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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12 [펌] 삼화고속 사태를 보면서... 운수업의 현실태
이제 뭐 떠날것인데 운수업계의 현 실태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흔히 말하는 운수업의 면허는 고속형(기점과 종점이 존재--고속버스), 시외고속형(기점과 종점이 존재하지만 중간경유지 존재..시외고속버스), 시외버스(기점과종점사이에 경유지있음), 시내버스(시단위 버스), 농어촌버스(군단위 버스) 거의 이런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속형은 주로 고속버스에 있구요 시외버스는 시외고속 면허입니다.
고속에는 우등/ 일반 요금이 존재하지만 시외고속에는 원래 우등/일반 요금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현재 시외고속에서 우등(28)/일반(37or41) 요금을 따로 받는것은  불법행위 입니다.
이것때문에 작년에 p사관련 뉴스가 나오고 난리가 났으나 그냥 잠잠해졌었죠 ㅎ 요금부당하게 올려받는것 포함...


보통 운수업체에 정부나 시군단위에서 해주는 보조금은 유가보조금과 벽지노선보상금입니다.
유가보조금은 인상해가는 유가에 따른 보조금으로써 이것도 원래 올해까지만으로 들었으나 연장되었습니다.
보통 리터당 얼마씩인데 유류대 29만7천정도 나오면 6만오천원, 12만6천나오면 2만7천 정도 이렇게 보조금이 나옵니다.

벽지노선보조금은 노인분들이 많이 살고 인구가 적은 군단위에 많은데 하루에 타는 승객인원은 극 소수인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그 구간의 운행손실금을 시나 군에서 지원해주고 운행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것도 실제로는 잘운행을 안하고 마을이장들에게 운행확인서에 분기마다 확인도장을 받는데 실제로는 가라도장이 많습니다. 직접도장제작해서 그쪽이 찍은것처럼 해버리는거죠... 이것자체가 하나의 관례로 내려오는 수준입니다. 

준공영제라고는 있는데 이건 시가 운수업체의 수입금을 모두 관리하고 급여를 주고하는 제도입니다.
물론 운수업계로서는 준공영제에 포함되는게 꿈과 희망이지만 시로봐서는 적자괴물을 떠안고 언젠가는 진짜
피를 크게보게되는 제도입니다. 실질적으로 그 모든 세금이 운수업종사자들과 관리직의 쪽으로 들어가면 말안하나
실질적으로는 임원급들과 관련공무원들의 돈잔치가 많습니다.

왜 보조금은 해가 갈수록 늘어가는게 회사는 갈수록 어려워지느냐?
그건 돈이 최저로 맞춘것도 있지만 돈이 다른곳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보조금이 회사로 입금되면 끝이지 그 돈이 회사에서 비자금 활용해서 어디로 빠지는지 임원들 어디 땅사고
투자하고 돈없다고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담보로 땡깡부리는지 알방도가 없습니다.
시민단체나 공공기관에서의 감시가 있으면 좋겠지만, 운수업계의 자체가 노총출신이고 그쪽 사람들이 많아서
다 행님동생이고, 공무원같은경우도 저희의 말을 잘안듣는다 싶음 진짜 무지하게 괴롭힙니다.
뭐하나 티끌잡히면 뭐 위반이다 뭐 차별이다로 고소고발해서 그냥 일을 못하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럼 공무원같은경운 그냥 지쳐서 포기를 하고 맙니다. 그래도 끝까지 버티고 뇌물거부하고 하시는 공무원분들도 많습니다.


현재 운수업은 거의 진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준공영제로 시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곳은 살짝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시내버스요금 천원 기준으로 하루에 300여명 정도 탄다고 하면 수입금 30만원 나옵니다.
그런데 그것도 평균적이고 작게탈때는 100명도 안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10만원 나오는데 하루기름값만 작게는15~크게는30만 넘게 나오는데 기름값도 안나올때가 많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손익분기점은45만원 고속선기준(지방-서울) 한편도15명을 손익분기 기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주말일뿐이고 실제로 시외버스를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출퇴근 시간 제외하고 그리고 주말을 제외하곤
사람들이 그정도로 타지 않습니다. 서울선같은경우 왕복 하루에700키로정도 달리고 3가닥 걸리면 진짜 900키로 넘게 달리는데 사람 종일 합쳐서 30명 태우면 기름값이고 인건비 톨게이트비도 안나옵니다.
평균30여만정도로 전속기사인권비 대무기사인권비 관리직인권비 버스할부금 유류비 기타여비 로 빠진다고 치면
계속 적자 행진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그래도 설마 우리가 망하면 정부에서 가만히 있겠어? 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관리하는 업체들도 많습니다.
지금 서울시에서도 제정을 들어붓는것도 한계가 있고 힘들어서 요금을 인상할려고 하는것입니다.
근데 진짜100원이면 운수업계로 보면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이에 맞춰서 국민의 세금인 보조금의 적절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주로 한회사가 한군이나 시의 운수를 다 담당하는곳에서는 업체의 횡패가 장난이 아니거 유착도심합니다. 말그대로 운행안하면 시나 군이 마비되니 그걸 빌밀로 자꾸 뜯어내죠 ㅎㅎ


버스한대당 전속기사1명, 버스2.5대당 대무기사1명. 버스5대당 관리직원1명 이게 이상적인 수치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하기가 힘들죠.. 시내버스만 소유한 업체는 관리직원을 최소화 할수가 있으나
전국을 누비는 시외버스 같은경운 각 지역에 직원이 있어야 하며 건물임대료 기타 통신료 식대 등등 나가는게 한두푼이 아닙니다.  그리고 운전직도 마찬가지지만 관리직도 진짜 죽습니다. 주말--이때가 대목이라 일합니다.
명절--이때 역시 대목이라서 여직원을 제외한 전직원 다 현장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평일--일단 버스가 운행해서 운행종료하고 들어오는 시점까진 일을 해야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수입이나 회사의 분위기 이런것때문에 근무수당? 이런건 진짜 몇몇 큰 운수업체를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제가 아는바로는 지방에서는 보통 매표소여직원 최저80에서 최고135만까지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매표소여직원들이 불친절하고 깽판을쳐도 머라 못하는데 그 급여로 새벽부터 밤까지 2~3교대 해가며
하루종일 사람 상대할 사람을 못구하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삼화고속쪽도 아는 사람이 있어 네이트로 대화하곤 했는데 그쪽역시 피가 마릅니다.
관리직도 진짜 힘들고 피곤하고 다들 그만둔다는 말만 네이트온에 보이구여 ㅎㅎ
작년대비 수익이 10억 증가했다고 기사가 나오나 기름값 인상한걸로 따지면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보통 하루에 날리는 기름값이 저희 180여대 기준으로 5~6천만원이니까요... 여기서 몇십원만 인상해도
수십억이 차이가 납니다. 그리구 타이어 각종 부품대 이런건 끝없이 오르는데.. 요금인상은 따라오지를 못합니다.

다른건 바라지를 않습니다. 
1. 정부보조금 사용의 투명화
2. 지속적인 운수업계의 회계감사(매표금외에 현금수익금은 거의 수입으로 안잡는데 이게 임원이나 다른놈들의 주머니로 들어가는게 문제)
3. 보조금지원의 유동적인 계산방법 도입과(현 물가에 따라오질 못하고 매년 내년 내년 계획안에 반영되기 때문에...그해는 그걸로 끝..수준... 이해의 지급금액은 작년에 예산계획에 맞춰 나오기 땀시..)
4. 버스요금의 적절한 인상
5. 임원들의 쓸데없는데 땅사거나 주식하는데 돈투자안하고 술마시고 룸살롱 안가는것만 해도 직원들 평균급여5만씩은 올려줍니다.

운수업에 종사했던 사람으로써 삼화고속 승무원 및 관리직원들 좋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운행실태 조사땜에 자주 현장에 나가보면 진짜 승무원들 박봉에 잠도 버스에서 의자에 누워서 자고
점심도 한푼 아껴볼꺼라고 빵이랑 승객들이 주는 음식으로 버티고 물도 터미널 정수기에서 떠와서 마시곤 합니다.
저는 이제 떠날꺼지만 다들 고생하는데 잘되었으면좋겠습니다.


원문: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56018&cpage=3&mbsW=&select=&opt=&keyword=

Posted by 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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