 맞은편의 사원 모형을 발판을 이용해서 살펴봅니다. 무엇인가 올려놓을 수 있는 자리가 있고 왼쪽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나오네요. 사원 윗쪽에 걸린 녹색 끈으로 된 장식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9. 벽시계 오른쪽 아래에 놓인 2단 서랍장 위에 칼을 올려놓으면 서랍이 열립니다. 서랍 안에는 짧은 칼이 들어있습니다. 짧은 칼인데 이것도 꽤 길어보이죠. 이 칼로 사원 모형에서 떼어낸 녹색 끈을 잘라내면 녹색 구슬이 
나옵니다. 구슬에는 용이 그려져 있지요. 청룡이 아니라 녹룡이군요. 녹용?

10. 책꽂이 가장 위에 있던 물건을 발판을 이용해서 살펴볼까요? 9 18 27 36 이라고 쓰인 구슬을 놓을 수 있는 구멍 4개가 있습니다. 방금 구한 녹색 구슬을 아무 곳에나 놓아봅시다. 아무 일도 안생깁니다. 다시 집어들고 오른쪽으로 돌아봅시다.

11. 보라색 문과 꽃병이 보이는 화면에서 꽃병부터 살펴보면 겉에는 색색의 새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뚜껑을 열고 들여다보면 상자가 있습니다. 뚜껑이 그냥 안열리면 병을 돌리면서 단검을 이용하세요. 상자를 뒤집어보면 Bx2 + Yx3 + Rx4 + Gx1 이라고 써있습니다. 이건 쉽죠? 꽃병에 그려진 새의 색깔대로 숫자를 세어서 대입하면 됩니다. 상자를 열면 태엽 손잡이가 들어있습니다.
12. 옆에 놓인 소파 왼쪽의 쿠션을 밀면 검은 구슬이 있습니다. 거북이(=현무)가 그려져있죠. 소파와 탁자 사이에 놓여진 상자에 묶인 끈을 칼로 자르면 거울이 있어요.
13. 이제 다시 벽시계로 가보아요. 옆의 2단서랍장을 열기위해 놓아둔 칼은 다시 집어듭시다. 벽시계의 윗뚜껑을 열고 태엽 손잡이를 꽂아주면 시계가 움직입니다. 아래 뚜껑을 열면 새가 그려진 붉은 구슬이 보입니다. 이게 바로 주작?
14. 사원 모형을 발판을 이용해서 보고, 거울을 가운데에 놓습니다. 사원 왼쪽문을 열 수 있고, 안에는 하얀 구슬이 있죠. 백호~ 이제 4개의 구슬을 모두 모았습니다. 태왕사신기가 문득 떠오르네요. 
15. 이제 책꽂이 상단의 4개 구멍에 구슬을 놓아야 합니다. 힌트는 아래단의 책 뒤에 적혀있던 그림인데 글쎄요? 이 그림의 의미는 모르겠어요. 궁금하신 분은 Gotmail 에게 문의를... 구슬을 놓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우스로 이 부분을 녹색-붉은색-하얀색-검은색, 책꽂이 그림으로 보면 녹색(청룡)부터 시계방향 긁어주세요.

구슬을 놓고 책꽂이 아래 문을 열면 책꽂이가 옆으로 밀리면서 뒤에 있는 비밀문이 나타납니다.
버그인지는 모르겠는데 구슬을 제대로 놓았는데 책꽂이 문이 안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책꽂이의 힌트 그림을 다시 한 번 본뒤 다시 클릭해보세요.
16. 비밀문으로 들어가면 바닥에 놓인 서랍에 그라인더가 있습니다. 그라인더로 일본 무사에게 가져온 칼의 녹을 제거하면 칼을 빼낼 수 있습니다. 칼날을 뒤집으면 글씨가 써있습니다. 왼쪽의 장식장 아래에는 상자가 있습니다.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암호 힌트는 서랍 왼쪽면에 붙은 종이를 클릭하면 나오는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암호를 입력하고(영문 상태에서 눌러야합니다) 상자를 열면 안에는 칼자루에 낄 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있던 칼에 끼워준뒤, 일본 무사에게 다시 칼을 채워주면 머리에 있는 버튼이 빛납니다. 누르고난뒤 일본 무사가 있던 문을 다시 열면 입구가 나타나고 탈출입니다.

암호에 대한 해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부분을 마우스로 긁어주세요.

서랍 왼쪽에 붙은 종이를 클릭하면 나오는 홈페이지에서 사각형 모서리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안의 내용이 표시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LIGHT IS WOMAN 이라고 되어있죠. 칼에 써진 문구는 어둠과 관련된 내용이니 그러면 woman 의 반대인 man 입니다.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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