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의 탈출게임

방치형 게임 추천 Almost a hero 

올모스트 어 히어로 (Almost a hero) 는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클리커(clicker) 방치형(idle)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이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클리커 게임은 화면을 내가 계속 클릭해야만 공격을 하거나, 아니면 돈을 벌거나 하는 방식으로 만든 게임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클리커 스타일의 게임은 대부분 방치형 게임입니다. 방치형 게임은 내가 게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투가 진행되는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방치형 게임들은, 내가 게임을 종료한 상태에서도 게임이 진행되고 있어서, 나중에 접속해보면 내가 없는 동안 얼마의 돈을 벌었다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클리커 게임이라면 내가 화면을 계속 클릭해야 하는데 왜 방치형인 경우가 많은가 그 이유는, 보통 자동 클리커 기능을 넣어주기 때문입니다. 

설명이 장황했습니다. 그냥 해보시면 압니다. 화면을 클릭(모바일 게임이니 터치)만 하면 되고, 게임이 쉽습니다. 

Almost a hero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eesquare.almostahero&hl=ko

어떤 영웅이 좋은가?

이 게임에서는 돈을 벌어 영웅을 배치해야 합니다. 사용할 수 있는 영웅은 총 13명이며, 이 중 5명을 선택합니다. 어떤 영웅을 먼저 선택하고, 영웅의 스킬을 어떻게 올려주느냐가 전략적인 요소입니다.

처음에 사용할 수 있는 영웅은 힐트(Hilt) 와 벨리라프(Bellylarf) 입니다. 스테이지를 진행함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영웅이 늘어납니다. 스테이지에 따라서 사용 가능해지는 영웅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름                           스테이지   구분

===================================

힐트(Hilt)                     Stage 0     공격형(Attacker)

벨리라프(Bellylarf)          Stage 0     방어형(Defender)

벡스(Vexx)                    Stage 9     공격형

카인드 레니(Kind Lenny)  Stage 17    공격형

샘(Sam)                       Stage 33    방어형

브이(V)                        Stage 75    지원형(Supporter)

웬들(Wendle)                Stage 106  공격형

리아(Lia)                      Stage 140   공격형

부머 배드라드(Boomer Badlad) Time Challenge 3 공격형

핸섬 짐(Handsum Jim)    Stage 224   지원형

탐(Tam)                       Stage 324   지원형

레드로(Redroh)             Stage 440    지원형

우노(Uno)                    Stage 518    공격형

영웅은 공격형, 방어형, 지원형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방어형은 방어 스킬이 많지만 그렇다고 공격 스킬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배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이 게임의 재미입니다. 영웅은 레벨당 1스킬포인트가 주어지며, 중간에 스테이지 진행도에 따라서 보너스 스킬포인트를 받습니다.

힐트는 무난합니다.

벨리라프는 방어형이지만, 궁극기 스킬 쿨타임이 120초로 다른 영웅에 비해 짧습니다. 생존력이 좋아서 저는 사용합니다. 

벡스는 공격도 좋고, 골드를 추가로 벌 수 있는 스킬(재활용)이 있어서 선호합니다. 다른 영웅과는 다르게 피로도라는게 있어서, 피로가 많이 쌓이면 일정 시간 쉬었다가 다시 공격합니다.

카인드 레니도 공격형이지만, 벡스가 골드 관련 스킬이 있어서 벡스를 주로 쓰게 됩니다. 

샘은 다른 영웅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스킬이 있습니다. 벨리라프와 샘 중 어느 쪽을 사용할지는 취향이기도 하고, 팀 구성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브이는 골드 관련 스킬이 있어서 첫 번째 영웅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격력은 확실히 후반가면 딜러에게 밀립니다. 서포터에게 딜을 기대하지 맙시다.

웬들은 공격형이며, 반지 관련 스킬도 있어서 반지 공격(=클릭 공격)에도 도움이 됩니다.

리아도 공격형으로, 힐트와 같이 쓰는 것이 좋다는 평가입니다.

부머 배드라드는 체력을 소비하며 공격하는 스킬이 많습니다. 그 대신 부활 시간을 단축해주는 스킬이 있어서, 플레이어가 전략을 고려하게 만드는 영웅입니다.

핸섬 짐은 브이와 쓰면 적절하다는 평가입니다. 224 스테이지 가야 사용 가능한데, 여기까지 가려면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사용할 기회가 없습니다.

레드로 스킬은 골드와 관련된게 많은데, 역시 440 스테이지나 되어야 사용 가능한지라, 실제로 거의 쓸일이 없습니다. 440 스테이지 갈 정도면 이 게임 마스터입니다.

우노도 마찬가지 이유로 생략.

영웅 선택 트리는 정형화된게 없습니다. 예를 들어 브이, 벡스, 리아, 샘, 벨리라프 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브이, 벡스를 먼저 뽑는건 골드 획득량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이 경우 딜러는 주로 리아가 됩니다. 다른 경우를 봅시다.

브이, 샘, 리아, 레니, 힐트

웬들, 힐트, 리아, 샘 으로 가는 경우는 반지 공격(클릭)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경우입니다.

영웅은 죽으면 대략 30초 있다가 다시 살아나기 때문에, 영웅이 죽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 죽어도 곧 살아나므로 게임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 

프레스티지(prestige)란?

올모스트 어 히어로의 특징인데, 다른 방치형 게임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환생과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프레스티지를 선택하면, 스테이지를 1부터 다시 시작하고, 영웅의 레벨도 1부터 시작하며, 현재 골드도 0으로 초기화 됩니다. 

그럼 무엇이 유지되느냐? 

연금술 메뉴에 아티팩트라는게 있습니다. 롤(리그 오브 레전드)에서의 룬과 비슷합니다. 이미 만들어놓은 아티팩트는 프레스티지 후에도 계속 유지됩니다. 아티팩트는 글로벌 골드, 공격력, 체력 등 여러가지 속성들을 강화해주어서, 다시 스테이지를 시작할 때 현재의 스테이지까지 오는데 얼마 안걸리도록 도와줍니다. 영웅을 다시 선택해서 게임 하고 싶을 때에도, 프레스티지를 해야만 하지요.

새로운 영웅을 얻으면 프레스티지 하고, 다시 시작하면서 새로운 영웅을 사용합니다.

영웅은 게임 중 얻는 아이템을 이용하여 기본 - 일반 - 희귀 - 레어 - 에픽 - 레전더리 로 진화 가능합니다. 진화와 아이템 강화 정도도 프레스티지에 관계없이 유지됩니다. 진화하면 외형(스킨)도 선택 가능합니다. 

간단히 시작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했는데 위의 내용을 보면 복잡해 보입니다? 실제로 해보면 순서대로 사용하게 되어 있어서 금방 적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