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미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31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미션 해석
  2. 2009.12.31 스타크래프트 미션 해석 (오리지날)
오리지널미션은 프로토스의 10탄(폭풍의눈)미션에서 오버마인드를 소멸시키기위한 테사다의 소멸을 마지막으로 끝났었죠?.
 
비록 오버마인드는 테사다의 숭고한 희생으로 소멸했지만. 정신적 지주.(오버마인드)를 잃은 저그들은 아직도 프로토스의 고향별 아이어의 대지위를 미쳐 날뛰고 있었습니다..
 
만나는 프로토스마다 학살을 계속하면서..
 
살아남은 아이어의 영웅들(페닉스,알다리스,제라툴,새로운 집정관 알타니스)은 그들의 찬
란했던 문명을 재건하기위해 노력하지만 미쳐날뛰는 저그들이 아이어에 매우많고 그에비
해 살아남은 프로토스인들은  얼마되지않는다는것을 깨닫고 일단 아이어를 잠시 떠나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읍니다.
 
제라툴의 제안. 그러니까 잠시 아이어를떠나 다크템플러들의 비밀스러운 고향 샤쿠러스로 가서 힘을 길르는것이 현재로선 최선의 방책이라고 단정짓고 그들은 아이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워프게이트를 향해서 발걸음을 돌립니다.
 
한편.. 테란 도미니언 자치령의 황제로 즉위하여 있는 멩스크는 한때 자신의 부관이었던 블레이드의 여왕 저그의 케리건을 주시하고...
 
이제 시선을 지구로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구엔 UPL이라는 연합체가 구성되어 있었다는말은 오리지널에서 했을겁니다.
 
사실 UPL은 그동안 코프룰루섹터(테란과 프로토스,저그가 전쟁을 하고있는 은하계)의 테란 동맹이 구성되고 멸망하여 멩스크가 황제가 되는등의 테란의 일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새로이 나타난 종족. 즉 프로토스와 저그의 존재를 인식하고 인류세계엔 그들이 커다란 위협으로 존재할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는 현재의UPL이 새로운 연합체 UED로 다시태어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UED는 군대를 창설하여 유능한 전략가인 제라드 듀갈에게 UED군의 지휘권을 주고 그의 죽마고우 알렉세이 스투코브를 부제독으로 삼아 코프룰루 섹터를향해 UED군을 보냈습니다..
UED군의 임무는 여러가지입니다. (이건 차후 미션설명을통해 알게되실것입니다.)그러나 그임무들이 공통적으로 향하는 목표는 단한가지였습니다.. 전우주에서 인류의 생존을 보장받는것...



인트로동영상:이건 네이버 지식인에서 검색을해보니까 인트로동영상이 무슨내용이냐고 올라오는 질문이 많아서 제가 옵션으로 올리는겁니다..
현재 UED군은 코프룰루섹터에 도착해 있습니다. 그리고 듀갈제독은 스투코브와 함께 도미니언의 테란군과 저그가 한창 격전을 벌이고있는 전장위를 배틀크루져안에서 방관하고 있습니다..
함선안에서 듀갈과 스투코브는 여러말을 합니다만 마지막엔 이말을 합니다.
We had seen enough. 그러니까 충분히 보았다는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듀갈은 저그의 전투형태나 기본적인 생김새 등등을 관찰하고 있었다는것입니다.
 
에피소드4:프로토스.
 
미션1:프로토스족은 잠시 아이어를떠나 샤쿠러스에서 힘을 길러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컨클레이브는 붕괴되었지만 신망받는 법관이었던 알다리스는 살아남아 프로토스족을 지도하고있고 제라툴은 옛날의 추방자가아닌. 모든 프로토스인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어있습니다. 테사다가 죽은 지금. 우리는 새로운 집정관 알타니스를 얻었고 우리의  임무는 제라툴과 생존자들을 마지막남은 워프게이트까지 무사히 이동시키는것입니다.
우리는 임무를 무사히 수행했지만 마지막순간에 워프게이트 문턱에서 본 저그들의 대량 학살은 정말 끔찍하기 그지없는 것이었습니다...
 
미션2:우리는 샤쿠러스에 무사히 도착했고 제라툴은 다크템플러들의 장로 메트리아크 라스쟈갈을 만나러 갔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기지를 건설하고 다크템플러들을 만나서 함께 샤쿠러스에 들어온 저그족들을 없애는것입니다. 저그족들은 우리가 이용한 워프게이트를 통해서 샤쿠러스에 들어온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는 임무를 마쳤고 그일대의 저그족들은 완전히 전멸하였습니다.
 
미션3:제라툴의 주선으로 우리는 다크템플러들의 수장 라스쟈갈을 만날수있었습니다.
라스쟈갈은 우리에게 한가지 뜻밖의 것을 알려줍니다. 이곳 샤쿠러스에는 옛날 우리를 프로토스로 만들었던 창조주 젤-나가의 유산이 하나 있다는것입니다.(이 미션 이름도 젤-나가의 유산임...)젤-나가의 유산은 그들의 거대한 신전인데 라스쟈갈은 이것이 단순한 신전의 의미가 아니라고합니다. 전설적인 크리스탈 .하이템플러의 우라즈크리스탈과 다크템플러의 칼리스 크리스탈이 만나 이신전위에서 발동하면 엄청나게 거대한 에너지 폭풍을 일으켜 샤쿠러스지상의 모든저그를 말살할수 있다는것입니다. 우리는 목표를 크리스탈 2개를 모으는것으로 잡았고 그 첫번째 발걸음으로 신전주위를 더럽히고있는 세러브레이트와 그 추악한 사념체의 전사들을 청소하는것을 임무로 부여받았고 우리는 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미션4:먼저 우리는 우라즈크리스탈이 있을것으로 추측되는 옛날 프로토스의 식민지였던 지금은 도미니언군이 차지하고있는 한 얼음행성으로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때 한가지 뜻밖의 제의가 들어옵니다. 저그족의 저주받을 케리건이 선뜻 프로토스들이 크리스탈을 모으는것을 도와주겠다는것입니다.. 이 빌어먹을 케리건놈의 속은 모르겠지만.. 프로토스로서는 손해볼것이 없는 제안이기에 제안을 받아들였고 케리건은 우리를 도와 얼음행성에서 우라즈 크리스탈을 가져오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미션5:이제 칼리스 크리스탈을 가지러 가야겠습니다만... 테란인들이 우리의 앞길을 막습니다. 하지만 무엇인가 이상합니다.. 전에는 본적이 없었던.. 그러니까 신무기들을 사용하고 도미니언군이 아닌것같은.. 말로는 설명할수없지만 우리가 이제까지 보아왔던 테란은 아닌것같습니다(느낌으로)이들은 자신들이 지구에서 온 UED군이라고 밝힙니다. 하지만 우리는 긍지높은 프로토스입니다. 오버마인드를 쳐부신 우리가 이따위 하등종족에게 앞길을 가로막힐수는없습니다. 제라툴은 전에 레이너가 이야기했던 테란인들의 고향별인 그지구에서 왔는가 하는 의문을 품고 알타니스와 함께 힘들게 테란군을 격퇴시킵니다.
하지만 이번의 테란은 전에 보아왔던 테란군들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강력했고 제라툴은 또다른 걱정거리를 안고서 칼리스크리스탈이 있을것으로 추측되는 챠- 행성으로 갑니다. 폐허가된 브랙시스상공(테란과 전투를 벌인곳)을 뒤로하고...
 
미션6:챠- 행성에 도착했습니다만.. 이곳에서 케리건이 우리를 도와주려 했던 이유가 드러납니다.. 케리건은 오버마인드가 죽은 현재. 자신의 휘하에 남아있는 저그족은 얼마되지않고 교활한 세러브레이트 티아맛 브루드의 다고쓰가 새로 만들어낸 오버마인드가 대부분의 저그를 통제하고 있다는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그 오버마인드를 척살하고 다시 저그들을 원래의 주인인 자신에게 돌아오도록 하기위해서 프로토스들을 도와주는것이라고합니다. 프로토스는 챠-행성위에 칼리스 크리스탈과 오버마인드. 두존재가 모두 있지만 일단 케리건의 요구대로 오버마인드를 먼저 무력화 시키고(완전하게 죽일수는 없습니다)칼리스크리스탈역시 회수하여 다시 샤쿠러스로 돌아갑니다..
 
미션7:샤쿠러스에 돌아온 우리에게 한가지 나쁜소식이 들려왔습니다..신망받던 법관이었던 알다리스가 우리를 배반하고 따르는 무리를모아 우리에게 반기를 든것입니다.
그가 우리에게 내건 조건은 이것입니다.. 케리건과 당장 손을 끊기만 한다면 다시 우리의 편이 되어 힘껏싸울것이라고... 하지만 우리로써는 뭐가 뭔지 영문을 모르기에 그는 우리에겐 그저 반역자에 불과합니다. 라스쟈갈은 우리에게 알다리스를 잡으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의 할루씨네이션(환영)에 속아 우리는 고전을 했지만 결국 알다리스를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때 케리건이 나타납니다. 알다리스는 저 저주받을것과 손을잡은 우리에게 나중에 반드시 후회하게될것이라며 그와 손을끊고 우리만의 힘으로 싸워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케리건은 단번에 알다리스를 죽여버립니다. 그때 모든 진상이 드러납니다..
케리건은 결코 우리를 위해서 싸운것이 아니라 그의 목적을 이루기위해 프로토스에게 왔고 나중에 후환이 될것이었던 알다리스를 지금 이자리에서 죽인것입니다. 그리고 케리건은 프로토스를 놀리며도망을 갑니다. 제라툴과 알타니스는 케리건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유능한 프로토스인 알다리스를 잃은것을 가슴을 치고 후회하게 됩니다..
 
미션8:비록 알다리스는 죽었지만 우리에겐 한가지 희망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젤-나가의 신전과 두개의 크리스탈입니다. 우라즈 크리스탈은 알타니스가 소유하기로 했고 칼리스크리스탈은 제라툴이 소유하여 각자 젤-나가신전으로 들어가 함께 신전의 중심부에 크리스탈을 꽂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신전주변의 모든 저그의 공격을 막아내는것이며 그들이 크리스탈을 꽂으러 들어간후 발동시간인 30분간 저그들을 막아내야 하는것입니다. 힘들지만 우리는 명령을 충실히 이행했고 신전은 발동하여 거대한 에너지폭풍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샤쿠러스위의 모든 저그들을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에피소드5:테란
 
미션1:우리는 이제 UED군의 한 사령관입니다. 제독 듀갈은 우리가 지금 자치령 도미니언의 한 식민지에 도착했으며 먼저 이곳에서 첫걸음으로 자치령의 모든군대를 격퇴시키는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사미르 듀란(중요인물)이라는 한 젊은장교를 만났고 그는 도미니언의 군사지만 도미니언을 배반하고 우리를위해 싸우겠다고 합니다. 그의 도움을 받아 우리는 도미니언 군대를 격퇴시켰고 따라서 명령을 충실히 이행할수 있었습니다..
 
미션2:듀갈제독은 우리에게 많은 배틀크루져들이 정박되어있는 자치령의 딜레리언군항으로 가서  최대한 많은수의 배틀크루져들을 확보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의 명령대로 우리는 매우 많은수의 배틀크루져들을 모았지만회군도중 자치령의 에드먼드 듀크장군이 이끄는 테란도미니언 아르마다(스페인어로 무적함대)와 마주쳤습니다. 듀크는 우리에게 소속을 물었고 우리는 지구에서 왔다고 확실하게 밝혔습니다. 그는 다소 당황하는 기색이었으나 자치령의 함선을 도둑질해가는것을 비난하며 싸움을 걸어옵니다. 우리는 무적함대라는 말이 무력해질정도로 그들의 함대를 늘씬하게 두들겨패주었고 듀크는 패군지장으로 자치령의 본거지로 도망쳐갔습니다.
 
미션3:드디어 우리에게 자치령의 군대가아닌 외계생물과의 전투를 명령하는 임무가 내려졌습니다. 듀란의 말에 의하면 자치령은 저그족의 정신을 분열시키는 PSI정신파분열기가 타르소니스(옛 동맹의 수도였던 행성. 지금은 폐허가 되어 저그족들이 미쳐 날뛰고있습니다)의 위에 설치되어있다고 합니다. 듀란은 그시설을 자신이 조작하여 우리에게 이롭게하겠다며 듀란은 자청해서 타르소니스로 갑니다. 그리고 듀란을 호위하며 분열기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그러나 타르소니스에 도착한지 얼마되지않아 우리는 사방에 저그의 하이브클러스터들이 있다는것을 레이더를통해 파악합니다. 듀란은 이 하이브클러스터들을 모두 파괴시키고 난후에 정신분열기를 조작하러 가겠다고 하고 우리는 하이브클러스터를 모두 파괴시켰습니다. 듀란이 정신분열기 안에 들어갔지만 그안에는 스투코브부제독이 이미 미리보내놓았던 고스트들이 와있었습니다.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듀란은 그냥 돌아왔습니다. 아마도 스투코브의 고스트들이 듀란을 제지했던 모양입니다..
 
미션4:이제 본격적으로 자치령의 수도 코랄행성을 공략할때가 왔습니다. 우리는 코랄행성에서 멩스크의 대규모의 핵사일로들과 배틀크루저의 피직스랩들을 발견했습니다.
이것들은 후에 멩스크가 있는 어거스트그라드를 공략할때에 우리에게 커다란 위협이 될것입니다. 마음같아서는 모두 파괴해야 하겠지만 우리에겐 시간이 얼마없습니다. 배틀크루져를 택할것인지.. 핵미사일세례를 택해야할것인지 선택해야합니다.. 우리는 피직스랩을 부수는것을 택했고 이제 다음임무에선 핵미사일의 위험이 매우커다랗게 다가올것입니다...
 
미션5:멩스크가 있는 자치령의 총본산지 어거스트그라드가 눈앞에 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단하나. 황제를 생포하여 퇴위시키는것입니다. 그러나 제대로 기지 건설을 시작하기도전에 우리의 UED타격대팀의 주력부대가 핵미사일세례에 제대로 싸워보지도못하고 전멸합니다.. 뒤이어서 날아온 엣시비단 6기 -_-;;; 이것만으로 우리는 임무를 시작해야합니다..
푸짐한 핵미사일세례(ㅆㅂ)를 받았지만 우리는 그 보답으로 멩스크의 커맨드센터를 파괴하여 도주를 시도하는 멩스크의 노라드3를 포위했습니다. 하지만 황제의 배틀크루져를 포위한지 얼마되지않아 우리는 프로토스의 공간이동 신호를 포착했습니다. 그리고 프로토스함대가 나타나 우리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리고 멩스크는 그때 나타난 레이너와 프로토스함대와 함께 공간이동하여 도망갑니다.. 그뒤에선 듀갈이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고있고...
 
미션6:듀갈제독은 멩스크를 놓친것에 대해 매우 분개하지만 프로토스의 고향별 아이어에서 레이너와 멩스크의 신호를 잡았다는 정보에 우리에게 다시 명령을 내립니다. 아이어로 가서 레이너의 커맨드센터를 파괴하고 레이너와 멩스크를 모두 잡아오라는 명령을..
약간 뒷맛이 씁쓸하지만 우리는 아이어로 갑니다..
프로토스의 기지가 어느 워프게이트근처에 건설되어있는것을보니 레이너와 멩스크가 워프게이트를통해 다른곳으로 탈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것같습니다..
우리는 또한 그근처의 2개의 저그브루드들이 있고 저그와 프로토스가 서로 싸움을 벌이면 그사이에 우리의 이득을 취할수 있을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우리의 판단은 정확히 들어맞았고 프로토스는 거의 대부분이 궤멸되었으나 우리는 또다른 저그브루드의 절묘하게 들어맞은 타이밍에 날아온 대규모의 부대때문에 또다시 눈앞에서 레이너와 멩스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미션7:멩스크와 레이너를 잡는것은 일단 뒤로 미뤄야 할듯 싶습니다..
또다시 뜻밖의 임무가 주어집니다.. 부제독이자 제독 제라드듀갈의 절친한 친구였던 알렉세이 스투코브가 반란을 일으켰다는것입니다.. (듀란이 이정보를 알려줍니다..)듀갈은 친구가 반란을 일으켰다는것에대해 매우 속이 상해하지만 한편으론 우리처럼 어딘가 씁쓸한 구석이 있는가봅니다. 어쨌든 우리의 임무는 듀란을 호위하여 스투코브가 있는 지하기지로 잠입하여 스투코브를 생포하는것입니다.(임무에 스투코브를 죽이라는 명령이 없었다는것을 참고.) 우리는 스투코브를 만났으나 듀란은 재빨리 그에게 총을 쏴버리고 죽어가는 그를 뒤로한채 클로킹을 쓰고 달아납니다..그리고 스투코브는 자신이 아니라 듀란이 바로 배반자이며 듀란은 여태까지 우리가 아닌 저그를위해 일해온 저그의 하수인이라고 듀걸에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듀란이 조작하려 했던 정신파 분열기는 우리의 승리의 열쇠이며 그때문에 자신이 듀란이 조작하려고할때 고스트들을 보내 분열기를 보존했던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죽는데.. 듀걸은 듀란에게 속은것을 알고 매우 분개하며 스투코브를 잃은것에 대해 매우 후회합니다.. 그때 경보가 울리고. 지하기지 내에 저그들이 있다는 컴퓨터의 메세지가 울립니다. 듀걸은 스투코브의 말대로 정신파분열기를 승리의 열쇠로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우리에게 스투코브가 이곳에서 회수하려 했던 지령단말기를 회수하여 이곳에서 탈출할것을 명합니다. 우리는 임무를 수행했으며 살아남은 스투코브의 부하들과함께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미션8:듀갈은 이제 정신분열기와 오버마인드를 통해 저그를 통제할수있다는 결론을 내리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오버마인드에 강력한 신경약물을 투입하여 오버마인드를 잠재운다면 저그들도 무력해질것이라고 판단합니다. 또한 오버마인드근처에 각각 특별한 능력을 지닌 세러브레이트 3개체가 있으므로 그들역시 파괴시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마지막 미션답게 우리는 어렵게 임무를 수행했으며 메딕 4명을 투입하여 오버마인드를 잠재우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지구로는 우리의 승전소식이 전해집니다..
(테란엔딩이 UED가 지구로보낸 승전보고임..)
 
에피소드6:저그
 
미션1:우리는 이제 유일하게 케리건을 따르는 세러브레이트가 됩니다..
현재 케리건에겐 남아있는 저그세력이 별로없으며 케리건은 아직 남아있는 자기휘하의 하이브클러스터를 보호하라는 명령을 우리에게 내립니다. 우리는 충실하게 여왕의 명령을 받들었고 통제능력을 잃은 쓰레기저그들을 가차없이 찢어발겼습니다.
 
미션2:현재 UED는 정신파 분열기들을 사용하여 저그족들의 통제능력을 각지에서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내려진임무는 이지역에서의 정신파분열기를 파괴하는것.. 그리고 현재의 케리건의 동맹자인(그들은 그렇게 믿고있습니다..)멩스크와 레이너에게 케리건은 도움을 요청합니다. 레이너는 발전소(power plant)를 파괴하였고 멩스크는 우리에게 정신파 분열기의 능력이 닿지않도록 해주는 정신파 발생기를 빌려주었습니다. 그들의 도움덕분에 우리는 그지역의 몇몇의 저그족들을 다시 우리 통제하로 들어올수 있도록 하였고 정신파 분열기는 파괴되었습니다..
 
미션3:케리건은 이제 우리에게 남은자원이 충족할만큼 많지않다는것을 의식하고 코랄공략(멩스크와의 거래조건입니다.. 현재 코랄은 UED의 휘하에 있습니다.)을 위해선 훨씬 많은양의 자원이 필요하게 될것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따라서 코프룰루섹터내의 최고의 자원매장지인 켈-모리안 행성으로 가서 그일대의 테란인들을 청소하고 자원을 모아야한다는 결정을 내립니다. 페닉스(역시 우리를 동맹자라고 믿고있는;; 페닉스와 레이너는 현재 프로토스족들. 그러니까 제라툴과 알타니스와 아이어의 워프게이트에서의 연락을 마지막으로 떨어져서 싸우고있습니다.)는 자원을 모으는데 도와주겠다고 나서고 우리는 페닉스의 도움아래 켈-모리안에서 만족할만큼의 자원을 모았습니다.
 
미션4:이제 본격적으로 코랄공략에 나설때가 되었습니다. UED가 그곳에 있다는것까진 아무것도 이상할것이없지만.. 우리는 그곳에서 UED가 저그족을 통제하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어쨌든 그들의 명령을 따르고있는 저그는 그저 쓰레기 잡종들일뿐.. 우리는 코랄에서 UED군을 격퇴시켰으며 쓰레기들까지 깨끗이 청소하였고 계약대로 멩스크에게 코랄행성을 넘겨주었습니다..
 
미션5:사실 우리는 페닉스와레이너, 멩스크를 진짜 동맹으로 생각하고 있지않았습니다.
케리건은 때가 되면 그들과의 관계를 끊고 배신하려던 것입니다.
케리건은 우리에게 코랄에서의 전투가 끝나 잠시 쉬고있는 페닉스와 멩스크의 세력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힘들지만 고전끝에 죽을각오로 싸우는 페닉스를 죽일수 있었고 멩스크의 충실한부하 에드먼드 듀크(케리건에겐 원수입니다.. 테란이었을당시 사이가 매우 안좋았다고 하더군요/)역시 죽였습니다.. 레이너는 페닉스를 죽인것에대해 케리건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자취를 감췄고 멩스크역시 케리건에게 약속과 다르다며 비난하고 본거지로 도망갑니다..
 
미션6:우리에게 안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현재 UED의 과학자들이 저그족을 완전하게 통제할수있어서 일부 브루드가 우리 식민지에 공격을 시작했다는것입니다. 우리의 임무는 배신자저그들의 공격을 방어하고 UED의 가증스러운 과학자들을 척살하는것입니다.
우린 명령을 이행했으며 UED의 과학자들은 한사람도 살아돌아갈수 없었습니다..
 
미션7:이제 케리건은 샤쿠러스로가서 프로토스의 수장격인 다크템플러 라스쟈갈을 납치해와야겠다는 결정을 내립니다. 하지만 듀란(듀란은 스투코브의 말대로 저그의 하수인이었습니다. 테란의 마지막미션에서 듀란과 케리건이 함께 듀갈과 대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은 샤쿠러스의 라스쟈갈이 머물고있는 탤레매트로스기지엔 수많은 파일런들이 있어서 저그의 비행체가 접근할수 없다는 안좋은 정보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자신이 파일런들을 혼동시켜 과부하를 일으켜서 폭발을 일으킨뒤 그틈에 라스쟈갈을 납치해올수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케리건은 그렇게 하라고 하면서 우리에게 듀란을 호위하여 라스쟈갈을 납치해올수있도록 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역시 우리는 충실히 수행했으며 라스쟈갈을 납치해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미션8:케리건이 라스쟈갈을 납치해온 이유를 알게됩니다.. 케리건은 오직 다크템플러의 힘만이 UED의 충실한 부하가 되어버린 오버마인드를 파괴할수 있다는것을 알고 그들의 힘을 빌리기위해 라스쟈갈을 납치해온것입니다. 얼마안가 제라툴로부터 라스쟈갈을 돌려받는대가로 오버마인드를 죽여주겠다는 연락이오고 우리는 그들의 도움으로 오버마인드와 망할놈의 UED들을 척살하는데 성공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오버마인드를 죽이고 난후. 제라툴은 라스쟈갈을 데리고 가려고하지만.. 이미 라스쟈갈은 케리건에 의해 세뇌되고 난 후였습니다. 라스쟈갈은 케리건에게 여왕이라고 부르며 제라툴의 말은 들은척도 않는것입니다. 제라툴은 케리건에게 저주를하며 라스쟈갈을 강제로 데리고 본거지로 순간이동을 합니다..
 
미션9:케리건은 제라툴이 본거지에서 라스쟈갈을 동면기에 가두고 세뇌당한 정신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고있는 작업을 하고있다는걸 알게됩니다. 케리건은 프로토스가 군대를 재정비할수있는 30분의 시간내에 남아있는 그들의 모든 병력을 쓸어버리기로 결정하고 제라툴의 함대를 전멸시킵니다..
병력을 거의 대부분잃고 케리건과 대면하게된 제라툴은 케리건이 보는앞에서 동면기를 파괴하고 라스쟈갈을 자기손으로 죽입니다.. 케리건은 이것을보고 매우 놀라워하며 그의 영웅성에 감동했다고 말하며 그를 풀어줍니다.. 제라툴은 놀랐지만 케리건에게 언젠가 반드시 이결정을 후회하게 될 날이 올것이라고 말하며 몇안되는 부하들과 함께 공간이동하여 사라집니다..
 
여기서 보너스 비밀 미션이 발동되는데요.. 시선이 잠시 프로토스로 옮겨집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내용이 암시되는 부분이니 짚고 넘어가도록하죠/
 
보너스미션:우리는 제라툴과 함께 살아남은 몇안되는 프로토스인중 하나입니다..알타니스의 군대는 현재 어디에 있는지 소식이 없습니다. 현재로선 우리에게 남은 희망은 알타니스와 하루빨리만나서 힘을 기르는것 뿐입니다. 알타니스를 찾던도중 제라툴은 어느 한 행성에서 희미한 에너지 신호를 포착합니다.. 제라툴은 이 신호가 혹시 알타니스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그행성에 착륙하여 신호를 탐색합니다..하지만 제라툴은 그곳에서 예상외로 프로토스가 아닌 테란인의 기지를 발견합니다.. UED도아니고 멩스크의 자치령세력도아닌.. 제라툴은 그곳을 탐색하면서 동면기들에 갇혀있는 수많은 프로토스와 저그들의 표본들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동면기에 갇혀있는 어떤것을 보고선 제라툴은 경악을합니다.. 여태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던... 마치 지옥에서나 볼듯한 이상한것을 본것처럼.. 제라툴은 프로토스와 저그를 합쳐놓은것 같은 잡종을 본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듀란이 나타납니다.. 이미 라스쟈갈을 납치해갔던 한 감염된 테란인으로 그를 알고있던 제라툴은 케리건의 졸개가 왜 여기에 있냐고 묻고 이것도 케리건의 계획의 일부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나 듀란은 케리건같은 조그만존재가 이런 거대한 계획을 할수는 없다고 하며 제라툴을 조롱합니다. 자신은 이런 잡종의 씨앗을 우주 구석구석에 뿌려놓았다고 하고 자신은 단순한 저그의 하수인이 아닌 어떤 더욱더 커다란 힘의 하수인이라고 밝힙니다..
(제라툴에게 어린애라고 하는것을보아 나이를 먹어도 단단히 먹은것 같습니다 -_-;;
참고로 제라툴나이는 400대입니다..)
제라툴은 우주의 운명에 대해 걱정하며 그 어둠의 행성을 떠나갑니다..또다시 알타니스를 찾아서...
 
미션10:다시 시선이 케리건으로 옮겨져 우리는 다시 케리건의 대리인입니다.
타르소니스의 상공에서 사방에서 신호를 포착합니다. 총 3개의 함대로 구성된 연합군이 이곳을 향해서 진격하고 있다는것입니다. 그3개의 함대란즉슨... UED의 잔존세력을 이끌고온 듀갈제독과 남은 자치령군대를 이끌고온 멩스크, 프로토스의 생존자(제라툴과는 아직 만나지 않았습니다.. 오직 자신의 군대.)들을 이끌고온 알타니스. 이렇게 3개의 함대가 연합을이루어 우리를 공격하려한다는것입니다. 차례대로 전문이 날라오면서 모두 하나같이 케리건에대한 저주의 메세지들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3개의 함대라도 이제 더이상 블레이드의 여왕 케리건의 앞길을 막을수는 없습니다.. 차례대로 우리는 함대들을 격파시켰고 UED를 마지막으로 3개의 함대모두 전멸하거나 커다란 타격을 입고 도망갔습니다..
알타니스는 케리건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몇안되는 생존자들을 이끌고 도망가고..
멩스크역시 케리건을 지켜볼것이라고 하며(속으로는 부글부글..)본거지 코랄로 돌아갑니다.
UED의 듀갈제독은 몇안되는 함대를 이끌고 지구를향해 도망갑니다..
 
엔딩:케리건이 블레이드의 여왕으로 승천하는 장면이 나오고
듀갈제독은 유서를 남긴뒤 권총으로 자살합니다..
유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친애하는 헬레나..
 
 
지금쯤이면 내가 패배했다는 소식이 지구에 알려졌겠지. 우리가 길들이고자 이곳에  파견된 그 생물들은 절대로 길들일 수 없는 것들이었소... 그리고 우리가 회수하려한 식민지들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강력하다는 것이 밝혀졌소.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당신이 어떤 소식을 듣던 간에, 이것만은 알아야 하오. 알렉세이는 영웅답게 죽은 것이 아니오. 내가 죽였소... 나의 자만심이 그를 죽였소... 그리고 지금 또 나의 자만심이 나를 삼켰소.

당신은 나를 다시 볼 수 없을 것이오, 헬레나.

아이들에게 내가 사랑한다고 말해 주구려... 그리고 아버지가 너희들의 미래를 지키다가 죽었다는 것도.

안녕.
 
그리고 UED의 함선은 단한척도 지구로 돌아가지 못했으며 모두 돌아가던중 케리건이보낸 저그에게 전멸당했다고 쓸쓸하게 엔딩이 찍힙니다 -_-;;;;.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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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AN STORY

머나먼 미래, 은하계 외부로 추방된 인류들은 그들의 생존을 위해 싸워야만 하는 운명을 맞게 되었다. 군사적 힘과 정탐 그리고 책략을 통해 테란연합 정부는 불안한 평화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그러한 평화도 잠시, 자원과 연료의 고갈로 이웃 외계 종족인 프로토스의 부유한 땅을 탐내기 시작했다. 그와 때맞추어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저그족이 프로토스의 우주에 침입하였고 지나가는 곳마다 파괴와 학살을 일삼기 시작했다. 전쟁의 시간이 도래한 것이다.

그들은 처음부터 추방된 종족이므로 나름대로 생존에 있어서는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기지의 이동 기술과 클로킹(은폐) 기능은 테란만의 특수 능력이다. 개조된 전투 차량들과 이동기지를 사용하여 이곳 저곳으로 이동하며 가는 곳마다 약탈을일삼았다. 그들의 군사력은 비사회적인 범죄자들과 엘리트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길드 전쟁이 끝난 이래로 10년 동안 압도적인 힘을 과시했던 테란 연합은

어떤 세력도 그들의 지배권을 넘볼 수 없을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단 사흘만에 거대한 외계 군대가 순간 이동으로 쳐들어 와서 연합군의 식민지인

차우 사라를 휩쓸어 버렸다. 연합군은 외계 함대의 다음 목표가


마-사라가 될 것에 두려워하여 플레이어를 그 곳으로 보냈다. 행정관으로서

플레이어는 콜로니의 주민들을 보호해야 하며 혼란이 확대되지 않게 막아야 한다.


미션 0 : 신병 캠프

마 사라 콜로니의 행정관 사무실(2449년 12월 12일 2시 25분 SCT)

목표 : 서플라이 디포(식량 창고)를 3개 지어라.


정제소를 지어라.


100 이상의 베스페인 가스를 채취하라.

이번 미션은 게임의 전반적인 사항을 알려준다.

안내인의 안내에 따라 게임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하자.



미션 1 : 황무지

마 사라의 식민지 행정관 사무실

안내인 : 보조관 온라인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프로토스가 차우 사라를 파괴한 것을 계기로 연합군의 수송량이

시스템의 한계까지 증가하였습니다. 연합군은 외곽 시스템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 식민지들을 엄중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연합군의 암호문이
저녁식사 중에 도착했는데 다시 재생해 드리겠습니다.


듀크 : 안녕하신가, 나는 연합 안전군 알파 부대의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다.
테란 연합은 이 지역을 완전히 격리시켰고 48시간 동안 경계할 것이다.
당신은 식민지의 중심부를 황무지 외곽에 다시 배치하시오. 문제는 없겠지?

안내인 : 지방 보안관인 제임스 레이너를 연결시켜 드리겠습니다.
레이너는 당신을 개인적인 루트를 통해 만나는데 동의했으며 그를 새로운
기지까지 호위해야 합니다.
 
미션 2 : 블랙워터 우주 정거장
마 사라의 콜로니 행정관 사무실
안내인 : 위성통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레이너 : 무슨 일이지? 우리 연합군 친구들이 더 이상 놀라지 않기만 해줘도
그 까짓 동물들을 쓸어버릴 수 있을텐데... 너무 안일하게 지내고
있는 거 아냐?

안내인 : 1급 경보입니다. 블랙워터 정거장이 알려지지 않은 외계 생물체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구조신호가 6시 58분에 포착되었고 타소니스의
연합군 본부에 경보가 발동하였습니다.

지금 새로운 통신문이 들어오고 있으니 준비하십시오.

듀크 : 블랙 워터의 구조신호는 이미 접수되었으니 우리가 그것을 처리하겠다.
너희들은 그저 가만히 앉아 있어. 필요한게 있으면 알려 주겠다.
레이너 : 제길, 이봐. 연합군의 지원을 기다리다간 그 정거장은 잿더미가
될 거야. 지금 당장 그리로 가서 내가 처리하겠어. 나에게 조금만 병력

을 보내달라고. 그럼 우린 그 민간인들을 구해낼 수 있을 거야. 믿어
보라구!

이제 본격적인 임무가 시작되었다. 어느 정도 해병대를 양성하여
북쪽으로 전진하자. 그 곳에는 저그의 크립 식민지가 있으며 주위에
저글링과 히드라 리스크가 버티고 있다. 이놈들을 처리하고 진군하면
테란기지를 발견하게 된다. 이 기지에서 병력을 보충하고 저그의 본거지로
뛰어들자. 깊숙한 곳에는 테란의 커맨드 센터가 보이는데 이상한 물체가
잔뜩 붙어있다.

해병대 :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안내인 : 통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듀크 : 레이너, 극히 중대한 연합군의 건설물을 파괴시켰으므로 너와 너의
병사들은 식민지 법을 위반했다. 지금부터 너희들 모두 체포될 것이다.
얌전히 무기를 내려놓으시지.

레이너 : 정신 나갔나? 그 빌어먹을 것을 파괴하지 않았다면 이 콜로니 전체에
퍼져 나갔을 거라구!

듀크 : 처음으로 정중히 요청한다, 제군. 나는 너의 말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니다.
무기를 내려놓으시지!
 
동영상
마 사라의 콜로니 경계 지역 방어선 순찰. 어두운 밤, 지프를 몰고 순찰하던 테란 병사 둘

은 저글링과 부딪혀 차 밖으로 내렸고 결국 히드라 리스크에게 최후를 맞이한다.
 
미션 3 : 필사의 동맹
마 사라의 콜로니 행정관 사무실
듀크 : 행정관, 자네의 메시지는 잘 받았다. 솔직히 연합군의 규칙에 대해
자네가 말한 것에는 관심이 없다. 하여간 자네 같은 변두리의 촌놈들은
모두 똑같아. 충성이란 무엇인지 하나도 모른다니까. 듣고 있나?

안내인 : 전송이 끝났습니다. 요청한 보고서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16개의 외곽기지에서 저그로 알려진 외계인을 보았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기지 3군데는 이미 저그에게 넘어갔습니다. 우리는
반격할 만한 군대를 찾을 수 없습니다. '코헐 의 아들'이라고 알려진
과격단체를 제외하곤 말입니다. 지금 그들과 통신이 연결되었습니다.

악투러스 : 안녕하신가. 나는 '코헐의 아들'을 대표하는 악투러스 멩스크일세.
자네는 연합군의 선전공작 덕택에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만 자네에
대한 평가로 볼 때 그런 선전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 같군. 우리는
한 곳에 장기간 주둔하면서 군사행동을 위한 훈련은 안했지만 저그들은
기다려 주지 않을 것 같군. 한 가지 제안을 하지. 우리가 수송선을 보내
자네 콜로니로부터 모든 생존자들을 구출하는 걸 도와주겠다.
물론 알고 있겠지만 우리 단체는 연합군의 법과 전혀 무관하게
행동한다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 대한 거짓말과 잘못된 정보가
돌아다니지. 만일 자네가 우리의 도움을 받아들인다면 자네 역시
무법자가 되는 걸세. 하지만 식민지의 주민들을 구할 기회가 아닌가?

안내인 : 1급 경보! 대피시설이 저그군에 의해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12시 20분에 구조신호를 발동했습니다.
 
미션 4 : 야곱 기지
마 사라 식민지의 옛 사무실(철수 3시간 후)
안내인 : 식민지 행정관이라는 직위는 중지되었으며 '코헐의 아들'과 관계를
맺은 것을 조사하려는 공식 조사단이 체류 중입니다.

레이너 : 이봐, 악투러스의 친구들이 감옥선에서 나를 탈출시켜 주었다네.
그들도 우리처럼 연합군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그들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소문대로 그런 나쁜 부류는 아닌 것
같다.
악투러스 : 커맨더, 마 사라는 저그들이 이미 대부분 점령하고 있는 데다가 연합군은
이미 포기한 상태다. 그러나 우리가 이 곳을 떠나기 전에 한 가지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이 곳의 연합군 전초기지를 공습해서 그들의 네트웍에서
정보를 빼와야 한다. 연합군의 후퇴로 기지는 혼란상태이므로 침입하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이다.
레이너 : 저그다! 어떻게 이런 일이...

멩스크 : 1년 전에 연합군의 저장소에서 저그들을 봤었다. 오랫 동안 연합군이
저그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 확실하다. 짐작하건데 저그들을
배양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어찌되었든 우리의 임무는 네트웍에
접속하는 것이므로 저그는 훗날 상대하기로 하자.
저그족의 침공으로 혼란이 시작되면서 '코헐의 아들'은 훔친 데이터
디스크를 가지고 도망쳤다.

외곽의 안티가 프라임으로 도망친 악투르스의 무리는 연합군에게
대항하기 위한 결정적인 작전을 계획하고 있었다. 마 사라로부터의
탈출이 있은 후 13시간 뒤 프로토스의 공격 항공모함이 식민지
주변 궤도를 장악하고 행성을 폭격할 준비를 갖추었다. 그리고 행성의
모든 생명체는 순식간에 소멸되었다.
 
미션 5 : 혁명
'안티가 프라임'의 두 번째 달, 비밀 기지
레이너 : 헤이, 디스크를 분석하기 시작했군. 빨리 해독이 끝났으면 좋겠군.
뭔가 귀중한 자료라도 있었으면...

멩스크 : 자네와 레이너, 정말 잘 해 주었다. 우리의 노력이 연합군의 세력을
조금이나마 약화시켰다고 믿는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나의 부관 케리건이 자세한 설명을 해 줄 것이다.

케리건 : 요점만 말하겠어요. 안티가 프라임에서는 연합군에게 반란을 일으킬
준비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연합군이 이 사실을 파악하고
듀크 장군이 이끄는 알파부대를 파견했습니다.

멩스크 : 이 콜로니를 해방하고 그들에게 우리의 좋은 의도를 알리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케리건 중위가 듀크의 장교들을 상대하는 것을
도와줄 것이다. 남은 연합군들은 당신의 몫이다.
해병 8명과 레이건을 이끌고 남쪽으로 내려오면 케리건을 만날 수 있다.
그녀는 이미 이 지역의 대부분을 정찰해 두었다고 한다. 기지로 침투시키자.
그러면 그녀는 커맨드 센터의 사령관을 죽이고 반란을 선동한다.
케리건 : 목적을 완수했습니다. 안티건 역시 우리를 도와 줄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안티건의 해병 : 맞습니다. 연합군의 불한당을 너무 봐준 것 같군요!
기지를 확보하는 순간 아군의 레이더에 적의 거대 기지가
발견되는데 임무의 목적이 기지 파괴로 변경된다.
 
미션 6 : 노라드 2호
안내인 : 안티가의 반란으로 연합군은 혼란상태에 빠졌습니다. 우리 전진기지에서
포착한 통신문 중에서 하나가 지금 해독되었습니다.

듀크 : 여기는 알파부대의 기함 노라드 2호의 듀크 장군이다.
저그들의 습격에 의해 추락하고 있다. 이 신호를 받는 즉시 지원군을
보내달라. 반복한다. 이건 긴급한 조난 메시지이다.

레이너 : 저그라고? 이 곳에? 흠. 결국 대가를 치르는군. 그들이 저질러 놓은
일들을 스스로 맛보게 될 시간이야.

맹스크 : 짐, 그 곳으로 가서 그들의 모선을 지켜주었으면 한다.

레이너 : 잘못 들었다고 생각되는데...

케리건 : 악투러스, 제 정신이에요?

맹스크 : 듀크가 냉혈한이라는 것도 알지만 모든 콜로니가 그 때문에 고통받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게다가 연합군의 장군이라면 든든한 친구가 될 수
있을 지도 모르니 놓칠 수 없는 기회라 생각된다.

케리건 : 전혀 맘에 들지 않는 작전이군요.

맹스크 : 이 작전에 찬성하라는 것이 아니고, 이 임무를 수행하라고 명령하는
것이다.

케리건 : 알겠습니다.

레이너 : 좋아, 그럼 빨리 끝내 버리자구.
듀크 : 흥, 다시는 보고 싶지 않던 놈들이군. 어떤 음모를 꾸미려고 왔는가,
멩스크?

레이너 : 음모? 네 썩어빠진 연합군들을 산산조각 내려는 책략을...

멩스크 : 짐, 그만해라. 듀크, 연합군이 점점 분열하고 있다.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있고 저그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우리가 널 발견하지
못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겠는가?

듀크 : 요점만 말하라!

멩스크 : 선택권을 주겠다. 연합군으로 되돌아가 패배를 맞이하던가,
우리와 힘을 합해 인류를 위해 저그와 싸우던가. 별로 어렵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되는데.
듀크 : 너와 함께 싸우자고? 이런, 나는 장군이란 말이다.

멩스크 : 군대없는 장군이라... 상담역을 맡아 달라고 권한 것이지 전장에서
싸우라는 얘기가 아니다. 나의 인내를 시험하지 말라.

듀크 : 좋다. 거래를 받아들이겠다.

멩스크 :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후회는 없을 것이다.

레이너 : 저런 뱀같은 놈을 신뢰하다니... 믿을 수 없군.

맹스크 : 걱정말게 짐, 이제 뱀같은 놈이 우리편이니까.
 
미션 7 : 트럼프 카드
안티가 프라임의 비밀 기지
안내인 : 커맨더, 우리 위치가 발각되어 2시간 전에 이 곳에 연합군의 폭격군이
도착했습니다. 게다가 우리 방어선 내부에 베이스 캠프를 설치했습니다.

멩스크 : 예전에 우리가 탈취한 데이터 디스크에는 무기에 대한 것이 아닌
다른 정보가 있었다.

케리건이 자세히 설명해 줄 것이다.

케리건 : 모두들 알고 있겠지만 연합군이 인간에게 육체적인 능력을 향상시켜
고스트라 불리우는 존재로 만들려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저그의 정신파와 고스트의 정신파를 동조시킴으로 발견한
것입니다.

레이너 : 그래서 저그들이 고스트인 너에게 이끌려 이 곳으로 온 것이군.

케리건 : 닥쳐요. 고스트와 저그를 둘러싼 연합군의 연구에는 상당히 비밀이
많이 있습니다. 정신파의 발산을 이식시키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이 발산장치는 엄청나게 광범위한 범위에까지 고스트의 정신파를
확장시킵니다.
맹스크 : 연합군은 이 정신파 생성기를 사용하여 고립된 지역에 저그들을
불러들인 것이다. 마 사라 역시 마찬가지로 그 희생양이다.

레이너 : 뭐라고?

맹스크 : 저그가 연합군에 의해 개발된 비밀무기라는 뜻이지. 너희들은
모두 새로운 무기의 실험물이 된 것 뿐이다. 코헐이 핵폭탄에 의해
파괴되었듯이 이번에는 저그라는 것을 사용하여 경쟁자들을 제거해
온 것이다. 케리건 중위가 정신파 생성기를 적의 기지에 가져다 놓고
오는 임무를 맞고, 너는 그녀를 호위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저그가
도착하면 우리를 위해 방어시설을 파괴할 것이고 그 틈을 이용해 탈출한다.
케리건 : 악투르스, 이번 일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질 않아요. 저그를 그들에게
보낸다는 게 마음에 좀 걸립니다.

멩스크 : 이번 일에 대해 사적인 감정이 있다는 걸 알지만 네 과거가 심판을
흐리게 해서는 안된다. 명령을 수행하라, 중위!
케리건 : 생성기가 제 위치에 놓여졌습니다. 다음부터 이런 작전을 쓰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십시오.

멩스크 : 이 일은 인간성을 구하기 위한 일이다. 우리의 책임은 다른 어떤 것보다
무거운 것이다. 저그는 정신파 생성기에 따라 연합군의 기지를
쑥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프로토스의 함대가 고위 템플러
테사다르의 지휘 아래 행성에 도착하여 모두 불태워 버렸다.
 
미션 8 : 강력한 공격
테란군 주둔 행성 타소니스의 지휘선 하이페리온
멩스크 : 연합군을 향한 마지막 공습이 눈 앞에 다가왔다. 타소니스를
공략하기 전에 우리는 강력한 방어시설을 돌파해야만 한다.
듀크 장군이 자세히 설명해 줄 것이다.

듀크 : 나는 서른 번이 넘게 타소니스에서 방어 전투를 경험했다.
그래서 방어시설을 속속들이 알고 있지. 연합군 함대에는 3곳의 궤도
플랫폼이 있는데 중앙의 플랫폼을 공격한다면 적은 부대로도 방어시설을
뚫고 들어가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레이너 : 장군, 당신이 전방에서 공격하는 타입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듀크 : 연합군은 오메가, 델타부대가 플랫폼을 보호하기 위해 주둔하고 있지만
우리의 알파부대에는 상대도 안된다.
듀크 : 여기는 듀크, 생성기를 제 위치에 설치하였음

케리건 : 누가 그 생성기의 사용을 허가했지요?

멩스크 : 내가 했다, 중위.

케리건 : 뭐라고요? 이 행성의 모든 저그를 불러들일 셈인가요? 미쳤어요!

레이너 : 그녀가 옳은 것 같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이...

멩스크 : 심사숙고한 결정이니 나를 믿어라. 너희들은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도록!
하나의 신호처럼 정신력 생성기는 테란 구석구석 까지 수십 억의 저그들을
불러 들였다. 저그족은 테란군 최고의 방어시설을 휩쓸어 버렸고 타소니스의
주요도시를 폐허로 만들어 버렸다.
 
미션 9 : 뉴 게티즈버그
테란군 주둔 행성 타소니스의 지휘선 하이페리온
안내인 : 프로토스의 전함 10여척이 타소니스에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곧장
저그의 둥지로 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멩스크 : 만일 그들이 저그를 공격한다면 연합군은 그 사이를 틈타 도망칠
것이다. 케리건을 보내 프로토스를 공격하라. 레이너와 듀크는
후방에 남아있을 것이다.

레이너 : 처음에는 이 행성에 거주하는 모두를 저그에게 팔아 치우더니 이제는
프로토스를 공격하라고? 게다가 케리건을 아무런 지원없이
저 행성으로 내려 보낸다고?

멩스크 : 케리건의 능력을 확신하며 그녀는 분명히 프로토스를 묶어 둘 것이다.
레이너 : 이런 젠장. 케리건, 듣고 있나?

케리건 : 다 들었어요. 악투러스는 자신이 해야 될 일을 분명히 알고 있어요.
이제 와서 발을 뺄 수도 없으니 혼자 가겠습니다.

레이너 : 우습군.
레이너 : 케리건, 왜 이런 일을 하는 거야? 소문으로 너의 과거에 대해서는
대강 알고 있어. 당신이 저그를 이용한 실험대상이었으며 멩스크가 와서
구해 주었다는 것도 알고 있어. 하지만 그런 것에 보답을 해야 할 필요는
없는 거야.

케리건 : 지미, 지금은 나를 구하려고 하지마. 프로토스들은 저그 뿐만이
아니라 이 행성 전체를 파괴하려 할거야. 왜냐면... 그냥 알 수 있어.
난 고스트잖아, 기억하지? 내가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동안 우리는
저그들에게 뭔가를 할 수 있을 거야. 악투르스가 주위에 있을 거야.

레이너 : 당신이 옳길 바라겠어. 수고해!
케리건 : 여기는 케리건. 프로토스를 무력화시켰지만 저그들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서둘러 구출해 주길 바란다.

멩스크 : 명령을 취소한다. 철 수!

레이너 : 뭐라고? 그녀를 남겨두고 떠나자고?

멩스크 : 모든 함대는 타소니스를 떠날 준비를 해라.

케리건 : 어... 구출은 어떻게....

레이너 : 젠장, 악투르스. 이럴 순 없어!

멩스크 : 조타스, 이제 되었다. 함대에게 당장 궤도를 이탈하라고 신호를 보내라.
케리건 : 커멘더? 짐? 무슨 일이야?
 
미션 10 : 당겨진 방아쇠
테란군 주둔 행성 타소니스의 지휘선 하이페리온
안내인 : 뉴 게티즈버그 지상군과의 연락은 끊겼습니다. 멩스크 장군은 즉시
코헐함대를 타소니안계에서 이탈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프로토스와
저그군은 타소니스 대륙 중심부에서 전투를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레이너 : 그 자식이 케리건을 행성에 남겨두다니... 난 가겠어, 너도 나와 같이
가는 것이 좋겠군. 악투러스는 분명히 다음에 더 괴로운 일로 우릴
고생시킬 거야.

멩스크 : 제군들, 아주 잘했다.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음을 기억하라.
새로운 제국의 근원이 싹트기 시작했다.

레이너 : 지옥에나 가 버려!

멩스크 : 지금 자넨 심각한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감히 나에게 대들려고
하지 마라. 나는 이미 많은 것을 희생하였단 말이다.

레이너 : 케리건을 희생시킨 걸 의미하는 건가?

멩스크 : 후회하게 될 것이다. 나의 현재 위치를 깨닫지 못하고 있군. 난 멈추지
않을 것이다. 프로토스이건 네놈이건 연합군이든지 나를 막을 수는 없다.
이 구역을 지배하거나 아니면 보이는 모든 것들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안내인 : 함대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명령을...

레이너 : 지옥에나 가버려라. 우리는 떠나겠다.

안내인 : 듀크 장군은 타소니스의 주 방어무기인 아이언 캐논을 동작시킨 것
같습니다. 탈출을 시도하려면 우선 그 캐논을 부셔야만 합니다.
레이너 : 커맨더, 이제 우리들 스스로 해내야 할 것 같군. 우습게도 어제만 해도
악투르스는 이상적인 반란군 지도자였는데 지금은 그가 법이고 우리가
범죄자라니... 그의 정복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우리가 목숨을 걸었다니
우습군. 젠장, 그녀를 혼자 보내는 게 아닌데...
 
 
 
 
ZERG STORY
저그족은 효과적인 대량살상을 위해 만들어진 생물체들을 대량으로 생산해낼 수 있다. 그들의 둥지(Hive) 역시 살아있는 생명체로 천천히 번성하여 유충들이 자라날 수 있도록 스스로 영역을 넓혀간다.
-우리 종족은 빈약한 인간 레지스탕스들을 무참히 짓밟았고 13개 테란세력 중
9개가 황폐화되었다.

테란의 수도함락 이후 프로토스의 주 함대는 테란섹터를 포기하고 돌아갔다.
이제 프로토스의 나머지 병력을 쓸어버릴 기회가 온 것이다.
 
미션 1 : 폐허 속에서
타소니스의 테란 연합군 기지
오버마인드 : 깨어나라 아이들아. 나는 저그의 영원한 지주인 '오버마인드'다.
너희들은 나에게 복종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나의 피조물들 중 가장
위대한 위치를 주었으니 지혜와 경험이라는 이점을 가지게 될 것이다.
너의 임무는 매우 독특한 것이다. 무한한 번창을 향한 내 의지가 수

행되는 동안 너는 단지 신뢰받기 위한 의무만을 가지고 있다.
나의 위대한 대리인이 될 지도 모르는 생명체를 찾았다. 그것은 부활을
기다리며 번데기 안에 살면서 보호를 받게 된다. 너는 그 번데기를 지켜야
하고 그 안의 생물에게 어떠한 위협도 가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미션 2 : 외출
타소니스의 테란 연합군 기지
오버마인드 : 어린 피조물인 너에게 매우 만족을 느끼고 있으며 내가 만족한
만큼 너 또한 번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네 육체가 부서진다 해도 다시
새롭게 만들어지리라. 그것이 모든 종족들에 대한 나의 맹세니라. 네가 충분히
강해졌다고 믿기 때문에 이 행성에서 차(Char) 행성의 둥지로 건너가 번데기를
보호해야 한다.

자스 : 프로토스의 잔여함대는 여전히 이 행성의 궤도에 남아 있으며 우리의
이주를 막으려고 시도할 것이다.

다고스 : 나의 종족이 당신을 지원할 것이다.
 
미션 3 : 새로운 자치령
차 행성의 제 1 하이브
오버마인드 : 아직 깨어나지 않은 힘을 주지하라. 번데기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이미지는 그 안에서 잠자고 있는 진정한 힘의 그림자일 뿐이다.

자스 : 번데기의 염력발산은 우주 깊은 곳까지 도달했으며 우리의 적들을
불러들였다. 우리는 그들의 계획을 알아야 한다.

듀크(연합군 지휘자) : 자, 모든 비행 대원들은 근접형태로 적을 탐지해 내라.
악투루스 황제께서는 저그가 여기에 있다고 믿고 계신다.
그들을 소탕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다. 이 괴상한 동물

들에게 테란 자치령에서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자.

다고스 : 신중히 테란과 대처해야 한다. 당신의 목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번데기를 보호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기지를 공격하면 듀크가 갑자기 미안하다며 퇴각을 명령한다.
다고스는 그를 쫓지 말라며 테란 잔여병력과 협상을 하고 자스는 번데기의
안전을 돌보라고 한다.
 
미션 4 : 저그족의 대리인
차 행성의 제 1 하이브
자스 : 주의하라. 다고스가 자치령의 병력과 협상하는 동안 번데기의 정신파
방출은 차 행성으로 더 많은 적들을 불러들였다.

오버마인드 : 이들 역시 전쟁을 통해 더욱 교활해진 너의 손으로 뿌리 뽑아야
한다. 너는 내 의지의 증거이며 우리 종족의 분노이다. 그러나 너는 분노를
삭이며 좀 더 번데기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수면을 취하고 있는 생명의 재생이
바로 눈 앞에 다가와 있으며 그것은 곧 나의 위대한 창조력이 사라짐을 의미한다.
잠시 후 시간이 다 되면 번데기가 부화하는데 놀랍게도 그 속에서 캐리건이
나타난다.
오버마인드 : 일어나라, 나의 딸이여. 일어나라...

캐리건 : 아버지, 당신의 뜻에 복종하기 위해 살겠습니다. 당신에게 대항하는
모든 적들에게 종족의 분노를 느끼게 하겠습니다.

오버마인드 : 수고했다, 피조물이여. 이제 지금까지 내가 적에게 행하지
못한 것을 이루리라. 테란을 살려두지 마라.

레이너 : 맙소사. 캐리건, 저놈들이 무슨 짓을 한 거야?
레이너 : 사라, 정말 사라 맞는 거야?

캐리건 : 어느 정도는... 하지만 나는 예전의 나를 훨씬 뛰어넘는 존재야,
짐. 당신은 여기 오지 말았어야 해.

레이너 : 하지만 지난 밤에 당신이 여전히 살아있는 꿈을 꾸었어. 나를 부르고
있었다구.

캐리건 : 그래. 내가 번데기에 있을 때 본능적으로 당신과 악투러스에게
텔레파시로 접촉했어. 외관상으론 악투러스는 나의 반환을 요구하기
위해 듀크를 보낸 것 같아.하지만 그건 예전의 일이야, 나는 지금 저그의 일부고
현재의 내가 더 좋아.

레이너 : 그래서? 나를 죽일 셈이야?

캐리건 : 당신은 나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 못해. 여기를 떠나, 그리고 다시는
저그와 맞설 생각 따윈 하지 말아 줘.

레이너 :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군.
캐리건, 오버마인드의 새로운 대리인, 그녀의 무서운 힘은 아직 완전히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 캐리건은 그녀의 힘을 제어하는 고스트에 대해 알아내야 한다.
이 작업이 이루어지면 오버마인드의 추종자들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미션 5 : 아메리고
차 행성의 제 1 하이브
캐리건 : 부화기간 동안 나를 지켜봐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나의 잠재력에
완전히 접근할 수 없으므로 테란의 과학 우주선에 침투하여 그들이 포기한
고스트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만일 내가 그들의 정신조절 능력에
대해 배울 수 있다면 나의 정신에 미친 피해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자스 : 네가 비록 오버마인드에게 선택된 부하이긴 하지만 단지 하나의 시종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기억하라. 오버마인드의 의지 앞에서 너의 그 사적이고
일시적인 생각을 버리는 것이 어떻겠나?

캐리건 : 나에게 대립하지 말라, 자스. 나는 나에게 걸맞는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너를 포함한 다른 모든 종족들은 내 앞길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오버마인드 : 자스, 그녀를 보내줘라. 캐리건 역시 나의 다른 피조물들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종속되어 있으므로 그녀의 의도를 두려워하지
말라. 캐리건은 그녀가 원하는 대로 자유스럽게 행동하게 될 것이다.

자스 : 알겠습니다. 세러브레이트는 그녀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도록!
 
미션 6 : 어둠의 템플러
차 행성의 제 1 하이브
캐리건 : 프로토스가 이 행성에 와있는 것이 느껴진다. 그들은 오랫동안 모습을
숨긴 채 이곳에 있었던 것 같다.

캐리건 : 프로토스의 지도자여, 이 곳에 온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나는 저그의
여왕인 캐리건이라고 한다.

태사다르 : 저그의 여왕, 당신을 잘 알고 있지. 예전에 한 번 만난 적이 있을텐데.
나의 이름은 템플러인 태사다르. 그때 당신은 저그로부터 인간성을
지키기 위해 사심없이 전투에 임했었는데... 불행하게도 그렇게
숭고하고 완전한 생명이 오버마인드의 간계에 홀려버린 것 같군.

캐리건 : 템플러, 함부로 나를 심판하지 말라. 아마 당신도 내 힘이 훨씬
압도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텐데... 우리가 마지막으로 만난 이후
너의 힘도 많이 쇠약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

태사다르 : 아마 그럴지도... 아니면 유치한 네 의지의 시험에 내 힘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서 일지도...

캐리건 : 어리석기는, 너를 위해 내가 직접 갈 테니 몸이나 잘 간수하도록.
자스 : 캐리건, 템플러가 뭔가 수상한 것을 꾸미고 있는 것 같다. 아마 공격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캐리건 : 자스, 너는 목숨이 아까운 줄도 모르고 내 동기와 권력에 의혹을
가지고 있는 것 같군.

자스 : 감히 네가 나를 위협해? 너는 우리 모두의 파멸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캐리건 : 태사다르, 어디 숨은 거냐? 네놈의 부하들에게 네놈의 싸움을
대신시키는 거냐?

태사다르 : 여기로 오너라. 여기가 우리의 결전장이 될 것이다.

오버로드로 캐리건만을 지도 가운데로 수송하자.

캐리건 : 아니, 환상인가? 나에게 대항하기가 그렇게 두려운가?

태사다르 : 너의 행동들을 모두 예측할 수 있는 한 나는 너를 만날 필요가 없다.
너는 네 스스로가 최악의 적이다.
 
미션 7 : 도태
차 행성의 제 1 하이브, 1시간 후
캐리건 : 비위에 거슬리는 프로토스의 겁쟁이들. 태사다르, 네놈이 나의 분노를
영원히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를 찾아내라!

다고스 : 캐리건, 자스가 죽었다.

캐리건 : 오? 우리 종족은 완전히 죽을 수 없다는 게 안타깝군. 오버마인드가
그를 곧 부활시키겠지.

다고스 : 흥, 그는 되살아나지 못해. 프로토스가 새로운 공격을 고안해 냈는데
그것은 우리의 부활을 파괴해 버릴 정도로 강력한 데다 오버마인드를
잠시 멈추게도 할 수 있는 것이란 말이다.

캐리건 : 그러니까. 태사다르의 계획은 단순한 견제작전이었던 거로군.
그를 우습게 봐서는 안되겠다.

다고스 : 자스가 죽었으므로 그들 종족은 미친 듯 날뛰게 될 것이고 우리에게
위협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너는 이 폭도들을 뿌리뽑아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나는 프로토스와 직접 협상을 하겠다.
 
미션 8 : 눈을 향한 눈
차 행성의 제 1 하이브
오버마인드 : 나의 오랜 침묵이 마침내 끝났다. 교활한 프로토스는 한때 불사의
몸이던 우리 종족을 공격했다. 자스를 살해한 프로토스인들은
우리가 지금까지 상대해 오던 놈들이 아니다. 이들 어둠의
템플러들이 발산하는 정신 에너지는 나의 것과 너무 비슷하며
그 힘으로 나에게 피해를 입힌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오만한
자존심은 그들을 파멸로 이끌 것이다. 암살자 제라툴이 자스를
살해할 때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는데 그의 모든 비밀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바로 프로토스의 모행성인 아이어의 위치를 알아낸
것이다. 나의 자식들아, 정탐이 끝나는 대로 아이어로 진군할 것이다.

다고스 : 어둠의 템플러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히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들에게
함정을 설치하는 임무를 너에게 맡긴다. 캐리건이 템플러들을 유인해 올
것이다.
케리건 : 너의 시종들을 학살하는데 실증을 느꼈다. 위대한 템플러들이 모두
용기를 잃어 버렸나?

제라툴 : 저그의 여왕이여, 하지만 우리가 어둠 속에서 공격한다고 해서 빛 속으로
나설 용기가 없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아마 공격을
중지하는 것이 신상에 좋을 것이다.

케리건 : 어둠의 존재여, 아무래도 너무 자신의 능력을 믿는 것 같군. 나는 칼의
여왕이며 나의 시선만으로도 너를 재로 만들 수 있다.
케리건 : 프로토스여, 나의 분노를, 칼의 여왕의 분노를 느낄 수 있느냐?
 
테사다르와 암흑의 템플러 제라툴은 케리건의 집요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으나 템플러들의 10%는 제거되었다. 케리건은 차 행성에 남아
숨어있는 사냥감을 찾기 위해 불타버린 폐허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모든 저그 본거지는 시공간을 통해 텔레포트하여 프로토스의 본거지인
아이어로 침략하기만을 기다리게 된다.
 
미션 9 : 아이어 침공
프로토스 모행성 아이어
오버마인드 : 승리의 시간이 다가왔다. 아이어 행성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종족을 합병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가장 강력하고 완벽해질 것이다.
그러나 공격하기 전에 카이다린 크리스탈을 포획해야 한다. 그것이 프로토스의
강력한 힘이 잠들어 있는 결정체이다. 크리스탈을 포획하고 우리에게 저항하는
이들에게 우리의 분노를 느끼게 해 주어라.
다고스 : 카이다린 수정이 드디어 우리 손에 들어왔다.
이제 모든 우주 종족들이 저그의 힘 앞에 굴복하게 될 것이다.
 
미션 10 : 혼잡한 궤도
프로토스 모행성 아이어
오버마인드 : 이제 프로토스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공습을 피해 달아나는
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의 정복을 확실히 하기 위해 최후의 공격을
가해야 한다. 이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프로토스의 사원이
가장 신성한 땅에 모셔져 있다. 수천년을 산 내가 태어나기
오래 전부터 그 사원은 있었다. 그 사원은 나의 창조주인 젤나가에
의해 건설되었고 처음으로 그 분이 아이어에 발을 디딘 곳이기도 하다.
사원을 청소하고 카이다린 수정을 가져다 놓으면 모든 준비가 끝나는
것이다.
오버마인드 : 자, 이제 그렇게 우리가 숙원하던 일들이 모두 이루어졌다.
프로토스 역시 젤나가의 첫 번째이며 가장 순수한 형태의 피조물이다.
그리고 우리 저그는 두 번째 피조물이며 가장 순수한 영혼의 존재이다.
두 종족은 서로 상반되는 것이긴 하지만 곧 하나의 종족이 될 것이다.

심판의 날이 도래한 것이다.
 
PROTOSS STORY
강력한 염력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토스는 전투에서 이러한 정신적인 힘을 사용하여 순수한 에너지의 복합체인 무기와 보호막을 만들어낸다. 뛰어난 정신력 외에도 고도로 발달된 과학의 힘을 빌려 그들의 수적 열세를 보완할 만한 로봇을 만들어 낸다.
-저그의 오버마인드는 프로토스의 모행성 아이어를 침략하는데 성공했으며
행성 표면에 자리를 잡았다. 사악한 오버마인드의 대리인이 파괴와 혼란을
아이어 전역에 확산시키고 있다. 그러나 탄탄한 프로토스의 방어군들은
다가올 학살에 대항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션 1 : 첫 번째 공습
새로운 프로토스 집행자의 요새(저그 침략 2일 후)
알다리스 : 나는 재판관 알다리스다. 당신에게 복종하고 상담을 들어주기 위해
추기경이 보내셨다. 이전 집행자인 태사다르는 테란 영역에서 저그족의 진군을
막으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불행하게도 우리에게 패배를 안겨다 주었다. 추기경은
방어에 치중하라고 지시하였다. 당신은 안티오크의 전초 부대에 원군을 보내고
그 지역이 저그에게 넘어가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당신의

오랜 동료인 집정관 페닉스를 만나 도움을 얻도록 하라.
페닉스 : 아시다시피, 우리 둘은 수많은 세계들의 국경을 행군했었지만
이 아이어 행성에서 싸우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그들은 정말
싸울만한 상대군요.
 
미션 2 : 화염 속으로
프로토스 집행자 요새(다음 날)
알다리스 : 안티오크의 방어 덕택에 템플러에 대한 신념을 회복하게 되었다.
태사다르의 탈주로 신념이 약간 흔들린 것은 인정한다.

태사다르 : 정말이냐, 알다리스? 재판관이라면 좀더 템플러 동지들을 신뢰할 줄
알았는데..알다리스 : 태사다르! 그 동안 어디 있었나?

태사다르 : 조용히 해라, 재판관. 얘기할 것이 많으니 시간낭비는 하지 말자.
알다시피 저그는 타소니스의 테란 자치령의 몰락 이후 사라졌었고 추기경은
돌아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나에게는 남아있을 만한 이유가 있었다.
강력한 염력이 먼 곳에서 나의 주의를 끌었는데 그 곳은 불모의 행성 차였다.
명백히, 그 부름은 다른 무엇인가에 의해 대답되었다. 차에서 예전에 우리

동지였던 어둠의 템플러들을 만나게 되었다.

알다리스 : 타락된 이들과 접촉하는 것은 이단행위라는 것을 아느냐?

태사다르 : 그만, 내 말을 들어라. 나는 어둠의 템플러 고위 성직자인
제라툴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오버마인드는 그의 앞잡이들의 지배권을
대리인에게 주었으며 그 지배자를 처리하면 저그는 멸망할 것이다.

페닉스 : 집행관님, 태사다르가 옳은 것 같습니다. 저그 점령지를 탈환할 수
있다면 우리 부대는 그들의 방어선을 돌파하여 추잡스러운 것들을 근절시킬 수
있습니다.
알다리스 : 이번에는 태사다르를 믿을 수 있길 빌겠다.
이미 너가 타락한 이들에게 감염당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당장 아이어로 돌아오너라.

태사다르 : 나의 관심은 아이어의 안전이지 추기경의 심판이 아니다. 때가 되면
귀환할 것이다.
페닉스 : 여기에 남아서 우리의 공격효과를 확인한 후에 귀환하겠습니다.
 
미션 3 : 좀 더 유리한 입장으로
프로토스 집행자 요새(2시간 후)
페닉스 : 집행관님, 긴박한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죽였다고 생각했던
저그의 대리인이 다시 부활했습니다. 흩어진 육체가 다시 소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들의 공격에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알다리스 : 저그에게 넘어간 시온지방으로 우리의 주둔군을 보내야 할 것 같다.
이제는 저그가 아이어 행성의 분노를 느낄 시간이 온 것이다.
집정관 페닉스는 여기에 남아서 소규모 부대로 안티오크를 방어할 것이다.
페닉스 : 적들에게 신속한 파멸을 안겨주시길...
페닉스 : 안티오크가 저그군에 의해 습격당하고 있습니다.

알다리스 : 집정관, 가능한 현재 위치를 고수하길 바란다. 용감한 페닉스,
조금만 버텨라.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시온지역의 저그군은 괴멸되었지만 프로토스군은 승리에 대한 비싼 대가를
치루었다. 프로토스 사원의 위대한 영웅인 집정관 페닉스가 습격 도중에 전사한
것이다. 교황은 저그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은 저그의 관심을 내부로
돌리는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심판관 알다리스는 테사다르를 체포하여 반역죄로
심판을 받게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호위를 위한 소규모 편대와 함께 알다리스와
집행자는 차 행성으로 향했다. 테사다르가 아직 그 곳 어딘가에 있길 바라면서...
 
미션 4 : 테사다르 사냥
차 행성 궤도의 프로토스 전함 간트리쏘
알다리스 : 이제 우리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존재는 저그가 아니라
비열한 배신자 테사다르다. 만일 그가 아이어 행성에 암흑의 템플러들의
더러운 영향을 확산시킨다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다. 그를 찾아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 그는 저그가 아이어를 침공하기 전에 이 곳 차
행성을 포기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곳에 저그의 잔여병력이 있다면
우리의 도착을 눈치챘을 지도 모르니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테사다르 : 알다리스? 어떻게 여길 온거지? 구출되리라는 희망을 버린 지 오랜데...
알다리스 : 너를 체포하여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서다.

테사다르 : 체포? 아이어는 저그에 의해 불바다가 되고 있는데 나를 체포하러
이 곳까지 왔다고?

레이너 : 그냥 보내 줄 수는 없다. 이미 이런 일을 한번 겪었기 때문에...

알다리스 : 이 인간은 누구인가, 테사다르?

레이너 : 내 이름은 짐 레이너. 누구라도 나를 낮춰서 부를 수 없다. 심지어
프로토스라 하더라도...

알다리스 : 재밌군. 동료를 사귀는 취향을 점점 더 알 수 없게 된 것 같다.
테사다르를 구금할 준비를 해라.

테사다르 : 잠깐, 내가 한 일은 아이어를 위한 일이었다. 제라툴과 암흑의
템플러들을 찾는데 도와달라. 우리가 이겼을 때 당당히 교황의
심판을 받겠다.

알다리스 : 당치도 않다. 우리가 암흑의 존재들과 같이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미쳤군 테사다르.

테사다르 : 알다리스, 설명할 것이 많지만 내가 제라툴을 찾는 것을 도와다오.
테사다르 : 집행자여, 고맙다. 이제 제라툴을 찾아 서둘러 우리의 모행성으로
돌아가자.
 
미션 5 : 선악의 선택
차 행성 궤도의 프로토스 전함 간트리쏘(1시간 후)
알다리스 : 테사다르를 따라서 암흑의 템플러를 구해내는 것은 명백히
교황의 의지를 거역하는 행동이다. 당장 그 미친 계획을 중지하라.
테사다르 : 집행자여, 그의 말에 넘어가지 말라. 심판자는 그들의 목적만을 위해
템플러의 행동을 지배해 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들이 스스로
행동할 때다.

알다리스 : 테사다르. 왜 그렇게 타락했는가? 우리의 밝은 희망이자 가장
사랑받았던 때를 기억하라. 저주받은 너 뿐만 아니라 너를 따르는
모든 이들이 다 저주받은 것이다.

테사다르 : 모든 것은 우리 종족의 구제를 위한 희생일 뿐이다. 이 행성에서 몇 달
동안 암흑의 템플러들과 지내면서 고위사제인 제라툴로부터 많은 비밀을 배울 수
있었다. 명백하게도 암흑의 템플러들을 강화시키는 에너지와 오버마인드 그리고
그의 대리인의 힘은 같은 종류의 것이다.

알다리스 : 네가 우리에게 말한 그 대리인은 처치했단 말이다. 너의 조언은
전혀 쓸모가 없었으

며 그는 우리가 지켜보는 데서 다시 부활했다.

테사다르 : 불행히도 사실이다. 네가 사용하는 힘은 오버마인드와 그의 대리인
세러브레이트에게 대항할 때는 전혀 소용없는 것이기 때문에 공격이
실패한 것이다. 오직 암흑의 템플러들만이 저그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제라툴을 구해 아이어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알다리스 : 집행자여, 분명히 경고를 했다. 교황은 이 일에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듀크 : 프로토스의 사령관이여, 여기는 테란연합 아마다의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다.
너희들은 우리 영공에 침입했으며 당장 전투기들을 철수시킬 것을 명령한다.
만일 이 메시지에 응답하지 안는다면 너희 전투기를 공격할 것이다.

테사다르 : 듀크 장군, 나는 테사다르다
. 만일 우리의 항로를 막겠다면 마지막 한 사람까지 모두 격추시키겠다.

듀크 : 그 대답을 적대적인 메시지로 생각하겠다.
 
미션 6 : 어둠 속으로
차 행성 궤도의 프로토스 전함 간트리쏘
테사다르 : 집행자여, 제라툴과 그의 동지들이 가까이 있음을 느끼지만
그들과 통신할 수 없다. 아마 심각한 위험에 빠진 것 같으니
저그들이 그들을 처치하기 전에 서둘러 암흑의 템플러들을

찾아야 한다.
테사다르 : 암흑의 존재여. 당신들을 고향으로 데려가기 위해 왔다.

제라툴 : 테사다르, 우리와 함께 보낸 시간 동안 우리의 방법과 의지를
배웠으리라 믿는다. 따라서 칼라의 영역을 넘어선 경지를 스스로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교황은 그의 자존심 때문에 우리와 같은
추방자들을 데려가는 것을 반가워하지 않을텐데...

테사다르 : 당신들이 추방자이든 아니든 저그들로부터 우리의 모성을 구하는데
필요한 것은 당신의 능력과 용기이다. 오랫동안 당신들을 저주받은
종족이라 무시했더라도, 나를 도와 우리 백성을 구해달라.

제라툴 : 아주 오래 전, 아이어에서 추방되었지만 우리는 아이어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 테사다르, 당신과 함께 돌아가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미션 7 : 고향
아이어 행성 궤도의 프로토스 전함 간트리쏘
페닉스 : 이 어려운 시기에 다시 아이어로 여러분들이 돌아와서 상당히 기쁩니다.
저그는 더욱 침략의 노력을 배가시킨 것 같습니다.

테사다르 : 페닉스? 이럴 수가... 저그에 의해 죽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살아
숨쉬고 있는 거지?
페닉스 : 하하... 나의 불운한 패배 후에 나의 찢겨진 몸을 우리 동료들이
복구시켰지만 드래군의 차가운 기계 속에 거주하게 된 것입니다.

테사다르 : 그래선 안되는 것인데...

페닉스 :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영혼이 정복되지 않는 한 패배는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나는 아이어에 충분히 봉사할 수 있으니 이런 상황으로도
만족합니다. 두 분은 알다리스와 교황에 의해 반역자로 낙인 찍혔습니다.
심지어 암흑의 템플러 제라툴을 처형하고 당신들을 체포하라

는 명령까지 내렸습니다.

테사다르 : 그렇게 나올 줄이야. 그들은 쓸데없는 전통 때문에 완전히 전멸할텐데...

페닉스 : 맞습니다. 그들은 이제부터 당신을 사냥할 것입니다, 테사다르,
나는 끝까지 당신과 입장을 같이 할 것입니다. 비록 내가 스스로 저주받을
짓을 한다고 해도...

테사다르 : 숭고한 페닉스 집행자여, 우리 행성을 구하기 위해서는 우리 동족들로부터
암흑의 템플러들을 보호해야만 할 것 같다. 아마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 되겠지만 교황은 끝까지 우리와 입장을 같이 하지는 않을 것이다.
알다리스 : 집행자, 너와 반역자 테사다르는 즉각 저항을 멈추고 스스로 교황의
심판을 받아라.

우리는 무법자 제라툴을 체포하여 칼라의 법에 따라 처형하겠다.

테사다르 : 교황에게로 도망쳐 그와 어둠 속에서 혼잡을 불러오다니! 이런 너의
행동은 우리 모두를 저그족에게 팔아 넘기는 짓이다.
테사다르 : 알다리스여, 동족 학살을 지켜보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럽다.
알다리스, 네가 우리 모두를 파멸시킬 지 모르지만 차라리 내가
교황에게 항복하겠다. 집행자여, 싸우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라.

알다리스 : 템플러 테사다르, 테란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거부하였으며 위대한
교황의 의지를 여러차례 의심하였다. 게다가 모성 아이어가 위험에
빠져 있을 때 행성을 포기하고 도망쳤으며 가장 무거운 죄는 불
경스러운 암흑의 존재들과 손을 잡았다는 것이다. 타락한 템플러여.

테사다르 : 알다리스. 교황의 심판을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나는 나의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우리의 모성을 구하고 싶었던 것이고, 무엇보다 나의
고향을 끝까지 보호할 것을 맹세했다. 테사다르는 재판관에게
구금되었으며 교황에 대한 반역혐의로 형을 선고받았다. 페닉스와
레이너 그리고 테사다르를 따르는 무리들은 암흑의 템플러들이 혼란을
일으키며 도망가는 사이에 교황의 집행자들로부터 도망쳤다.
 
미션 8 : 테사다르의 시련
 
아이어 행성 궤도의 프로토스 전함 간트리쏘
페닉스 : 테사다르를 찾아 반역죄로 처형되기 전에 구해내야 합니다.
저그와 오버마인드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라툴과 그의 암흑의 템플러들은 모두 사라졌고 우리는 스스로 이
상황을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레이너 대령의 전함으로부터 통신이 들어왔습니다.
레이너 : 여기는 레이너. 당신들을 돕고 싶다. 테사다르는 나와 나의 부하들을 차
행성에서 구해주었으니 그 빚을 갚고 싶다.

페닉스 : 그렇다면 하고 싶은대로 하시오. 용감한 인간이여, 원하는 대로...
알다리스 : 너희들이 영웅인체 하는 테사다르를 구하려고 할 것을 알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그 주위를 암흑의 템플러들이 둘러싼다.)
제라툴 : 멈춰라, 재판관. 테사다르는 암흑의 템플러들이 살아있는 한 쓰러지지
않는다. 경비병을 물러서게 하지 않으면 다시는 달이 뜨는 것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알다리스 : 칼라의 광명에 어긋나는 이에게 명령받을 수는 없다. 너와 너의
타락한 일당들은 이 반역자들과 함께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제라툴 : 너는 정말 이미 멸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광신적인 종교에 눈이
먼 것이냐? 교황은 이전쟁에서 이기리라고 믿고 있지만 교황청에서
하는 일들 모두가 오버마인드의 승리를 도와주는 것 뿐이다.

알다리스 : 우리가 의도하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 모독자여!

제라툴 : 나는 태양의 탄생을 지켜봤고 모든 현실의 붕괴의 증인으로 태어났다.
네가 믿고 있는 것은 모두 교황으로부터 시작된 꿈들이며 끔찍한 악몽에
빠져있다는 사실을 깨달아라.

알다리스 : 두고 보자.
 
미션 9 : 그림자 사냥꾼
아이어 행성 궤도의 프로토스 전함 간트리쏘
테사다르 : 나를 구해야 할 의무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도와줘서 고맙다.
암흑의 템플러들이 분노를 발휘할 시간이 왔다.

제라툴 : 그런 것 같군. 차 행성에서 세러브레이트를 죽일 때 오버마인드의
본질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저그는 고대의 젤나가로부터
창조되었는데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오버마인드는 그들의 구속을
넘어 성장했고 결국 젤나가는 아주 오래 전에 시작한 실험을 끝내었다.
우리 모행성 아이어를 구할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위해서 우리는
싸워야 하는 것이다.

페닉스 : 우리의 부대는 저그의 본거지를 공격해 우선 그들의 방어를 약화시켜야
합니다. 그들의 숫자가 줄어들면 제라툴과 그의 동료들이 침투하여
세러브레이트를 암살할 것입이다. 세러브레이트의 죽음은 우리가
직접 공격할 때까지 오버마인드를 흐트러지게 할 것입니다.
 
미션 10 : 폭풍의 눈
아이어 행성 궤도의 프로토스 전함 간트리쏘
페닉스 : 우리의 계획은 아주 성공적입니다. 저그의 방어선은 무너졌으며
오버마인드는 완전히 노출되었습니다.

테사다르 : 이제 최후의 순간이 왔군. 온 우주를 파괴하려는 공통의 적을
찾아내어 파괴해야 한다. 아이어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집행자여, 나는 준비가 되었다.

제라툴 : 나 역시 모든 준비가 되었다.

레이너 : 흠, 이제 내가 할 일은 이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군. 저그는 나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갔다. 가만히 앉아서 모든 일이 끝날 때까지 지켜본다면
나는 아마 저주받을 것이다. 좋아. 나도 참여한다.

테사다르 : 아둔을 위하여, 아이어를 위하여.
알다리스 : 집행자 그리고 테사다르여.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교황은
너희들이 세러브레이트를 물리치는 것을 직접 보셨으며 너희들의
행동의 필요성이나 용기를 부정할 수 없다고 하셨다.

너희들은 우리 모두의 위대함을 나타내는 상징이며 모든 생명체의
희망이 너희들에게 달려있다.

레이너 : 와우, 그 말은 우리에게 지원군이 있다는 얘긴가?
테사다르 : 오버마인드는 약해지긴 했어도 심각하고도 지속적인 위험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는 간트리쏘를 오버마인드와 충돌시킬 것이다.
만일 암흑의 템플러들이 가르쳐 준 힘을 간트리쏘의 외곽에 제대로
전할 수 있다면 저주받은 오버마인드를 처치할 수 있을 것 같다. 내

가 오늘 어떤 일을 했는가를 기억해 다오. 아둔이 너를 지켜볼 것이다.
 
<엔딩>
테사다르는 홀로 간트리쏘를 몰고 오버마인드에게로 향한다. 끊임없는
저그의 공격을 뚫고 그는 성공적으로 암흑의 템플러들이 가르쳐 준 힘을
전함 전체에 전해 오버마인드와 최후를 맞이한다.
대단원의 막은 내리고...
혼돈의 시간, 소용돌이치는 에너지가 가라앉고 나서 아이어의 전장에는 무거운
침묵이 이어졌다. 테사다르의 숭고한 희생으로 오버마인드는 죽었으며
저그 본거지는 흩어져 파괴되었다. 하지만 영웅들이 그들의 영광스런
고향 아이어를 살펴보니 그들의 생명을 제외한 모든 것이 파괴된 것을 발견하였다.
마지막 전투에서 생존한 일부 프로토스족은 앞으로 그들의 종족에게 어떤

미래가 계속 될 것인 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아이어에서 멀리 떨어진 차 행성에서, 스스로를 '칼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케리건은 자신의 즉위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
 
 
 
 
아이어의 폐허
프로토스의 영웅 태서더가 저그의 극악무도한 오버마인드를 소멸시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직후,오버마인드에 의한 대참사와 파괴로 프로토스의 아이어에는 폐허만이 남았다. 또한 마지막 전투에서 살아남은 저그들은 지휘관의 부재로 인한 폭주로 상처 투성이의 아이어 대지위를 미쳐 날뛰고있었다. 수 천년 간 프로토스 부족을 통치해 오던 공동체, 컨클레이브는 아이어 전체인구의 70%에가까운 전사자와 함께 뿌리째 사라지고 말았으며, 다만 몇 안 되는 프로토스의 영웅들만이 남아 생존자들을 보살피고 있었다. 법관인 알다리스, 집정관 페닉스, 다크 템플러의 제라툴, 테란인 제임스 레이너는 서로 협력하여 남은 생존자들을 찾아 결속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저그 또한 아직 살아남아 대지를 날뛰며 마주치는 모든 프로토스를 학살하고 있었다.
운명이 그들을 유린하여 그들은 모든 것을 잃고 말았지만, 이들 굳건한 프로토스의 영웅들은 아직도 구원의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황제와 도미니언
행성 아이어에서 프로토스와 저그의 대규모 전투가 점점 더 과열되고 있을 때, 아크투러스 멩스크는 새로 창설된 테란 도미니언에서의 권력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곧이어 스스로 황제로 즉위한 멩스크는 처음으로 코프룰루 섹터의 모든 테란 식민지를 하나의 정부 아래 결속시켰다.
에드문드 듀크장군을 필두로 한 멩스크는 섹터 내 지역방위군벌의 저항을 거의 받지 않으며 구 동맹의 전력을 그대로 이어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보강된 그의 군대는 여러 별에 방어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아이어에서 마지막 전투가 끝나고,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저그가 후퇴함에 따라 멩스크는한 때 자신의 부관이었던 블레이드의 여왕, 사라 케리건의 운명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최종목표
프로토스와 저그의 처절한 전추에서 수광년 떨어진 곳, 행성 지구의 지도자들은 이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었다. 코프룰루 섹터의 테란인들은 알지 못했던 것이다. 자신들의 모든 행동이, 그들의 조상이 처음 지구에서 추방되었을 때부터 면밀히 기록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지구와 주변 식민지를 지배하고 있던 대규모 관료조직인 UPL은 코프룰루 섹터 테란 식민지의 발전속도와 내분을 수세대 동안 계속해서 관찰하고 있었던 것이다. UPL은 그 동안 테란동맹의 창설이나 끝없이 계속되는지역방위군벌 간의 내분을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다. 다시 말해 UPL은 직접적인 행동 없이 그들의 코프룰루 식민지가 엮어내는 어리석음을 즐겁게 관찰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코프룰루 섹터에전해진 외계인의 존재는 UPL의 직접적인 행동을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 인류가 외계종족을 발견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따라서 이 사건은 UPL전체에 커다란 혼란을 가져왔다 소모품에 가까운 코프룰루 섹터는 어찌되던 상관없었지만, 이들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게 내버려 둘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위기감은 UPL에 참가하지 않았던 여러 국가들이서둘러 UPL에 가입하게 만드는 효과를 불러왔다. 이렇게 더 강력해진 UPL은 지구집정연합(United Earth Directorate,UED)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외계종족 문제에 좀더 계획적이고 군사적인 대처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UED는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외계인과 그들의 전략 연구에 쏟아 부었다. 몇 개월간의 관찰 결과, UED는 프로토스와 저그의 강점과 약점에 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외계종족의 어떠한 공격도 막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UED는 코프룰루 문제 해결을 제일 목표로 하는 군사 원정을 계획하게 된다. 뛰어난 사령관 제라드 듀갈이 이끄는 이 원정군은 두 번째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듀갈은 저그 브루드를 이용하여 코프룰루 섹터내의 프로토스 활동 또한 진압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전 우주에서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보장받기 위해...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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